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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선지자들의 정체 세 가지

- 예레미야14:13~14 -

서산뉴스

저는 대외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없지만 나름대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안목으로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것을 정리해서 전달할 때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감히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깨달았다는 기쁨과 그것을 사모하고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이 저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장점들을 많이 주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씩 뇌성마비 장애인 송명희 시인이 작사한 찬양이 떠오릅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으나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하나님은 공평하신데 그 이면에는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꾀꼬리 같은 사람은 인물이 없다던가? 인물이 출중하면 건강이 약하다던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키가 작다던가? 운동을 잘하는 사람은 공부를 못한다던가?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다른 재주가 뛰어나다던가?

단점이 있으면 반드시 장점이 있구요. 골고루 완벽하게 다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살기 때문에 모자라다고 비난하기 보다는 서로서로 상대를 존중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3절은 거짓선지자들이 백성들에게 거짓으로 예언한 내용을 설명하신 것입니다.

거짓선지자에 대해서는 구약성경에서도 이사야, 예레미야, 스가랴 등의 선지자가 설명을 했고 신약에서도 예수님이나 베드로, 사도요한이 말씀을 했습니다.

거짓선지자란?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를 의미하는데 그가 하는 일은 약속이 아닌 것으로 미혹하는 일이고 겉과 속이 다른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유다백성을 멸하시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거짓선지자들은 칼도, 기근도 이르지 않을 것이고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책임도지지 못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는 정 반대로 예언을 했고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로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오늘은 여호와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거짓선지자들의 정체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그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다리를 절뚝거리든? 코가 삐뚫어졌든? 하나님이 보내셔야 하나님의 종인데 말로는 선지자라면서 거짓을 예언하고 거짓 평화를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부르시고 그들들 훈련하신 후에 보내시는데 신학적으로 부르시는 것을 ‘소명’이라고 하고 보내시는 것을 ‘사명’이라고 합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말씀을 증거하라고 하나님이 보내신 종입니다.

참 선지자라면 그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가감하지 말고 전파해야 하는데 거짓선지자는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았으니 그 속에 내용이 없습니다.

마7장에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7:15)

겉과 속이 다르다는 말인데 하나님이 보내셨는지? 보내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야곱이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채기 위해 나이가 많이 들어 죽을 때가 가까워진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서 축복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당연히 장자인 에서에게 축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눈이 어두워진 이삭은 에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데 에서는 몸에 털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는 가까이 오라고 하고 얼굴을 만져 보니 털이 많을 것을 확인하는 에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말을 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 목소리는 분명 야곱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야곱이 형 에서처럼 변장은 할 수 있었지만 목소리는 감출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내신 종인지? 아니면 마귀 사단이 보낸 종인지?는 겉모습으로는 알기가 어렵고 목소리를 들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그의 설교를 듣는 것입니다.

설교라는 것은 그 목사의 신앙고백이고 하나님에 대해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교를 들어 보면 그 목사가 어디에 소속을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즉, 그가 하는 설교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지? 그리고 계시록을 근거로 해서 단단한 식물을 제공하고 신앙의 성숙을 강조하는지?

아니면 맨날 우유나 먹이고 초등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게 하는지? 이것을 보면 하나님이 보낸 종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낸 종은 그 입에서 반드시 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나오고 하늘의 법인 예언의 말씀을 설교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 종은 때가 한참 지난 율법으로 땅에서 복 받으라고 설교하기 때문에 잘 들으면 분별할 수 있습니다.

사도요한은 요일4장에서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즉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지 전하지 않는지를 시험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많은 거짓선지자가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거짓선지자를 계9장에서 다섯째 나팔을 불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황충이라고 했고 황충이는 미혹하기 위해 연기 가운데서 올라오기 때문에 미혹자, 또는 음녀라고 부릅니다.

이 황충이가 나오면 누구를 미혹하는지 계9:4절에 보시면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라”고 하셨으니 인 맞은 자는 황충이 미혹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약속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짓선지자는 하나님이 보낸 종이 아니지만 그들의 활동 무대는 교회이고 행세를 할 때는 설교자로, 그리고 교인들 앞에는 주의 종으로 나서기 때문에 믿음이 어린 사람들이 속습니다.

거짓선지자를 이기는 길은? 장성해서 그들의 정체를 알면 이기는 것이고 이렇게 되기 위해 단단한 식물을 먹고 선악을 분별하는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아무리 유명한 설교자이고 큰 교회를 등에 업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떠받들고 추종하더라도 거짓선지자는 하나님이 보낸 종이 아닙니다.

오늘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시점에서 설교자들이 요한계시록을 근거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전혀 증거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선지자일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문제는 자기는 좋은 신학교 나왔고 외국에 유학도 해서 학위도 받았으니 거짓선지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자기에게 자기가 속고 있는 것이고 졸업장이나 학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 속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씨로 있고 유전자로 있느냐가 거짓선지자냐 아니냐의 기준입니다.

둘째,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라는 증거는 그 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예언으로 선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이고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것은 그에게 하나님이 명하거나 이르신 것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그 종이 가서 보내신 분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지 명하거나 이르신 것이 없다면 그는 자기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일 뿐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제가 어릴 때 살던 고향에는 농사를 많이 짓는 부자 집이 있었는데 그 집에는 부엌일을 하는 식모가 있었고 들에 나가서 일을 하는 머슴도 있었습니다.

식모나 머슴이 일은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키는 것을 합니다.

식모는 주인마님이 김치를 담아야 하니 배추 다듬어라 하면 예 하고 다듬는 일을 하고 점심준비 해야 하니 설거지를 해라 하면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머슴도 마찬가지로 오늘은 저 다랭이 논을 갈아 엎게 하면 ‘예’, 오늘은 못자리 해야 하니 준비를 하게? ‘예’, 그리고는 그 일을 하는 것이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도 그때그때 주시는 명령을 듣고 그대로 해야지 명령에는 관심도 없이 자기 생색이나 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한다면 종이 아닙니다.

요6장에서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하나님의 사람들이란? 하나님이 그때 주신 말씀이 명령으로 있는 사람입니다.

*노아-“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6:22)=창세기에 다섯 번이나 나옴

*모세-“명하신대로 행하였더라”는 말이 출애굽기, 레위기에 수도 없이 나옵니다.

*마리아-“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

하나님의 종에게는 그때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어야지 처음 예수 믿을 때 그 모습으로,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이 불법입니다.

마7장-“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쫒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습니다“.(마7:22)

그 때 주님이 하신 말쑴이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3)

이것은 지금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없고 옛날 명령만 붙잡고 행한 종들입니다.

또 한 가지, 하나님이 명하거나 이른 것이 없다는 것은 그가 귀가 멀어서 듣지 못하거나 아니면 엉뚱한 소리를 듣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합당한 명령을 계속 주시는데 전혀 모른다는 것은 어린 아이이거나 듣지 않은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모르는 영적 귀머거리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향해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요8:43)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하는데 들을 줄 모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있겠습니까? 본인도 들을 줄 모르는데 그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림도 없습니다.

세 번째, 거짓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예언하였습니다.

거짓선지자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은 마귀이고 사단이라서 속임수로 기사와 이적과 능력을 행하도록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런 표적을 교회 안에서 주의 이름으로 행하니 보이는 것을 따라가면 다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소속을 둔 신앙은 항상 주신 약속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가야지 표적과 기사에 마음을 뺏기면 다 미혹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24장에서 예수님은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며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24:24)고 할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거짓이 나타났을 때 분별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데 분별을 하면 아니까 쫒아가지 않고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지식이 없으면 기준이 없으니 분별을 하지 못하고 거짓 그리스도를 진짜 그리스도로 알고 쫒아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가지고 있으면서 눈에 보이는 기적이나 바라고 표적과 이적이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속아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꼭 주의할 것이 있는데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역사라고 해서 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다가는 큰 일 납니다.

사단은 마지막 때 교회로 위장 침투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상대로 속임수를 씁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얼마든지 교회 안에서 주의 이름을 불러 가면서 기사와 이적을 행하는데 그것은 미혹하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으시니 죽은 자도 살리실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 때나 기적과 요행을 바란다면 그게 무슨 신앙이겠습니까?

우리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고 하나님은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먼저 각자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채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기사와 이적이 나타나는 것도 약속의 말씀이 있는 곳에서 나타나는 기적은 하나님이 보내신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도 예언도 없는 곳에서 나타나는 기적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사단이 미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미혹과 불법과 사단의 역사가 누구에게 임하는지 살후2장에 답이 나오는데 9~12절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성경이 기준이 되어야 하고 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지를 확인해서 말씀이 있는 곳에서 나타나는 기적은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말씀이 없는데 기적이 나타나고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 한다면 그것은 미혹입니다.

결론으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 거짓선지자들의 정체를 알면 미혹을 못하기 때문에 거뜬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짓선지자는 소속이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들을 보내시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시고 성경을 근거로 미혹을 이겨내는 복된 종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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