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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거나 존재하는 모든 동물과 식물들은 반드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중에서 사람은 인격체라서 성장한다고 할 때 나이에 맞게 키, 몸, 지식, 생각, 인격이 함께 커야 정상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는 스무 살이 됐는데 생각과 마음은 다섯 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사람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나이에 걸맞게 생각도 자라고 마음이 커져야 사람 구실을 하고 어디서든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도 20년, 30년 하나님을 믿었으면 거기에 걸맞게 마음과 생각이 커야 하는데 단순하게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라는 이름만 알고 있을 뿐 그 이상을 모르고 있다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어렸을 때 어린 행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스무 살이 넘고 서른 살이 됐는데도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남녀, 빈부, 학력, 외모 이런 것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꼭 갖춰야 할 것은 자라나고 성장해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성장하면 쓰신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정지돼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나는 것입니다.
자라고 성장한 객관적 증거 중 하나는 단단한 식물로 주신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관심이 가고 또 읽고 듣고 지키는 일을 하면서 계시록의 핵심을 약속의 말씀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도 들었던 것처럼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실 것을 경고하셨다면 얼른 돌아서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헛된 말이라고 무시했습니다.
그 정도로 유다백성들의 대신관계가 다 무너져 내렸고 예레미야를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로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했다고 지적하시는데 그 당시 가증한 일은 하나님을 배제하고 우상을 숭배한 것입니다.
오늘은 처녀 이스라엘이 행한 가증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헤를 받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지금까지 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시냐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창조자시다는 것이고 성경을 시작하는 창세기 1장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대 선언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 분이 하신 일을 보면 천지창조에서부터 시작해서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시고 심판하신 것과 그 후로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
모세를 통해 출애굽을 시킨 것, 한 참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성령을 주신 것 등 어마어마한 일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을 기억하지는 못할망정 잊어버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고 정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신6:12절-“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4절에서는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킬까 두려워 하노라”.(신6:16)
신명기를 읽다 보면 계속해서 하나님이 히브리 민족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이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말씀하시는데 결국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그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는 의미입니다.
20년 그 전부터 제가 말씀 드린 것이 있는데 ‘하나님이 하신 일은 기억하고 하실 일은 기다리자’는 것입니다.
성장하고 성숙한 신앙은 기억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기다려야 할 하나님의 약속을 간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성경을 통해 알고 기억하기를 원하시는데 잊어버렸다는 것은 문제가 셍겼다는 말입니다.
교회는 학교와는 다른 곳으로 교회에서 증거하는 설교란? 하나님이 이런 일을 하셨다.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셨고 하나님이 못할 일이 없는 창조주요 전능하신 분이시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설교가 하신 일에만 머무르면 불균형이 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런 일을 하실 것이고 그 일을 계시록에 기록해 놓으셨으니 하실 일을 설교에 담아 알려줘야 정상입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하실 일은? 인-환난-재림-심판-천년왕국을 완성하는 것이고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의 이마에 인을 치셔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고 천년왕국으로 데려 가시는 일입니다.
이런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야 하는데 잊어버리는 것은 병들거나 어리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 마음을 뺏긴 증거입니다.
둘째, 허무한 것에게 분향했습니다.
허무한 것은 결국 우상을 따르고 숭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허무하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인데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제사하며 분향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제사하고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는데 허무한 우상을 숭배하고 거기에 분향한다는 것은 이미 그들 속에 하나님이 안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고 이 말은 하나님만이 옳고 하나님만이 살아계시며 위대하신 창조자요 우월하신 분이시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유다백성들이라면 당연히 하나님만 섬기고 우상은 모조리 배척하고 쓸어버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유다백성들이 이렇게 된 원인은? 참선지자의 말 보다는 거짓선지자의 말을 더 들었기 때문이고 그러다 보니 우상에게로 마음이 쏠렸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과 유다백성들 속에 거짓선지자가 있었던 것처럼 이 시대의 교회 안에도 거짓목사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짓선지자들이 전파하는 것은 거짓이고 가까인데 분별 못하면 같이 망하고 말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하나님의 약속과 진리를 전파하는 곳인데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케케묵은 옛날 것만 가지고 설교한다면 그는 거짓선지자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럼에도 그 설교를 듣고 영향을 받는다면 거짓에게 점령당해 입으로는 주여주여 하면서 실제로는 거짓과 위선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거짓선지자들이 나타나면 있지도 않은 거짓말을 생산해서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선지자들의 활동무태가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하는 말과 행동, 즉 성경을 읽고 설교도 하며 찬양도 하고 아멘도 하는 등 똑같이 다 합니다.
그러나 거짓선지자들 속에는 하나님이 때를 따라 내려주시는 약속의 말씀이 없기 때문에 구약적 개념에 젖어 예수 잘 믿고 땅에서 복 받으라고 설교할 뿐 하나님이 앞으로 하실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교하지 않습니다.
계19장에는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이름이 나오는데 “진실과 충신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더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진실이라면 그 예수님을 맞이하겠다고 기다리는 교회와 믿는 자들은 진실해야 하는데 예수님 초림하셨을 때 바리새인들처럼 거짓과 위선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허무한 일에는 열심을 내면서 하나님의 하실 일과 약속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일을 해야 합니다. 왜내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 나이가 제법 드신 분이 날마다 성문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고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쉬지 않고 그 일을 계속 했습니다.
2년, 3년, 4년이 지나도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었는데 한번은 그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다가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어르신, 아무도 듣지 않는데 왜 그토록 심판에 대해서 강조하십니까?
그분 왈, 내가 이렇게 외치는 것은 내가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변질될까봐 그것을 막으려고 계속 외치고 있다는 대답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심판에 대한 멧세지를 수많은 사람들이 듣고 돌이킨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자신이 세속화 되고 변질되지 않기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사람들은 규모가 크고 숫자가 많이 모이는 곳을 인정하고 부러워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그들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을 무엇으로,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와 대학교를 비교할 수 있나요? 대상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성경적이고 옳다면 비교하지 말고 할 일을 하면서 묵묵히 가자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앞장서야 교회입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교회인데 속으로는 교회가 아닌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탄식해야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또 주일마다 수많은 교회가 설교를 하는데 설교자들의 입에서 약속의 말씀이 나오지 않고 지나간 법과 복 받으라는 설교만 나오는 것을 보면서 타협하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마지막 때 땅에 속한 교회가 되면 거기서 거짓선지자가 나오고 적그리스도가 등장해서 영혼을 파괴할 것입니다.
마치 엘리야 시대에 이세벨이 음녀로 등장했듯이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이 없는 교회는 음녀교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계17장에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나오는데 음녀는 계시록의 약속이 없는 교회, 진리에서 떠난 교회, 때가 지나간 법을 여전히 증거하는 교회, 세속화된 교회입니다.
겉으로는 교회인데 실제로는 예수님이 계시지 않은 교회이고 이러한 교회는 심판받게 되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11장에 보시면 지팡이 같은 갈대로 척량하시는 내용이 나오는데 세 가지를 척량하십니다.
1)성전, 2)제단, 3)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시는데 이것은 추상적이거나 허무한 것이 아니라 실제라는 것이고 이 세 가지를 완성해야 하나님의 인 맞은 종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신기루도 쫒아가고 거짓에 속기도 하며 허구에 목숨을 걸기도 하지만 신앙은 사실이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짓을 분별하고 거짓선지자가 나와서 우상을 내세우며 미혹할 때 타협하지 않고 신앙의 정절을 지켜 내야 합니다.
세 번째, 곁길로 행했습니다.
유다백성들은 하나님 한 분 만을 섬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보니 옛 길에서 넘어지게 하고 곁길 곧 닦지 않은 길로 행케 한다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서 허무한 것에게 분향한 결과 길이 아닌 곳으로 간다는 것이고 결국 이 말은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이신데 길이 아닌 곳으로 가는 어리석은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바른 길로 가고 정로로 가는 것인데 곁길로 행한다는 것은 엉뚱한 길로 잘못 갔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요14장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예수님 이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서울 남산에 올라가는 길은 이태원에서 가는 방법, 한남동에서 가는 방법, 장충동에서 가는 방법, 퇴계로에서 가는 방법, 명동에서 가는 방법, 남영동에서 가는 방법 등 다양하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다 만나는 것처럼 종교도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남산에 올라갈 때 얘기고 사람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님 밖에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향에서 볼 때 기독교 외에 타종교는 곁길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이고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성경에 충실하지 않거나 아니면 때가 지나간 옛날 법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하는 자들이 곁길입니다.
이들은 마치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간 사람들(유다1:11)과 같은 자들입니다.
삵에만 관심이 있고 돈에만 민감한데 그가 무슨 하나님의 뜻이나 심판을 알 수 있겠으며 하나님의 약속에 집중 하겠습니까? 그냥 쉽게 가는 것입니다.
저는 당연히 교회는 부흥이 돼야 하지만 숫자 늘린다고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시는 것이 부흥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오시도록 믿어야 하고 하나님이 오시는 것이 진짜 부흥입니다.
그럼에도 본질은 잊어버리고 숫자에만 관심이 기울어 있는데 그들이 이 시대에 나타내시려고 예비하신 하나님의 뜻과 법, 때와 시기에 무슨 집중을 하겠습니까?
이들은 절대로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고 어그러진 길, 곁 길, 잘못된 길로 가는 자들이라서 하나님과 상관이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금 시점에서 다시 오시는 예수님에 대해 언제, 어디로, 어떻게 오시는지? 그리고 그 분을 맞이하기 위해 어떻게 믿음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개론이라도 말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선지자입니다.
이렇게 되니 그 결과가 16절에 나옵니다.
결론으로 처녀 이스라엘이 행한 가증한 일은 하나님을 잊었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며 곁길로 행한 것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정로로만 가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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