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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에 보시면 “너는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어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을 육적으로만 본다면 결혼도 하지 말고 자녀도 낳지 말라고 하는 말씀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창세기에 나오는 창조의 원리와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구약성경은 히브리 민족에게 주셨고 신약성경은 교회와 믿는 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라서 그 입장에서 봐야 이해가 쉽습니다.
여기서 아내를 취하지 말라고 했을 때 아내는 여자로 교회에 해당하고 자녀를 두지 말라고 했을 때 자녀는 믿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 내용인즉 아무 교회나 선택하지 말고 무조건 믿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싸구려 말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초림하신 후 초대교회를 거치면서 교회는 그야말로 전혀 새로운 공동체였고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인 의미있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2000여 년의 세월이 지나오면서 교회가 변질되고 정치집단이 되었으며 거룩과 순결을 상실하고 외형은 있지만 내용이 없는 화석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계시록과 연결해 볼 때 예수님 재림이 가까워지면 교회 안에서 미혹자들이 나타난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런 지경이 되는데 분별을 못하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자들이 형식적인 신앙과 기복적으로 치우쳐 복음에서 이탈하는 자들이 절대 다수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통해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자녀를 두지 말라고 한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의 뜻과 약속이 없는데 유명하거나 규모가 큰 것은 오히려 독소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자녀를 두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독한 병으로 죽고 슬퍼함을 입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해서 부부가 된다는 것은?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돕는 배필로서 행복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또 자식을 낳는 것은? 그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서 사회와 국가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저출산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지역이 소멸한다는 예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은 국가의 존폐가 달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어렵게 낳은 자식인데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서너살이 되면 독한 병으로 너도나도 다 죽는다면 아이를 낳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감기에 걸리거나 몸에서 열이 나고 배탈이 나도 만사가 다 귀챦고 사소한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독한 병은 고치기가 어려운 병인데 그 당시에는 염병(시91:3)이었을 것이고 요즘으로 말한다면 암에 해당하는 병일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은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아야 할 이유 중 첫 번째는 독한 병으로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아내를 취해서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았는데 아내가 독한 병에 걸려 죽는다면 누가 아이를 양육하겠어요?
계시록 16장은 진노의 일곱 대접을 쏟는 내용인데 첫째 대접을 쏟으매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생겼습니다.
또 다섯째 대접을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회개치 않는다고 말씀했습니다.
그 정도로 고통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잘 살았던 잘못 살았던 죽음은 슬픈 일인데 이때는 슬퍼함을 입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폭발적으로 확산될 때 여기저기서 돌아 기시는 분들이 생기니까 가족들도 임종과 입관을 보지 못하고 영정사진으로만 보며 화장으로 처리하고 말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코로나라는 병이 전염성이 강했고 유족들 조차 제대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황급히 떠나보내야 하는 때도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 본문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죽음 중에서 가장 무서운 죽음은 영이 죽는 죽음인데 영이 죽는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쫒겨났는데 그때 일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은 내적형상입니다.
즉 마음속에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뜻이 없는 것이고 하나님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육이 죽는 것이야 80~90년 살다가 육신이 쇠하면 죽는 것이지만 영이 죽는 것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고 영은 영원한 것이니 이런 죽음은 비극이고 영이 죽으면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자녀를 두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둘째, 매장함을 얻지 못하여 분토와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다가 수명을 다하고 사망하면 당연히 땅에 묻혀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상인데 매장함을 얻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먼지처럼 이리저리 떠돌아 다닐 것이고 옛날 유교식으로 말한다면 본인이 영면하지 못하고 또 후손이 복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보면 옛날 유교시대에는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매장을 하지 않고 산 중턱에 시체를 놔뒀다가 부모가 돌아가시면 장례를 치르고 나서 그때 동네 사람들이 자식의 유골을 수거해다 매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매장을 하지 않으니 들짐승들이 뜯어먹고 악취에 각종 벌레들이 들끓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안에서 육체가 죽는 것을 안식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세상에서의 모든 수고, 슬픔, 고통 등을 뒤로 하고 이 세상에서의 일을 끝마쳤기 때문입니다.
육체는 그릇이라서 사용하다 보면 깨지기도 하고 금이 가며 귀퉁이에 쪽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지만 그릇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속에 담긴 내용입니다.
우리의 육체 속에 하나님의 영과 말씀이 담기면 그는 다리를 절뚝거리든? 키가 크던? 작던 상관없이 하나님의 사람이고 하나님은 그 속에 담긴 영을 쓰십니다.
그렇다고 영만 있으면 된다며 도무지 그릇관리를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취급해서 그릇에 쓰레기도 담았다가 밥도 담았다 할 수 는 없는 일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담기 위해서는 그릇이 깨끗해야 하듯이 우리 속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담기려면 깨끗함이 중요한데 그것이 회개입니다.
그래서 각자의 속에 하나님의 영을 담아가지고 하나님 중심으로 생활하다가 하나님이 오라고 부르시면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육은 땅에 묻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원리입니다.
물론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 시신을 화장하던? 땅에 묻던 안묻던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매장함을 얻지 못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세 번째, 칼과 기근에 망하고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칼과 기근은 하나님의 심판에 해당하는 표현인데 칼은?? 공격하는 무기라면 기근은 메마르고 굶주리게 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칼은? 좌우에 날선 검인 하나님의 말씀이고 기근은 말씀의 기근입니다.
먼저 좌우에 날선 검은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히4:12절)고 말슴했습니다.
기근은? 아모스 선지자가 말한 것처럼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고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암8:11), 즉 약속의 말씀을 얻지 못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교회가 없어지고 설교가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설교는 인터넷에, 유튜브에 범람하는데 정작 영의 양식과 생수를 공급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가끔 TV에서 아프리카의 가뭄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사람이고 동물이고 가장 기본이 되는 마실 물이 없어가지고 헐떡 거리는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교회를 보호하시던 울타리를 거두십니다.
사5:5절에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고 말씀했습니다.
그동안 교회가 잘 되고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성령의 울타리를 치고 악한 세력으로부터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사야의 예언대로 때가 되면 하나님이 울타리를 거두고 담을 헐어버리십니다.
이렇게 되면 세상 것이 교회로 들어가 뒤섞이고 인본주의와 기복주의가 팽창하면서 교회의 본질인 거룩과 순결이 상실됩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진리는 절대 섞이면 안되는데 마지막 때가 되면 이것저것이 다 섞인다는 것입니다.
은혜시대가 한참 진행 중일 때는 교회에 나와 하나님을 만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은혜를 받기 이전에 섞였는지? 안섞였는지?를 분석해서 섞이지 않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섞이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진리를 보존하고 지켜야 할 교회가 세상 것을 가져다가 섰었으니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습니다.
구약에서도 하나님은 히브리 민족에서 섞이지 말라고 하셨고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섞이지 말라고 하시니 섞이지 않는 것이 믿음이고 하나님은 그들을 인정하실 것입니다.
계17장에 나오는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는 이것저것 가져다가 혼합시키는 자입니다.
과거에는 감리교, 장로교, 성결교 등 교단마다 교리 차이가 있어서 감리교인은 감리교회만 갔고 장로교인은 장로교만 갔는데 어느 순간 그런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종파와 종파 간에도 장벽이 높아 서로 자기들의 것만 고수하며 상대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원주의가 침투해서 타종교와의 경계도 무너졌고 불교와 천주교가 합세하며 야금야금 섞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세상의 타종교끼리 손을 잡고 섞이고 서로 인정하는 것이야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우리 기독교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느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다라 절대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짜 기독교신앙은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유일신 사상이고 그들을 받아 들이거나 손을 잡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교회와 믿는 자들이 이것을 끝까지 사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30여 년쯤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타종교와도 대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섞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거룩과 순결을 요구하시는데 섞여서 잡탕이 되거나 정치집단이 된다면 거기에 무슨 하나님의 뜻이 있겠으며 뒤섞인 그들을 하나님이 쓰시겠습니까?
엘리야가 위대한 것은 그 당시 이세벨의 모든 유혹을 다 이겨냈다는 것입니다.
이세벨은 계시록에 나오는 것처럼 마지막 때 교회를 통해 나타날 음녀의 그림자인데 음녀는 거짓선지자이고 거짓선지자는 황충이 이며 황충이는 미혹자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첫 번째 대상은 거짓선지자입니다.
거짓선지자는 계13장에 보시면 큰 이적을 행하여 불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게도 하고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짐승의 우상을 만들며 그들에게 생기를 주어 짐승을 섬기도록 만드는 세력인데 여기에 합세한다는 것은 칼과 기근으로 영이 죽었다는 뜻입니다.
정말로 영이 깨어 있다면 교회가 잘못 가고 설교자들이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맨날 정치나 하러 다닐 때 그것을 비판하고 성토해서 그쪽으로 가지 얺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설교자가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설교할 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지 성경에서 떠났거나 옛날 것만 가지고 설교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백성들에게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자식을 두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에수님이 재림하시기 직전에 교회에서 음녀가 나오는데 이것도 모르고 그런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음녀에게 미혹당해 마귀의 자녀가 되고 영이 죽기 때문에 경고하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을 다시 점검해서 음녀교회를 철저하게 분별하고 또 그들의 말에 미혹당하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며 하나님의 약속으로 충만해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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