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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꾸준히 요구하시는 것은 어린 아이로 있지 말고 장성한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게 성장해서 고래가 되라고 하시는데 예수님 오신지 200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새우로 있다면 어떻게 쓰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빨리 장성하라고 고등학문을 알려 주시는데 맨날 초등학문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것이고 제2의 바리새인이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통해 감람산을 지나 갈보리 산을 넘고 시온산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기를 원하시는데 맨날 갈보리 산에 머물러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것입니다.
렘14장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인데 잠깐 19~22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매달려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한번 작정한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이 15장에 나오는데 1절에서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정도로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상했고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다를 향한 여호와의 진노가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멸망으로 갈 길을 정하셨습니다.
*2절-
하나님이 진노하시기 전에 미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이 정하신 길로 갔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마는 안타깝게도 정반대였습니다.
그래서 사망할 자는 사망의 길로 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가며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포로가 될 자는 포로가 되는 그 길로 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변화가 있는 것이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가다가도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가 은혜를 입는 것인데 예레미야 당시 유다백성들에게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회개라는 것은 하나님을 등지고 떠나가던 사람이 어느 순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고 집을 나간 탕자를 보더라도 뉘우치고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길은 믿음인데 하나님이 정해 주신 믿음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거짓선지자에게 속아 사망의 길, 포로가 되는 길을 갈 것인지?
길은 어떤 목표지점을 향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길을 가면 그 길의 종착지에 도착하는데 믿음의 길을 따라가면 과정 속에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반드시 생명에 이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가는 것이고 행여 가다가 곁길로 잘못 갔다면 돌이켜 다시 가면 되는데 거짓선지자를 따라 엉뚱한 길로 계속 가면서 자기 길을 고집하면 그때는 하나님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크고 작은 실수나 시행착오를 할 수 있고 교만해져서 바벨탑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진행하면 안된다는 경고나 신호가 있을 때는 중단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면 되는데 끝까지 밀어 붙이면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 되니 하나님이 가만 두시겠습니까?
다니엘을 보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고 어렵지만 하나님의 길을 간 사람입니다.(단1:8-9)
그는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왕의 진미를 먹지 않았고 10일 동안 채식만 먹었지만 날마다 고기를 먹은 사람들보다 얼굴이 더욱 윤택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다니엘은 불합리한 법 앞에서 단 한 번도 타협하지 않고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사자굴에 들어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만났지만 원망하지 않고 그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였더니 결국 승리해서 하나님은 물론 왕에게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다니엘 처럼 뜻을 정하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약속의 말씀을 위해 살기로 뜻을 정하면 하나님은 그를 환난에서 건지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리석게 행동하다 정해진 거짓 길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제시하시는 하나님의 길을 가는 믿음생활을 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네 가지로 벌하시는 것입니다.
*3절-
한 가지로만 벌을 해도 견디기 힘든 일인데 네 가지로 하신다면 그것을 피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서 하나는 피한다고 해도 그 다음에 있는 것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이 정도로 크다는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인데 칼을 피하면 개가 나타나고, 개를 피하면 이번에는 새가 달려드니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거짓 것을 따라간 결과 하나님은 네 가지로 벌하시니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56:9절-“들의 짐승들아 삼림 중의 짐승들아 다 와서 삼키라”. 누구를? 10~12절에 나오는 가짜 파수꾼을 삼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파수꾼은 소경이고 벙어리 개라고 했고 또 몰각한 목자들을 개라고 표현했습니다.
제가 이사야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파수꾼이 중요하고 백성들은 파수꾼의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어린아이 신앙이야 사탕 하나만 주면 무조건 ‘아멘’하고 따르겠지만 장성한 신앙은 ‘아멘’하기 전에 그의 말이 옳은지? 그른지?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분석해서 분별부터 하기 때문에 사탕에 속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파수꾼의 위치에 있는 분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 해야 하고 파수꾼을 통해 말을 듣는 사람들은 파수꾼이 소경이요 벙어리 개가 아닌지? 아니면 헛소리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놀라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적인 것이나 영적인 것을 말하는 사람들을 선호하거나 환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민13장에 나오는 12정탐꾼에 대한 설명인데 각 지파를 대표해서 12명의 정탐꾼이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보고를 합니다.
그런데 12명이 똑같이 보고 왔는데 돌아와서 보고를 할 때는 열 명이 하는 말과 두 명이 하는 말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열 정탐꾼은 가나안 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하며 그들은 기골이 장대하고 강하니 우리는 그 앞에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반면 여호수아와 갈렙 두 정탐꾼은 “정탐한 그 땅은 아름다운 땅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민14:8)고 말했지만 그 말을 들은 회중들이 돌을 들어 치려고 하였습니다.(민14:10)
이 일로 인해 가나안 땅을 정탐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해서 광야에서 40년을 뺑뺑이 돌며 죽도록 고생을 했습니다.
누구 말을 듣느냐?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을 들을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것을 들을 것이냐? 선택은 자유지만 그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출애굽 할 때 숫자가 60만3550명이었는데 광야 40년 동안 출애굽 1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다 죽었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이 여호수아와 갈렙과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갔는데 죽은 이유는? 듣지 말아야 할 열 정탐꾼의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설교를 가볍게 생각합니다. 설교를 하는 사람도 그렇고 설교를 듣는 사람도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는 하는데 그다지 크게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설교는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 짓는 가장 큰 핵심이고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면 그는 두 정탐꾼이고 그들의 말을 들은 것이 될 것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나오는데 소경 파수꾼이거나 짖지 못하는 개가 되면 개는 짐승이니 계시록의 짐승과 같은 과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파수꾼이고 나는 주의 종이라고 말하기 전에 성경을 보면서 시대에 대해 소경이 아닌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가 아닌지 스스로를 살펴야 합니다.
개의 사명은? 낮선 사람이 오면 열심히 짖어서 집안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를 어디에 써먹겠어요?
성경은 파수꾼들을 개라고 했으니 설교자들이라는 말인데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짖어대야 하고 도둑이 집안에 침투하면 쫒아가서 물어뜯어야 하는데 짖지도 않고 물지도 않고 멍~하니 있다면 그런 파수꾼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세운 파수꾼이라면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들이 언제 나타나고 하는 일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기는지를 알려줘야 하는데 그런 설교 하나요?
계시록에는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환난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에 대해 설교 하나요? 환난을 모르는데 환난을 이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네 가지로 벌하신다는 것을 계시록으로 보면 황충이와 마병대가 나와 활동하는 대환난인데 모르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제가 오늘 다시 말씀드리는데 지금 시점에서 계시록에 나오는 환난에 대해 설교하지 않으면 그는 분명 거짓선지자입니다.
세 번째, 세계 열방 중에 흩으신다는 것입니다.
*4절-
므낫세는? 히스기야 왕의 아들인데 아버지인 히스기야 왕은 선한 왕이었고 뒤를 이어 왕이 된 아들 므낫세는 악한 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므낫세가 왕이 되어 한 일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신당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바알을 위해 제단을 쌓았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했고 여호와의 성전에 이방 신을 위한 제단까지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역대하 33장에 보면 므낫세가 행한 악한 일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한 내용을 볼 수 있는데 그는 하나님께서 멸하신 모든 나라들 보다 더욱 악하게 행했습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므낫세는 역사상 가장 악한 왕이었을 정도로 그는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유다를 세계 열방 중에 흩으리라고 하셨는데 이런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날마다 금식하고 날마다 잠도 자지 않고 밤새워 기도하며 집에 있는 돈이라는 돈은 다 갔다가 헌금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기독교는 맛있는 음식도 안먹고 수시로 금식하며 잠도 안자고 인간적인 본능을 무시하는 금욕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절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읽고 듣고 지키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여건이 안돼서 금식을 못하고 철야를 안하면 어떻습니까? 성경적 신앙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반대로 날마다 금식하고 철야하며 시간 날 때마다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산기도를 하는데 이 시대에 나타내시려고 예비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면 그가 부르짖은 기도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엄밀한 의미에서 기도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 초림하셨을 때 바리새인들을 보면 일주일이면 3일씩 금식하며 경건하게 살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몰랐고 독생자 예수님이 아들로 오셨는데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 초림하셨을 당시 예루살렘 성전 근처에는 수많은 제사장들이 있었지만 누구 하나 메시야가 오신다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양을 치던 목자들이나 동방박사들은 별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알았고 그분들이 훨씬 중요한 분들이었습니다.
성경은 우리 보고 성장하라고 하는데 성장해야 하는 이유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과 법을 알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장에는 관심이 없이 충성과 헌신, 그리고 순종만 가르쳐서 교회에서는 잘 하는데 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쓰실 수 없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유딩이나 초딩을 어디에 쓰겠어요. 적어도 고등학생은 돼야 소년병으로라도 쓰지 않겠어요?
이들이 성장하지 못한 이유는? 단단한 식물을 먹지 않고 맨날 우유와 이유식만 먹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섯 살짜리 손자 서겸이를 보면서 아주 드물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들 둘을 키운 경험으로 볼 때 서겸이가 좀 더 크면 말을 안듣고 말썽을 부릴 것이 뻔하기 때문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지금 상태로 그대로 멈춰 있으면 좋겠다.
절대로 안 될 일이고 불가능하지만 지금이 너무 예쁘니까 그런 생각을 해 보는데 안타깝게도 신앙은 다섯 살에서 멈춰 성장하지 않은채 20년, 30년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데 지금시점에서 이것은 가장 큰 비극입니다.
왜냐하면 때를 모르고 때를 따라 주시는 양식도 모르며 하나님의 뜻과 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또 하나님이 하실 일이 무엇이며 약속의 말씀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환난도 이길 수 없고 다시 오시는 예수님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이 말씀하는 단단한 식물을 먹고 장성해야 하는 이유는 선악을 분별하기 위해서인데 이 말은 선한 믿음과 악한 믿음을 분별한다는 것이고 그래야 므낫세 처럼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으로 유다 백성들을 향한 진노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거짓선지자들을 따라간 결과입니다.
지금 교회들이 알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인데 성경적인 신앙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멸망이 아니라 생명으로 들어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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