신속대응으로 거액 전화사기 피해 예방
 
서산뉴스
  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21일 읍내동 소재 수협 00지점에서  발생한 피해자 송OO(만50세,남)의 1,950만원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서부파출소 경찰관들의 신속·침착한 대응으로 예방했다.
 
  피해자 송00(만 50세, 남)는 약 20년 전 과테말라에 이민 간 후 자녀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한국에 입국, 아산 스파캐슬로 여행을 가기 위해 지인들과 서산에서 만나 차량 이동 중, 국제전화로 불상의 남자가 경찰청 및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전화, 즉시 가까운 현금지급기로 가서 시키는대로 해야 은행 예치된 예금을 보호 할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서산시 읍내동 소재 수협 00지점 현금지급기에서 총 4회 걸쳐 도합 1950만원을 계좌이체 하는 방법으로 편취 당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다른 차로 동행하던 지인이 피해자에게 전화사기 같다고 해 입금 즉시 근처에 위치한 서산경찰서 서부파출소로 뛰어가 국제전화로 전화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부파출소장(경감 방용훈)은 피해자를 진정시킨 후 피해내용을 청취한 바, 전화사기(보이싱피싱)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판단, 서부파출소 순경 백승진에게는 계속 걸려오는 사기전화를 받게해 계속 계좌이체 해줄 것처럼 통화하게 하며 출금을 지연켰다.
 
  그리고 순경 최정훈에게는 금융기관에 통장거래정지 및 지급정지를 하도록 지시, 112순찰차에 피해자를 탑승시켜 서산 읍내동 OO농협으로 이동하며 OO은행 콜센터로 전화, 피해자의 통장거래를 정지시키고, 아울러 서산시 읍내동 OO농협에 부정계좌 지급신청 및 거래정지를 하는 등 파출소장의 침착한 상황판단 및 직원들의 일사분란한 임무분담으로 거액의 전화사기 피해를 방지했다.
  
  참고로 피해자의 통장에는 총 2억원의 잔고가 있어 피해액이 2억원이 될 수 있었다.
기사입력: 2011/07/23 [13:34]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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