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디모데에게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고 아주 중요한 말씀을 했습니다. 

  교회는 진리가 있을 때 교회인데 진리는 하나님이며 진리는 예수님이고 진리는 성령이며 진리는 성경입니다. 

  유럽에 가보면 중세 때 건축한 성당들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고 멋진데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서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교회는 진리가 기둥이고 터인데 진리가 없다면 거기는 아무리 화려하고 웅장해 보여도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거역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본문을 통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쑥을 먹이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쑥은 건강에 좋은 식물로 꼽혀 쑥으로 된장국도 끓이고 쑥떡도 해먹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쑥은 하나님을 반역하는 사람의 생각으로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아모스 선지자가 말하는 인진은 쑥이고 사람의 생각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깨닫고 거기에 맞춰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라는 나라는 남왕국, 북왕국이  갈라질 때도 끝까지 성전을 지켰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들 생각에 좋은 대로 갔고 그 결과 하나님이 쑥을 먹이신 것입니다.  

  *렘23:15절-“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내가 선지자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로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저의 아버지께서 건강하게 활동하실 때 저하고 성경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한번은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죄는 다 교회에서 나온 것이고 교회에 없는 죄는 세상에도 없는데 그 이유가 교회는 세상의 머리이기 때문에 머리가 잘못됐으니 당연히 세상도 잘못된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말씀하기를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서 나와 온 땅에 퍼졌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이 요한계시록 8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1/3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의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1/3이 쑥이 되매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8:10~11)

  *쑥은? 떨어진 별의 이름이 쑥이라고 했으니 거짓선지자가 쑥입니다. 

  *쑥물은? 거짓 교훈인데 사악한 거짓선지자들은 자기들이 떨어진 별이면서 떨어진 줄도 모르고 여전히 주의 종인 줄로 착각하며 하는 그들의 말(설교)이 쑥물입니다.

  예레미야 때 유다 왕국에는 수백 명의 선지자들이 있었고 자기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말하며 폼을 잡았지만 사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만 말씀을 주셨고 예레미야 만 하나님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왕궁에 있는 수백 명의 선지자들은 자신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처럼 처신했는데 이것은 백성들을 속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것처럼 과시하면서 실제로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전하는 것이 거짓선지자의 사악한 교훈이고 이것이 쑥물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날 수많은 강단에서 선포되는 것이 생수입니까? 쑥물입니까? 

  요한계시록에서는 떨어진 별에 대해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강과 물 샘에 떨어진 별(계8장-셋째 나팔)이고 다른 하나는 땅에 떨어진 별(계9장-다섯 째 나팔-무저갱의 열쇠를 가지고 나옴)인데 이 중에서 쑥과 관련이 있는 것은 강과 물샘에 떨어진 별입니다.

  이 별이 떨어진다는 것과 강과 물 샘에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그 별의 이름이 쑥이라는 것과 그 물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게 된다는 것은 연결돼 있습니다.

  *계1:20절에 보시면 별은 주의 종이고 목사인데 별은 하늘에 있을 때 별이지 하늘에서 떨어지면 더 이상 별이라고 하지 않는 것같이 별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가 끊어진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알고 분별해야 할 것은? 목사는 설교자(설교하기 위해 목사가 되는 것)인데 목사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면서 설교를 하지 않는다면 그는 목사가 아니고 또 설교를 한다고 다 주의 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하늘에 있는 별인지? 떨어진 별인지 분별이 중요)

  종교적인 지도자와 영적인 지도자는 다르고 하나님은 영적인 지도자를 주의 종으로 인정하시고 그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설교할 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구약에 엘리라는 제사장이 등장하는데 그는 제사장이며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가 끊어지니 하나님이 엘리에게서 어린 사무엘에게 촛대를 옮기셨습니다.

  이것은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인데 시대를 바꾸실 때 하나님은 먼저 사람을 바꾸십니다. 

  엘리 제사장은 그 당시에 떨어진 별이었고 이 별이 등장하면 그것이 종말의 징조인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별이 있어야 할 곳은 하늘인데 떨어졌다는 것은 하나님과 영적 관계가 끝났다는 뜻입니다.

  둘째, 독한 물을 마시웁니다. 

  쑥 물을 마신 것 만으로도 영이 죽는데 독한 물까지 마신다면 가망이 전혀 없다는 의마가 될 것입니다.

  사람이나 동식물을 막론하고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데 좋은 물을 마셔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TV에서 유니세프 홍보를 위헤 아프리카 지역의 실정을 보여주는데 그들이 마시는 물은 형편없을 정도인데도 그것밖에 없으니 마십니다. 

  물에 대해 설명해 놓은 자료들을 보니까 하천에 흐르는 물이나 저수지 물도 오염된 정도에 따라 등급이 있습니다. 

  1급수~5급수까지 등급을 나누고 1급수는 가재나 버들치가 서식하는 산속 계곡물 말하고 5급수는 매우 오염된 물이며 오랫동안 접하면 피부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물입니다.

  사람이 마시는 물에도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삼다수와 농심 백산수를 최고로 쳐주고 가격도 좀 더 비싼데 그만큼 오염이 안되고 순수한 물이라서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도 오염되지 않은 좋은 물을 마셔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처럼 영혼에도 섞이지 않고 변질되지 않은 생수를 마셔야 영적 건강이 유지되는데 성경에서 생수는? 성령이고 말씀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거역하면 하나님은 독한 물을 마시게 하는데 독한 물은 때가 지난 물이고 이것을 성경에서는 때가 지난 율법이고 이것저것이 섞인 혼합된 설교을 의미합니다. 

  히브리 민족이 출애굽하고 홍해를 건너 마라에 도착했을 때 날씨는 덥고 땀은 흘리고 갈증이 얼마나 심했을 텐데 마침 우물을 만나 허겁지겁 마시려고 했더니 써서 먹을 수가 없으니 왕짜증이 났었습니다.(출15:23)

  그로 인해 백성들이 모세를 향해 원망하므로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한 나무를 지시하셨고 그것을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고(출15:25) 그제서야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생수를 주시지만 하나님을 거역한 자들에게는 쑥물과 함께 독한 물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생수가 성령이라면 독한 물은 독이 들어간 물인데 독은 마비시키거나 죽이는 것으로 육신을 위한 기복설교 내지는 변질된 설교입니다.

  바울은 율법에 대해 젖(우유)이라고 했는데 젖은 어린 아이의 양식이고 초등학문이며 율법은 죽이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고전15장에서 바울은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15:55~56)

  계시록에는 죽이는 역사가 반복해서 나오는데 황충이 무저갱의 연기 가운데서 올라와 흑암으로 죽이고 쑥물로 죽이며 귀신의 영으로 죽이고 떨어진 별로 죽이며 666짐승의 표로 죽입니다.

  *계6:8절-“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고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1/4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짐승으로 죽이더라”고 말씀했으니 이런 내용을 계시록을 통해 미리 분별하지 못하면 악한 영들이 역사할 때 영이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을 치셔서 살리신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물은 중요하고 좋은 물을 마신다는 것은 건강을 돌보는데 첫 번째로 꼽히듯이 영적으로도 물(생수)은 중요하고 변질되거나 오염되지 않은 생수를 마셔야 하는데 예수님이 요7장에서 말씀하신 생수를 마셔야 영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칼을 보내십니다.

  앞에서 말씀한 쑥, 독한 물, 칼은 모두 영을 죽이는 것인데 이 세 가지는 모두 하나님의 뜻과 법이 없는 설교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칼을 보내신다는 것은 심판을 의미하는데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초림 예수님이 오신 것은 화평이 아니라 검, 즉 구약과 구약에 속한 자들을 끝장내러 오셨습니다. 

  그러면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어떨까요? 무조건 교회만 다니고 주여 주여만 하면 다 천국으로 데려가려고 오시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믿는 자와 타성에 젖어 형식적으로 믿는 척 하는 자들을 구분해서 심판하려고 오십니다.

  계시록에 보면 두 종류의 여자가 나오는데 하나는 해를 입은 여자이고 다른 하나는 음녀 여자입니다. 

  해를 입은 여자를 통해서는 장차 만국을 다스릴 남자가 태어나지만 음녀를 통해서는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들이 태어나는데 그들이 바벨론이고 거짓선지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해를 입은 여자와는 혼인을 하시지만 음녀는 심판하신다는 것이 계시록을 통해 설명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심판하실 때 기준도 없이 아무렇게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참과 거짓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거짓과 가짜에 속한 자들은 칼로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했는데 은혜는 심판을 못하고 진리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은혜가 심판을 한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의 뜻은 용서는 끝이 없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그렇게 우리를 용서하신다는 말이며 이것이 은혜시대 법입니다.

  그러니 은혜가 심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심판은 진리가 하는 것이고 진리는 공의이니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교회들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강조하는데 십자가는 사랑과 용서, 이 두 가지를 포함하고 있고 거기서 시작한 것이 교회이기 때문에 초림 예수님은 교회를 심판을 하시지 않습니다. 

  심판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진리와 공의로 하시는데 계시록에는 일곱 대점을 쏟는 것으로 교회를 심판하신다는 것이고 그때 믿는다는 시늉만 낸 사람들도 같이 심판을 당할 것입니다. 

  *계14:14절-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그 낫을 가지고 하는 일은? 15절에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두라’고 했고 17~18절에서는 ‘이한 낫으로 포도송이를 거두라’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추수하는 역사이고 예수님은 마3:12절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래서 곡식을 거두고 포도송이를 거둔다는 것은 심판인데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심판하시는 곳은 교회입니다.

  *렘25:29절-“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벧전4:17절-“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내 이름으로 일컫는 성에서부터 재앙(심판) 내리기를 시작한다고 했고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했으니 교회심판이고 믿는 자 심판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주신 곳은 교회이고 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곳은 교회인데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속 내용에는 하나님의 뜻이 없으니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신다는 말입니다. 

  *계19:15절-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설명하면서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는 것은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약속의 말씀으로 믿음을 지킨 종들을 데리고 천년왕국으로 들어가서 천년 동안 왕 노릇 하기 위해 오십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잘못 믿은 바리새인과 같은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오십니다. 

  결론으로 진짜 믿음은 열심이나 충성 이전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뜻대로 하는 것인데 뜻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자들에게는 쑥과 독한 물, 그리고 심판의 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시고 이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뜻대로 끝까지 견디며 믿음을 지켜내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