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학이 최고로 발달해서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등장하고 농사나 전쟁에 드론이 동원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40여 년 전만 해도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었던 일들이 어느새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인간의 편리를 위한 과학의 발달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대기업의 연구소 연구원들은 2023년을 살면서 2030년, 2040년을 바라보고 준비하며 투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생리는 미래를 예측하고 기술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막대한 돈을 들여 연구원들을 영입하고 투자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앞서가야 할 교회를 보면 뒤쳐져서 케케묵은 옛날 얘기만 하고 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언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약속이고 예언이라는 것을 안다면 설교는 당연히 성경을 통해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세상이 올지 알려주는 예언의 말씀이 되어야 정상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선지서가 있고 선지자가 있는데 선지서는 예언서이고 선지자는 예언자입니다. 

  만약에 말로는 자기가 선지자라고 하면서 예언이 없다면 그는 더 이상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라는 말은 하지 않지만 그의 입에서 때를 따라 주시는 예언의 말씀이 나온다면 그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입니다.    

  그렇다면 이사를 간다던지 직장을 옮겨 부득이 교회를 선택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교회가 크냐 작으냐가 아니라 담임목사의 설교에 성경에 있는 예언의 말씀이 증거되느냐? 안되느냐? 이것만 보면 됩니다. 

  교회의 역할 가운데 예언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관심이 과거나 현재에만 매달려 있다 보니 땅의 것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사야가 말씀한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기 때문입니다. 

  주의 뜻을 행하기에 빨라야 하고 선을 행하는데 재빨라야 하는데 행악하기에 빠르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고 잘못됐다는 말입니다.

  예수님 초림하셨을 때 바리새인들을 보면 율법을 지키는 일에는 매우 충실했는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죽이는 이런 모순과 악행이 어디 있어요?  

  행악하기에 빠르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법을 모르는 악인이라는 말입니다. 

  *잠언24장-“대저 행악 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잠24:20)고 말씀한 것을 볼 때 행악 자는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들에게 장래가 없다는 것은? 예언의 말씀이 없기 때문에 장래도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행악 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을 따라가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 끝에 가서 망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시1편-복 있는 사람과 악인에 대한 비교가 나오는데 복 있는 사람(의인)은 그 길을 하나님이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교회에 이름 석자 걸쳐 놓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이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이 무엇인지 알고 하나님의 법대로 하는 것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서 방주를 만드는데 그 당시에 노아의 가족들 외에는 방주 만드는 일을 가지고 시비를 걸었습니다. 

  이유인즉 배는 바닷가에다 만들어야 하는데 산꼭대기에 만들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상식과 합리를 중요시 하는데 그들의 기준으로 노아를 보니 이해가 안됐던 것입니다. 

  추측하건대 그 때 노아가 바닷가에 방주를 지었다면 핍박이나 조롱을 받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고 도와주는 사람도 있었을텐데 배를 산꼭대기에 만든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상식과 반대로 산꼭대기에 방주를 만들어서 방주로 들어오는 사람과 들어오지 않는 사람을 구분하시고 심판하시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홍수의 비밀을 깨닫지 못해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며 노아의 말을 듣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방주에 들어간 사람들은 의인이었고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은 악인이었으며  그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도 보면 하나님이 히브리민족과 이방인들을 구분하셨는데 그 기준이 할례였고 할레법을 지키면 의인이고 지키지 않으면 악인이었습니다.

  신약에 와서도 하나님은 교회 안과 밖을 구분하시면서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의롭다고 하셨고 교회 밖은 악인이라고 하시며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표시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재림 때가 되면 요한계시록을 통해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는데 그 기준이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이고 그 말씀으로 하나님이 인을 치시며 구별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대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법에 충실하면 그는 의인의 반열에 서지만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따르지 않으면 그는 악인입니다.   

  그래서 노아 때 방주 짓는 것을 반대한 사람들은 모두 악인이었으며 그들이 다 홍수 심판을 당했고 모세가 등장해서 히브리 민족을 출애굽 시킬 때 바로에게 속해있던 사람들은 전부 악인이었습니다. 

  다윗 때 와서는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 왕이 악인이었고 선지자들이 활동하던 시대에는 선지자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자들이 악인이었습니다. 

  예수님 오셔서 복음을 증거할 때는 방해 부리던 바리새인들이 악인이었고 사도들이 활동하던 초대교회 때는 하나님은 안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거절한 유대인들이 악인이었습니다.

  교회시대가 시작된 이후로는 복음을 믿지 않는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악인이었고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질 때가 되면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악인입니다. 

  영적인 신앙은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약속의 말씀에 붙잡혀 악한 자들을 분별해 내는 식별력을 갖춰야 합니다.

  진리의 역할 중에 하나는 참과 거짓을, 진리와 비진리를,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짜 하나님이 주신 진리가 있다면 미혹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혹 자들은 행악 자들이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이미 알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무죄한 피를 흘린 자들이 등장하는데 그들 대부분은 순교자들입니다. 

  최초로 무죄한 피를 흘린 자는 아벨인데 그는 제사 문제로 형 가인에게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예수님의 경우 아무 죄가 없으신데도 십자가에서 피를 다 쏟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계시록에 11장에 나오는 두증인은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1260일 동안 예언을 하고는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그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며 사흘 반 동안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지내지 못하게 하리라”(계11:6~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붙잡아서 피를 흘리게 한다면 그 사람은 날강도이거나 파렴치한 악인일 것입니다. 

  가끔씩 TV를 보면 길 가는 사람을 이유없이 붙잡아다가 죽이고 생매장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화가 나고 소름이 끼칩니다. 

  그 사람과 엮일만한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죽인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계시록에 나오는 황충이는 영혼사냥꾼이며 이들은 하나님께로 가야 할 영혼을 가로채서 영을 죽이고 사단의 왕국을 만드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니라”(요6:63)고 하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황충이는 영혼을 죽이는 파괴자이며 그들은 사단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 받으면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야말로 악마의 화신이고 사단의 수하이면서 영혼을 파멸시키는데 파괴시키는 방법은? 

  계시록을 통해 예언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영을 마비시키고 때가 지나간 소리만 들려주면서 충성하면 천국에 간다고 말합니다.  

  이들에게는 절대로 하나님의 뜻과 법이 없고 때를 알지 못하며 거기에 관심도 없이 그냥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는 초보적인 말만 주문처럼 반복합니다. 

  이런 사람들 입에서 때를 따라 주시는 예언의 말씀이 나오겠으며 때를 모르는데 단단한 식물을 공급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교회생활을 10년을 하고 20년을 했어도 하나님이 보실 때 영적 수준은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무죄한 피를 흘리게 하는 악인의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사상이 죄악의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 중심의 사상을 가져야 하는데 죄악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면 당연히 자유민주주의를 배우고 익히며 자유를 빼앗아 가려는 세력이 나타나면 그들과 싸워서라도 지켜야 하는 것이 자유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맨날 북한에 마음을 두고 김정은이만 생각하며 북한 체제를 흠모하고 못줘서 안달이라면 그는 대한민국에서 살 이유가 없고 북한으로 가던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신앙적으로도 같은 원리인데 예수를 믿고 거듭나서 교회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둔 신본주의가 돼야 하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어야 정상입니다. 

  요즘 보면 사람들이 점점 자기중심이 되고 인본주의, 세속주의, 기복주의에 빠져서 자기 목적을 위해 하나님을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중심의 사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에게는 지난 주에 마음 아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와는 사촌지간인 박승수 목사, 그러니까 저의 작은아버지의 큰아들의 막내 딸이 올해 나이가 스무 살인데 백혈병으로 투병을 하다 지난  주에 사망을 했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그 동생은 오래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목회를 하고 있으니 동생네 조카들은 일면식도 없지만 핏줄이라는 것과 너무 젊다는 이유 때문에 안타까웠습니다. 

  당연히 저로서는 작은아버지가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 걱정이 돼서 전화를 드렸더니 담담하게 말씀하시기를 “20년 동안 하나님이 선물로 주셔서 행복하게 살다가 하나님이 데려가셨으니 아쉽지만 어쩌겠느냐. 하나님이 하신 일인데”. 

  인간적으로야 꽃다운 손녀딸이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마는 받아들이시는 모습에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는 모습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영적으로 산다는 것을 오해하는 것이 세상과 결별하고 산속이나 수도원에 들어가서 세상과 결별하고 기도생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영적인 생활이라는 것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삼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설교시간에 아무 때나 아멘을 큰 소리로 잘하고 통성기도를 하면 소리를 높이고 교회 일이라면 앞장서니 영적인 사람으로 평가할지 모르지만 그런 것은 영적인 생활과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신앙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냐 사단의 영이냐 하는 영의 문제이고 영은 사상인데 어떤 사상을 받느냐가 그의 신앙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계시록 7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은 스룹바벨을 인으로 삼으셨다고 했으니 사람이 인이라는 말인데 스룹바벨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자 마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시작했고 하나님은 그를 인으로 삼으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는다는 것은 스룹바벨이 가졌던 하나님과 성전중심의 신앙을 가지는 것이고 그 속에는 하나님의 뜻과 하실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 거기에 하나님이 인을 치신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죄악의 사상이라고 지적했는데 이 말은 세상에서 흥청망청 살면서 죄를 저지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교회에 주신 말씀이니 교회 안에 머물러 있다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 보면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의 사상은 하나님 사상이 아닌 죄악에 물든 것이고 이런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의 뜻이 뭔지도 모르면서 막연하게 교회 안에 있으니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착각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여 주여 한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뜻을 아는 단계로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는 것은 잘못 믿었거나 아니면 영적 수준이 어린아이에 불과하기에 죄악의 사상에 물드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가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함 받는 영적 승리자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