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전선 절도 피의자 검거
 
서산뉴스
  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18일 태안군 안면읍 정당1리 농로길에서 발생한 전선 절도 피의자 이모(만47세, 남)씨를 정당1리 숲속에서 검거했다.

  피의자 이모 씨는 평소에 특별한 직업 없이 공사일이나 농사 등 일용직으로 안면도 일대를 일을 하면서 적은 수입으로 생활하던 중 자신이 공사와 전기쪽에 해박한 지식이 있고 안면도 일대에 지리감도 풍부하다는 것을 인지, 구리 소재의 전선을 끊어 팔면 돈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
 
  이모 씨는  저녁 9시께 태안군 태안읍 안면읍 정당1리 농로길에 있는 3경간 사이의 전신주에 올라가 미리 준비한 50센티 길의 절단기를 이용 전선 300미터(싯가 51만원상당)를 절단하며 절취행각을 벌였다. 
 
  그러나 한국전력 안면출장소 직원으로부터 신고 접수돼 즉시 현장 임장, 은밀히 접근 수색 중 전신주 밑에서 구리 전선을 절단한 범행 도구와 절취한 구리전선을 발견, 9시40분께 농로길 좌측 숲속 나무 뒤에 피의자가 숨어있는 것을 검거했다.
 
  또한 피의자는 지난 7월 초순께 태안군 태안읍 안면읍 승언리 소재 오션캐슬 뒤편 가로수길 위치한 7경간 사이의 전신주에 50센티 길의 절단기를 직접 가지고 올라가 전선 400미터(싯가 105만원 상당)를 절단 후, 자신 소유 무쏘 차량에 실어 자신의 집 앞마당에 있는 창구 한쪽구석에 절취한 전선을 옮긴 후 그위에 3미터 가량 비닐포대를 쌓아 주변사람이 쉽게 발견되지 못하게 숨겼다.
기사입력: 2011/07/21 [11:02]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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