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8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천형 환경교육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6월 9일 음암면 부장리 일원에서 운영한 환경의 날 기념 신장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생태학습장 견학     © 서산뉴스

  시에 따르면 실천형 환경교육은 민·관·학·기업이 협력해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 지역환경교육센터 환경 교육 서비스 공급체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2016년부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환경 교육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올해 ‘취약계층 생태교육’과 ‘호수공원 생물 다양성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생태교육은 3월부터 장애인 및 장애인보호자 대상으로 ‘색깔로 찾아가는 지구의 자연’ 등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호수공원 생물 다양성 조사는 4월부터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사와 호수공원 내 식물, 조류, 곤충 등을 관찰하고 환경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 2020년부터 진행한 대산공단 인근 주민과 학생 대상으로 화학물질 안전교육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학교’와 신장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생태학습장으로 견학하는 ‘시민 생태탐방 체험’을 지속 운영한다.

  한편, 시는 2022년 9월 환경부로부터 환경 교육 도시로 3년간 지정, 지난해 환경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서산이 키운 아이들’과 ‘맞춤형 마을리더 양성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실천 환경교육을 중점 운영해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을 누리고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속 가능한 지역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환경교육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