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교회 절기로는 예수님이 부활하신지 50일째 되는 날이라고 해서 오순절이고 이 날이 마가다락방에 성령이 임한 성령강림절이며 보리농사를 수확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맥추절입니다. 

  2023년도를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반기가 끝나고  하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여름이 되면 고온다습한 장마와 불볕 무더위도 견디기 어렵지만 그보다는 모기가 극성을 부려서 매우 싫습니다. 

  저는 모기가 아직까지 멸종하지 않고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과학이 발달하면서 모기를 잡으려는 다양한 기술과 방법들이 동원되고 제약회사에서는 좋은 약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에프킬러, 모기향, 홈매트, 모기유도기 등을 사용해서 사정없이 잡고 실외에서는 곳곳에 거미줄이 쳐져 있어 하루에도 수많은 모기가 거미줄마다 걸려 죽고 또 연막소독으로 모기가 산란을 못하도록 하는데 해마다 모기의 개체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률 통계를 보면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와 같은 더운 나라에서는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사단의 역사도 교회가 이렇게 많고 믿는 자들이 이토록 많으며 마귀역사를 물리치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하는데도 박멸되지 않고 점점 더 왕성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이 7절에 나오는데 보시면--.

  그리고 나서 8절에서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셨는지에 대한 평가가 나오는데 오늘은 이 말씀을 중심으로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입니다.

  혀는? 말을 의미하고 살은 화살인데 죽이는 살은? 영을 죽이는 화살과 같은 무기이고 이것은 말(설교)로 영을 죽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은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할 수 있는데 살리는 것도 설교로 살리고 죽이는 것도 설교로 죽인다는 것이고 죽이는 화살은 영을 죽이는 독화살과 같은 때가 지난 설교를 말합니다.

  교회는 당연히 영을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말하면서 영을 죽이는 것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뱀의 말이고 지금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때를 거스르게 하는 죽이는 설교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말씀으로 운행하시며 계시록에 나오는 철장권세는 입의 권세라면 악한 영들도 말로 역사하는데 그들의 말은 속이는 말이고 허황된 거짓말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떨어진 별에 대해 말씀하면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종들이 나타나 많은 사람을 죽이는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하는 설교가 성경을 근거로 하고 특히 시대에 맞는 설교를 하는지, 그가 하는 설교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에 대해 말씀했는데 법은 다른 말로 하면 영이기 때문에 생명의 성령의 법은 살리는 영이고 죄와 사망의 법은 죽이는 영입니다. 

  예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마른 땅에서 올라오는 세약한 줄기처럼 초라하기 그지없고 흠모할 만한 카리스마나 권위도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에 달려 죽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임해서 영이 살고 영생에 들어가지만 죄와 사망의 법이 임하면 영이 죽고 영벌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인도함 받고 사망의 권세까지도 거뜬히 이겨야 하는데 유다의 지도자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고 했으니 죽이는 설교를 한다는 말입니다. 

  설교가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이 설교이고 그렇다면 설교자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설교를 해야 할지는 답이 나와 있는데 설교자들의 입에서 죽이는 살이 나오고 있다면 그것은 사단의 종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떨어진 별이 나오는데 계8장에서 강과 물샘에 떨어졌고 이 별의 이름은 쑥이며 그 물을 마시면 죽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설교는 생수와 쑥물로 갈라지며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한다면 영의 눈을 떠서 성경을 통해 교회와 종들을 살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깨어있는 신앙인들은? 교회를 볼 때 얼마나 크냐? 작으냐?를 볼 것이 아니라 살리는 교회냐? 죽이는 교회냐를 봐야 합니다. 

  또한 설교자들을 볼 때도 얼마나 유명하고 총회장을 했냐? 안했냐?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살리는 설교자냐? 죽이는 설교자냐?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속에 신앙의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다림줄이라고 했고 그것으로 곧은지? 삐뚫어졌는지? 옳은지? 그른지?를 볼 수 있는 성경적 기준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황충이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계9장에 나오는 황충이는 무저갱의 연기 가운데서 땅으로 올라와 해와 공기를 어둡게 해서 분별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심판 당하는 유다의 지도자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고 했으니 그 입에서 나오는 설교는 죽이는 일을 하고 에덴동산에서는 뱀이 아담과 하와를 공격했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애도 교회동산에서는 용이 영을 죽이는 일을 할 것입니다.     

  둘째, 입으로는 이웃에게 평화를 말합니다. 

  이 땅에서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맨날 갈등하고 다투며 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평화는 중요한데 먼저는 하나님과 평화가 돼야 하고 다음으로 사람과도 평화해야 정상인데 사람하고는 평화하겠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평화하지 않으면 그 평화는 가짜평화입니다. 

  평화라는 말도 누가 말 하느냐에 따라 평화의 방법과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평화를 말하고 북한과 중국을 비롯한 공산주의자들이 평화를 말할 때 어느 쪽이 진짜 평화이겠습니까? 당연히 자유민주주의가 주장하는 평화가 진짜 평화입니다.

  신앙적으로도 하나님이 평화를 말씀하고 사단도 겉으로는 평화를 말하는데 하나님과 사단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평화라는 말을 해도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입으로 말을 한다는 것은 마음에 있는 것이 입을 통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속으로는 침략하고 약탈하려고 하면서 겉으로는 평화를 말한다면 그것은 속는 것이고 가짜 평화입니다.

  그러므로 평화라는 말에 속을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고 준비해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말에 속는다는 것은 수준이 낮은 어린 아이라는 것이고 성숙했다면 말을 듣고 잘 분석해서 옳고 그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사도요한은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설교를 듣고. 왜냐하면 많은 거짓선지자가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말로는 평화를 외쳤지만 실제로 그들 속에 하나님의 평화는 없었고 말로만 외치는 평화는 진짜 평화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들의 설교를 보면 이스라엘을 책망하고 지도자들을 행해 지적하는 내용들인데 사실은 그런 경고를 듣고 회개하라는 것이어서 선지서는 평화의 복음입니다.

  마찬가지로 요한계시록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도 언뜻 문자적으로만 보면 살벌하고 무시무시하지만 내용을 깊이 들여다보면 사실은 평화의 복음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입으로는 평화를 외치고 계시록을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불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평화이시고 예수님은 평강의 왕 이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그 증거로 하나님의 평화가 있어야 하고 매사를 평화롭게 해야 하는데 편가르기를 하고 모함하고 헐뜯고 분열을 시키면서 평화, 또는 계시록을 말한다면 그것은 사기입니다.

  입으로 그렇게 평화를 말했다면 평화의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말로는 평화를 말해놓고 싸우고 다투고 갈등과 마찰을 밥 먹듯이 한다면 하나님의 평화가 아닙니다. 

  심판 당하는 유다는 입으로는 평화를 말했지만 실제로 그들의 삶 속에 평화는 없었습니다. 

  세 번째, 중심에는 해를 도모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복음을 말하고 하나님의 뜻과 법을 알려줘서 도움을 주줘야 하는데 이들은 피해를 도모한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쳐들어와서 괴롭히고 약탈하는 것이라면 대응해서 죽기 살기로 싸우고 적들을 물리치면 되겠지만 유대백성들 내부에서 그것도 지도자들이 해를 도모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역사를 보더라도 지도자들이 잘못됐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이 보고 그 나라의 존폐까지도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도움이 되게 하시지만 악한 세력들은 방해를 부리고 해코지를 하는 등 피해를 주기 때문에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계8장은 나팔장이고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까지 나오는데 나팔을 불때마다 나타나는 장면과 피해 상황이 살벌합니다. 

  *첫째 나팔-피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 1/3이 타서 사위고 수목과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둘째 나팔-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1/3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1/3이 죽고 배들의 1/3이 깨어지더라고 했습니다. 

  *셋째 나팔-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1/3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1/3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넷째 나팔-해 1/3과 달 1/3과 별들의 1/3이 침을 받아 1/3이 어두워지니 낮 1/3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계시록8:13절에 보면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화,화가 있으리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니까 세 가지 화, 즉 세 가지 피해가 있다는 것을 독수리 같은 예언자가 등장해서 예언을 했고 그 다음으로 계9장으로 이어지는데 계9장은 다섯째 나팔과 여섯 째 나팔을 설명하는 내용이고 이것을 대환난이라고 부릅니다. 

  세 가지 화 중에서 첫 번째 화는 나팔로 하면 다섯째 나팔이고 이때 등장하는 것이 황충이 이며 황충이 권세는 전갈과 같은 권세를 가지고 나타나서 활동 기간은 5개월이고 나오는 목적은 어둡게 해서 분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두 번째 화는 나팔로 하면 여섯째 나팔이고 이때 등장하는 것이 마병대이며 이들의 권세는 입과 꼬리에 있고(계9:19) 그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며(계9:17) 마병대의 숫자는 이만만(계9:16)이고 활동 기간은 마흔 두 달(계13:5)로 정해져 있습니다. 

  세 번째 화는 나팔로는 일곱째 나팔이고 이때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고 했습니다.(계10:7) 

  각 나팔마다 특징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일곱 째 나팔은 세 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곱째 나팔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고(살전4:16) 두 번째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체가 되며(고전15:51) 세 번째는 일곱 째 나팔이 불면 계16장에 나오는 일곱 대접을 쏟는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요한계시록은 일곱 인-일곱나팔-일곱 대접을 설명하시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고 계시록을 알아야 피해를 당하지 않고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통해 미리 알려주시고 이런 피해를 당하지 말라고 설명해야 정상입니다. 

  유다는 오늘날로 하면 교회인데 지도자들이 입을 다물고 이런 내용을 설교하지 않으면 화가 올 때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는 것입니다.     

  특히 첫째 나팔에서 일곱째 나팔까지 모두가 어마어마한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더 중요한 것이 첫째 화인 다섯째 나팔(황충이 나오는 나팔)과 둘째 화인 여섯째 나팔(마병대가 나오는 나팔)이고 이 둘을 묶어서 대환난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다른 것은 간단하게 지나가더라도 다섯 째 나팔과 여섯 째 나팔에 해당하는 황충이와 마병대에 대해서는 수시로 설명을 해서 귀에 딱지가 앉아야 하고 눈을 부릅뜨고 이 두 세력을 분별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황충이와 마병대가 등장하는데 여기에 다 휩쓸려 버린다면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황충이와 마병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예수님을 맞이한다 말입니다.  

  그럼에도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법과 뜻에는 아랑곳없이 오히려 해를 도모하고 화,화,화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계시록을 설교하지 않거나 설교를 하더라도 예언의 말씀으로 접근하지 않고 또 화,화,화에 대해서 설교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선지자입니다.

  구약에서도 참선지자, 거짓선지자가 나오는데 참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고 거짓선지자는 평안하다 안전하다만 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하나님께서 유다를 벌하지 않겠으며 보수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은 지금도 교회를 주시하시고 설교자들을 감찰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고 하나님의 때에 대해 알려주지 않으면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심판 당하는 유다는 입에서 죽이는 살이 나오고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지만 하나님의 평화가 아니었으며 그 중심에 하나님의 법이 없으니 해를 도모한다는 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