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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어느덧 2023년 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하는 특별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이 탄식하면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내 눈이 밤낮으로 눈물을 그치지 않고 흘리리라”는 것을 유다 백성들에게 이르라고 하신 내용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하는데 왜 눈물을 흘려야 했는지 17절에 그 이유가 나오는데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창상을 인하여 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모의 마음이나 하나님의 마음은 동일한데 자식이 복을 받고 하는 일마다 잘된다면 어디 가서도 자랑할 텐데 파멸을 당하고 쫄딱 망한 것을 볼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아픔을 주셨고 그것을 다시 백성들에게 외치라고 하셨는데 유다백성을 이토록 처참하게 만드시는 것은 아주 멸망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지경에서라도 깨달으라는 의미가 훨씬 더 큰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거짓선지자들의 문제는? 하나님은 칼과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라고 했는데 거짓선지자들은 거짓 평화를 예언했으며 어리석은 백성들은 거짓 예언을 듣고 따랐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탄식하시면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밤낮으로 눈물을 흘린 이유가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들에 나가면 칼에 죽은 자들 때문입니다.
일반적이라면 들에는 곡식과 과일이 무르익은 평화로운 모습이어야 하는데 칼에 죽은 자들로 즐비했습니다.
직업상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죽은 자들을 보고 싶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는 들에 나가면 칼로 죽은 자들의 시체가 곳곳에 보이니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으며 마음이 아프고 슬펐겠습니까?
지난주에 칼은? 전쟁이라고 설명을 드렸고 그 전쟁은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영과 육의 싸움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때 죽은 것은 실제로 목숨이 끊어진 사망이 아니라 영이 죽는 것이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이 요6장에서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있으면 영이 살지만 말씀을 듣지 않으면 영은 살 수 없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에스겔을 향해 골짜기의 마른 뼈들을 가리키면서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고 물으셨고 에스겔이 “주께서 아시나이다”(겔37:4)고 대답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그래서 대언했더니 뼈와 뼈가 만나고 이 뼈와 저 뼈가 들어 맞아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때를 따라 내려 주시는 말씀이고 그 말씀이 있으면 영이 살지만 그때 주신 말씀이 없으면 영은 살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먹어야 살기 때문에 말씀이 있어야 하는데 다른 것은 다 잘하면서 그 때 주신 말씀이 없으면 거기에는 하나님이 안계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들판에 나가 실제로 칼에 죽임을 당한 시신들을 봤다면 앞으로 교회는 영과 육의 전쟁터가 되어서 치열하게 싸우는데 약속의 말씀을 받은 자들과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이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하나님은 “풀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라”고 했으니 살아있는 신앙은 황충이가 손을 대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황충이에게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자들만 해하라”고 했으니 이 전쟁은 교회 안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모든 사람들은 다 칼로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예레미야 당시 들판에 나가면 칼에 죽은 자들이 가득했다는 이 말씀이 계시록에서 보면 계8~9장이 나팔장인데 이 부분을 잘 읽어보면 나팔을 불 때마다 죽이는 역사가 나옵니다.
첫째 나팔에 죽는 것이 있고 둘째 나팔, 셋째 나팔에 죽는 것, 그리고 넷째 나팔에는 빛을 잃고 어두워지는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것은 결국 영이 죽는다는 것이고 이런 일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겔9장에 보면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들에 나가 칼에 죽은 자들을 보며 울었듯이 에스겔 선지자는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에게 지시하기를 “예루살렘 안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잘못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영적으로 가지 않고 육적으로 가고 하나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 비위를 맞추는 잘못된 모습을 보면서 탄식하며 우는 자들이 하나님이 인을 치실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때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하고 칼에 죽은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은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 없으면 교회 안에서 일어날 영적 싸움에서 다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둘째, 성에 들어가면 기근으로 병든 자들 때문입니다.
들에 나가면 칼에 죽은 자들뿐이고 성에 들어가면 기근으로 병들어 온전한 자가 없으니 여기에 무슨 희망이 있어요? 온 천지가 죽은 시체 아니면 병든 자들 뿐 이었으니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에 들어가면 즐거운 소식과 기쁨의 소리가 울려 퍼져야 하는데 기근 때문에 병든 자들로 가득 차 있으니 웃을 일이나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성은 교회인데 교회 안에는 영적으로 건강한 하나님의 군대가 모여 진지를 구축하고 있어야 하는데 병들어 있다면 싸울 수 있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것이구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건강한 것입니다.
개인도 건강해야 하고 가정도 건강해야 하며 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영혼을 살릴 수 있고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군대는 영과 육이 건강하고 튼튼해서 악한 세력과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어야 군대지 병들어서 골골거리면 어떻게 싸울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성 안에 있는 자들이 병이 든 것은 기근으로 병들었다고 말씀하시는데 문제는 영적 기근, 즉 말씀의 기근으로 인해 병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보내신 것은 말씀을 주시기 위한 것이고 구약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들이 16명이며 그들이 증거한 내용의 핵심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로 시작한 신약은 선지자 시대는 아니지만 하나님이 세운 종들이 교회와 믿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고 준비하며 살라는 말씀을 증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 안에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 왔으니 영이 병들었고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환자들만 우글거리는 난민촌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 선지자나 제사장들이 어찌할 바를 알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 지경이면 어떤 대안이나 처방이 나와야 하는데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는 것입니다.
긴급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평소에 관련된 지식이 없었다든지? 아니면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거절하고 물리쳐야 할 거짓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따랐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세운 제도 가운데 선지자와 제사장은 유다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씀을 선포하고 보살피도록 주신 것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말씀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인데 훈계와 책망을 하고 잘못된 길로 갈 때는 바로 가도록 채찍질도 하는 역할로서 가정으로 치면 아버지의 역할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백성들을 감싸고 용서하고 어머니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제사장입니다.
선지자나 제사장은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자들이고 그들에게 유다 백성들을 돌아보라고 위임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세우신 분을 위해 일하고 보내신 분을 위해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 당시 선지자들 중 다수는 거짓선지자들이었고 거짓선지자의 말을 따를 정도로 영적으로 어두웠습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는 참 선지자와 거짓선지자가 있었다면 신약에 와서는 참 목자와 거짓 목자로 나타나고 계시록에서는 하늘에 있는 별과 떨어진 별, 또는 해를 입은 여자와 음녀로 구분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은 하늘에 있을 때 별이지 땅으로 떨어지고 나면 더 이상 별이 아닌데 문제는 땅에 떨어진 별은 자기가 떨어진 줄 모르고 여전히 별 인줄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떨어졌다는 의미는 하나님과 영적 관계가 끝났다는 것이고 더 이상 거룩한 일에 쓰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 따먹고 쫒겨난 것처럼 된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떨어진 별은 두 가지로 나오는데 하나는 강과 물 샘에 떨어진 별이고 다른 하나는 땅에 떨어진 별입니다.
먼저 강과 물 샘에 떨어진 별(계8:10~11)은 셋째 나팔에 떨어졌는데 이 별의 이름은 쑥이고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라는 것은 엄청난 영향력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큰 종이었는데 강과 물 샘에 떨어졌습니다.
이때부터 이 물은 쓴 물 또는 쑥 물이 되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똑같은 물인 줄 알고 분별없이 그 물을 마시므로 많은 사람이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생수를 마시면 그 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쑥 물을 마시면 그 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생수를 제공하는 교회가 되어야지 겉으로는 교회인데 실제 내용을 들어 가서보니 쑥물을 제공한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마지막 때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내가 소속한 교회가 생수를 제공하는지? 아니면 쑥물을 제공하는지?
또는 하늘에 속한 별인지 아니면 강과 물 샘에 떨어진 별인지 감별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말씀한 것을 보면 거짓선지들은 공법을 인진으로 바꾼다고 하였는데 인진은 쑥입니다.(암5:7, 암6:12)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들을 성경은 양으로 비유했는데 양은 항상 파릇파릇 올라온 푸른 풀을 먹습니다.
어느 분이 쓰신 글을 보면서 알았는데 재미있는 것은 다른 짐승들은 쑥을 먹으면 건강해 지는데 양은 쑥을 먹으면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양이라면 우리는 푸른 풀을 먹어야지 쑥을 먹으면 영이 죽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날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큰 가마에서 기름이 펄펄 끓는 것을 보여 주셨는데 그 끓는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지는 것과 살구나무가 꽃피는 것을 보았고 이것은 바벨론으로부터 환난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렘1:13~14)
이것을 본 예레미야는 안타까워 울면서 이스라엘 앞에 돌아다니며 환난이 북방으로부터 온다고 알렸고 회개하고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목 놓아 외쳤습니다.
그 무렵 왕궁에는 수백 명의 선지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옷을 깨끗하게 입고 얼굴은 번지르하게 하고 전쟁은 없다 환난은 없다 안전하다 평안하다 하면서 왕궁 선지자들이 서로 말을 맞춘 것처럼 예언을 하였다.
반면 예레미야는 초라한 모습으로 예언했고 수백 명의 선지자들은 옷을 잘 차려 입고 근사한 모습으로 예언을 하니 사람들은 왕궁에 있는 선지자들의 말을 믿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만군의 여호와 내가 선지자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로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렘23:15)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왕궁에 있는 출세한 선지자들의 말이 쑥물이었고 그것을 마시는 것이 쑥물을 마시는 것이었는데 이것에 대해 계8장에서 셋째 천사가 나팔 불면 강과 물 샘에 떨어진 별이 쑥과 쑥물을 내놓는다는 무서운 예언입니다.
또 하나는 땅에 떨어진 별(계9:1~2)인데 별이 땅에 떨어지게 된 원인은 계12장에 보시면 용이 꼬리로 하늘별 1/3 끌어다가 땅에 던지는데 그 때 용의 근처에 맴돌다가 용의 꼬리에 휘감긴 자들이 떨어졌습니다.
땅에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 무저갱을 여니 연기가 올라와서 해와 공기 즉 전 세계가 연기로 어두워진다고 하였습니다.
땅에 떨어진 별에 대해서는 다른 때 다시 설명하기로 하구요. 아무튼 떨어진 별은 두 종류인데 강과 물샘에 떨어진 별과 땅에 떨어진 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선지자든? 제사장이든? 하나님이 세운 종이라면 하나님 편에 서서 일을 해야지 말로는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면서 사람 눈치나 보고 사람 비위나 맞추면서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요즘 교회에서 환난이 온다는 설교를 하나요? 심판이 다가오고 있으니 대비하라는 것을 외치나요? 세상 심판은 말해도 교회심판을 설명하나요?
예수님의 재림을 앞둔 시점에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는데 설교 안합니다. 직무유기 하는 것이지요.
50년 전에만 해도 영적인 부흥강사님들이 대환난이 온다, 인 맞아야 한다고 설교했지만 요즘 그런 설교 하는 교회는 매우 드뭅니다.
결론으로 이러한 때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짓을 분별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잠자는 영혼을 깨우고 죽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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