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환자보호자에게 폭행당해
 
서산뉴스
  지난 22일 밤 12시23분경 환자의 보호자(최 모씨,50)가 구급출동한 119구급대원(소방교 김 모씨)을 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산소방서(서장 김봉식)에 따르면 최 모씨는 119상황실에 서울아산병원으로 환자 이송을 두 차례 요구했으나 비응급환자인 관계로 사설 구급차 이용을 안내받은 후 재차 관내 병원(서산의료원)으로의 환자 이송 신고전화를 했다.
 
  이에 예천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 환자이송 준비 중 서울소재지 병원이송 거부에 불만을 품은 최 모씨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

  구급대원은 폭행즉시 관할 경찰서(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사건을 인계하고 환자를 이송 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구급대원 폭행 시에는 형법 제 136조의 공무집행 방해죄만 적용되지만 올 9월부터 적용되는 119관련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며 "관련규정에 의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입력: 2011/04/22 [13:1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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