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산시 대산지역과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연결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 문제는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검사 우선순위에 매번 후순위로 밀리면서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을 위한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 검사 우선순위가 지난해 18위에서 3위로 올라갔고 올해 고속도로 연장 개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검사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시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10일 유상곤 서산시장의 성연면 순방 중 이 지역 주민들이 대산석유화학공단을 지나는 대형 차량들에 대한 교통안전 확보대책을 조속히 세워달라는 요구에 유 시장은 그동안의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를 대산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유 시장은 당시 “지난해 휴가를 내어 일부러 호남지역엘 가 보았는데 들녘을 10여분을 지나야 차 한대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4차선이 깔려 있는 걸 확인했는데, 대산석유화학공단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교통지옥으로 각종 대형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이러한 사실을 가지고 중앙부처와 싸워왔다.”고 회고하면서 교통망확보 대책을 설명했다.
시에서 파악하고 있는 대산공단과 인근 산업단지에서 육로로 운송되는 화물차량 대부분이 서산시 중심도로를 통과하고 있고, 물동량이 하루 4만 5,000톤, 통행 차량이 하루 3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10여년이 넘게 이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에서 간월도 관광단지로 직접 연결되는 간월호 관광도로 개설이 5위로 예비타당성검사 대상에 올라가는 등 올해 충남도내 조사대상 4건 중 서산시 요구사항이 2건이나 포함됨에 따라 서산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맞물려 서산의 교통망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입력: 2009/02/11 [10:48]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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