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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고집이 센 사람과 똑똑한 사람이 한 동네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이 센 사람은 4×7=27이라고 주장했고 똑똑한 사람은 4×7=28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싸우던 두 사람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에게 찾아가서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양쪽 얘기를 다 들은 원님은 한심스러운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본 뒤 고집이 센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4×7=27이라고 했느냐? 네! 당연한 것을 말했는데 이놈이 28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 말을 듣고 나서 원님은 선고하기를 27이라고 답한 사람은 풀어주고 28이라고 답한 사람은 곤장 10대를 쳐라.
그때 고집이 센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습니다.
곤장을 다 맞고 나서 원님을 찾아가 따지니 원님이 대답하기를 4×7을 27이라고 말하는 아둔한 사람과 싸운 네가 더 어리석으니라.
내가 너를 매우 쳐서 지혜를 깨우치게 하려 한 것이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개하고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이 되고 개하고 싸워서 지면 개보다 못한 놈이 되며 개하고 싸워서 비기면 개 같은 놈이 됩니다.
설득이 안되는 고집이 센 사람과 다툴 필요가 없고 또 진실이 무조건 최상의 답은 아니며 진실보다 더 귀한 것은 포용입니다.
진리문제나 죽고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진실은 잠시 묻어두고 사랑과 관용으로 상대를 포용해 주는 넉넉함이 세상을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그전에는 제가 성경을 보면서 예레미야서가 어렵다고 느껴져서 구체적으로 설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예레미야서가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와 닿기 시작했고 이렇게 집중적으로 설교를 하는 단계까지 왔으며 저도 말씀을 묵상하고 준비하면서 새롭게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두 주 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유다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신 결과가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이 땅에서 쫒아 내십니다.
쫓아내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땅에서 내보내신다는 의미입니다.
집도 그렇고 나라도 그렇고 쫒겨나면 그 때부터는 고생문이 열립니다.
물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너는 네 본토, 친적, 족속 아비 집을 떠나-----가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입장에서는 고향을 떠나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축복이었습니다.
애굽 땅에서 종살이 하던 히브리 민족을 모세를 통해 출애굽 시키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쫒아 내신다는 것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고 쫒겨난 아담과 하와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곳이고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낙원이었는데 거기서 쫒겨난 것은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듣지 말아야 할 뱀의 말을 들었기 때문인데 사단은 항상 달콤하게 다가와 유혹하는 탁월한 기술이 있습니다.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만 있을 때는 혼동이 없었는데 뱀이 등장해서 먹으라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리라는 말을 듣고 나니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은 먹으면 죽는다고 했는데 뱀은 죽지 않을 뿐 아니라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기억하고 가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죽는다고 말씀하셨을 때는 영이 죽는 것을 말씀하셨고 뱀이 죽지 않는다고 한 것은 육이 죽지 않는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영으로 다가오셔서 육신까지 유익하게 하시지만 사단은 육신의 문제를 가지고 접근해서 영을 넘어뜨리는 일을 합니다.
그러므로 영과 육 사이에서 육의 소리에 속지 말아야 하는데 육신을 가지고 있다 보니 육신의 소리가 언제나 크게 들리기 때문에 아담과 하와도 넘어졌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났습니다.
하나님이 우상을 숭배한 유다백성들을 향해 이 땅에서 쫒아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지금으로 말씀드린다면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살아왔던 은혜시대를 끝내신다는 말씀이고 그 때부터 소망이 없는 생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악과는 하나님이 금지하신 것이고 이는 에덴동산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이후로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모든 것은 다 선악과입니다.
*골2:21절-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이게 선악과라는 말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하나님이 금지하신 것은 때가 한참 지난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설교하거나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앞에 있는 약속을 바라보고 그 길로 가라고 하시는데 아직도 율법신앙에 매달려 있다던지?
아니면 여전히 지금도 젖이나 먹고 또 초등학문에 매달려 있으면 그것이 선악과 라는 말입니다.
계9장에 나오는 여섯째 나팔은 마병대에 대한 설명입니다.
“말에 탄자들을 보니 불 빛과 자주 빛과 유황 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계9:17)
그리고 “그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사람 1/3이 죽더라”고 설명했는데 이때 죽는 것은 영이 죽는 것입니다.
육신은 때가 되면 죽는 것이 당연하고 육신이 죽더라도 영이 살아있으면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갑니다.
두려운 것은 영이 죽는 것이고 영이 죽으면 다 끝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마병대의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은,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을 한다(계9:2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혹을 당해 또 다시 하나님이 금하신 우상을 숭배하며 선악과를 따먹는 것입니다
마24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하셨는데 그 날은 하나님이 정하신 특별한 날, 즉 재림과 관련이 있는 날입니다.
이때가 되면 하나님을 믿는 교회와 신앙인들의 영적 수준이 높아지고 장성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철장권세를 받을 만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날 가서 보니 그때서야 아이를 배거나 젖을 먹이고 있다면 언제 커서 적그리스도와 싸우겠느냐는 것이고 이것이 불법이라는 말입니다.
불법을 행한 자들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은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내게서 떠나가라”고 내어 쫒으셨습니다.
쫒겨나면 그 신세가 오죽하겠습니까? 승승장구 하고 잘나갈 때는 오라고 안해도 갈 데가 많지만 쫒겨나면 오갈 곳도 없고 환영해 줄 사람도 없습니다.
둘째,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십니다.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린 것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는 잘 들어야 합니다.
유다백성들은 귀로는 들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고 말로는 들었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 즉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동안도 유다백성들은 겉으로는 절기와 안식일을 지켰지만 속으로는 다른 신을 섬기며 쫒아갔다고 11절에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또 우리의 마음이 늘 하나님께 있기를 원하시는데 겉껍데기는 성전에 와 있어도 속에 있는 마음이 우상이나 다른 신에게 가 있다면 그는 우상을 숭배한 것입니다.
요즘은 교회 직분자들도 점을 보러 점집에 찾아간다고 하던데 하나님께 묻지 않고 다른 신접한 자를 찾아 가거나 묻는 사람들은 믿음이 없는 자들이라서 다 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헌금도 드리는데 헌금을 드린다는 것은 내 마음이 하나님께 있음을 물질을 통해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이 가장 중요한데 그 돈의 일부를 떼어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린다는 것은 내 마음이 하나님께 있음을 물질을 통해 고백하는 것입니다.
헌금의 원리는 하나님께 드림을 통해 나는 돈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으로 삽니다. 나에게는 돈 보다 하나님이 더 중요합니다. 라는 것을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인의 제사와 아벨의 제사가 있었는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신약에 와서 예배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면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며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4:21). 시대와 법이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에서 제사 드릴 때 송아지, 양, 비둘기 이런 것을 잡았지만 이제부터는 신령과 진정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상에게 마음을 뺏기면 신령과 진정은 없는 것이구요. 마지막 우상은 짐승우상인데 나타나면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는데 그것이 666, 즉 율법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마음을 달라고 하시는데 마음이 우상에게 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유다백성들로 하여금 다른 신들을 섬기에 하시겠다고 결정하신 것입니다.
세 번째, 은혜를 베풀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인데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사실상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지금 살아가는 것도, 계시록을 깨닫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크던지 작던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모든 것은 다 은혜의 영역인데 은혜를 받는데 있어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주일 날 교회에 가서 설교자가 강단에 나와 설교를 하는데 설교의 내용보다는 설교를 하다가 찬송을 부르면 그때 은혜가 되는 분도 계십니다.
또 어떤 사람은 설교를 들으면서 내용에 은혜를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설교의 중요성을 알고 기회가 되는대로 좋은 설교를 찾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 십자가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글썽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요한계시록의 약속에 대해 말하면 귀가 번쩍 뜨이는 분도 계십니다.
모두 다 귀한 일이고 어떤 계기를 통해 하나님이 이 시대에 주시는 은혜를 받으면 되는데 통로라는게 있쟎아요?
하나님의 은혜도 임하는 통로가 있는데 지금은 성숙한 자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임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야 하는데 수십년 신앙생활을 했어도 계시록에 대해 변변히 설교를 듣지 못하신 분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이 그 힘든 고난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신다”고 하는 재림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내린 결론은? 교회가 재림신앙을 강조할 때 교회는 살아있었습니다.
초대교회 때 사도들이 순교를 하는데 톱으로 켜서 죽이고 베드로 같은 경우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아 죽였으며 안드레는 십자가에 엑스자 형으로 죽였습니다.
어떤 사도는 가장 잔인하게 가죽을 벗겨서 순교한 분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었더니 그 결과 돈벼락을 맞아 부자가 되거나 승승장구 한다면 너도나도 다 하나님을 믿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도요한을 제외한 나머지 사도들은 모두 순교하는데 얼마나 비참하게 죽었어요?
하나님을 믿은 결과가 형통하고 아프던 병도 고침받는 것이 아니라 이토록 비참한 죽음이라면 누가 믿으려고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사도들이 순교한 것은 그들 속에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재림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재림신앙이 희미해질 때 교회는 잠들고 병들며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재림신앙을 강조하려면 당연히 요한계시록의 내용 속으로 들어가서 그 말씀으로 설교를 해야 하는데 계시록이 말씀하려는 것은 다섯 가지로 인-환난-재림-심판-천년왕국입니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를 설명하는 핵심은 세 가지로 인-나팔-대접이고 이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계시록을 통해 이 시대에 나타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잠자거나 병든 신앙은 그 증거로 계시록에 조금의 관심도 두지 않지만 깨어있는 신앙은 요한계시록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있다고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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