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학교 한 마음으로 바른 품성 실천
- 2010 운산공고·예산전자공고 한마음 축제 개최 -
 
서산뉴스
  운산공업고등학교(교장 정호영)와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류대열)가 함께 하는 2010 두 학교 한 마음 축제가 지난 29일 신성대학교 종합 운동장 및 태촌 아카데미 홀 에서 두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 사회 교육 공동체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운산공고와 예산전자공고간 한마음 축제가 신성대학교에서 열렸다.    © 서산뉴스

  ‘어울림이 아름다움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농구, 이어달리기, 놋다리 밟기의 오전 행사와 배구, 한마음 가요제, 신성 대학 동아리 특별 공연,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이뤄졌으며, 1년 동안의 주요교육활동 사진 3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주목을 끌었던 것은 바른품성5운동의 실천내용으로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장면이었다.
 
  서산교육지원청 유순식 교육지원과장은 축사에서 “이 축제를 통해 두 학교가 우정을 다짐은 물론, 교내 동아리활동을 통해 다져왔던 실력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의지를 갖게 되는 아름다운 시간을 통해 미래 기술 명장의 꿈을 키우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두 학교 교육 공동체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 농구, 이어달리기 등 단체 경기에서 두 학교는 늦가을의 서늘함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뜨거운  응원전을 벌였다. 하지만 선수와 응원단 모두 경기 후에는 상대 선수와 응원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놋다리밟기 때에는 두 학교 모두 일사 분란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관객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운동장 한 쪽에는 운산공고 학부모회에서 먹거리장터를 열어 선수와 응원단 모두의 허기를 달래 주었다.
 
  교직원 배구 경기로 시작한 오후 행사는 태촌 아카데미 홀에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실수에 웃음을 연발하면서도 자신들의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 가요제는 각 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이 때에는 모든 학생들이 한 마음이 돼 가요제 출전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 축하의 함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요제 중간에 각 학교 선생님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로 인해 축제의 열기는 한껏 고조됐다.
 
  축제에 참여했던 운산공업고등학교의 학부모는 “학생들이 서로의 잘한 점은 칭찬하고 못한 점은 위로해 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질서를 지키는 모습과 뒷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학생들이 참 많이 성숙해졌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류대열 교장은 이번 축제의 취지가 ‘두 학교 한 마음’이라는 명칭처럼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 함으로서 ‘나보다는 우리, 섬김과 배려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것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두 학교 학생들 모두 이번 축제에서 실천한 칭찬과 질서, 봉사는 물론이고, 섬김과 배려, ‘함께’ 하는 소중함을 깨닫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했길 기대해 본다.
기사입력: 2010/11/01 [20:2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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