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은 중요한데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을 잘 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뜬구름을 잡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정확하게 가진다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그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성장합니다.  

  특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공중에다 대고 ‘하나님, 사랑합니다’ 소리 지르는 것이 아니라 신지식을 가지는 것이고 또 아는 것 만큼 사랑하게 됩니다.

  요한복음14:21절 말씀처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계명이 없으면 사랑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계명은 때를 따라 주시기 때문에 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계명을 잘 듣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명을 다른 말로 명령이라고 하는데 구약에서는 율법으로, 신약에서는 은혜로, 요한계시록에서는 진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는 종이 복이 있으리라”(마24:45~46)고 하셨습니다.  

  성숙한 신앙은 먼저 때를 알고 그때 주시는 말씀을 알며 그 말씀을 나눠 줄 종을 아는 것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설명 세 가지를 깨닫고 은헤를 받겠습니다. 

  첫째, 지존무상하십니다.

  지존은? 최고라는 말인데 사전을 찾아보니 지존은?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자리라는 뜻이고 무상은? 더할 수 없이 좋고 높다는 뜻입니다.

  이 둘을 합쳐져 지존무상 하다는 것은 감히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높은 위치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에 대한 이름이 여러 가지로 등장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엘로힘,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은 여호와, 전능하신 하나님은 엘샤다이 등 여러 이름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다양한데 오늘 말씀에 보면 첫 번째가 지존무상 하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오직 한 분 밖에 없는 유일신이라는 말이고 그 분에 의해 천지가 창조되었으며 우리 기독교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를 시작하면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과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온 천하를 섭리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들이 있는데 큰 틀에서 보면 구약에서는 율법을, 신약에서는 복음을, 그리고 재림하실 때가 되면 계시록을 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 중심으로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셨으면 할례를 받으면 되고 세례를 받으라고 하셨으면 세례를 받으면 되며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으라고 하셨으면 인 치심을 받으면 됩니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정하신 법이고 명령이기 때문에 이유를 붙일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 땅에 초림하실 때는 세례요한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로다”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가까이 임박하면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고 외칠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엘리야 시대에 하나님이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7000명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오른 손이나 이마에 666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14만4000명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차근차근 그 일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더욱 분발해서 하나님을 높이고 우주 삼라만상 가운데서 하나님이 가장 크고 높은 지존무상이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살후2장에 보면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 “지극히 높은 곳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한다”(살후2:4)는 말씀이 나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을 몰아내고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때가 오는데 계시록을 보시면 그 때가 화로는 둘째 화, 나팔로는 여섯째 나팔입니다.

  이 때 등장하는 것을 마병대라고 설명하는데 실제로는 적그리스도이고 이들이 나오면 하나님처럼 행세를 하지만 정해진 기간은 마흔 두 달이니 그 기간이 차면 임기가 끝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한 여름 장마철이 되면 온갖 잡초들이 얼마나 무성하고 잘 자라는지 풀을 베고 며칠 지나면 또 쑥 자라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지만 말복이 지나 찬바람이 불면 성장을 멈추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와 사단의 역사를 잘 분별해야 하는데 무성하고 왕성하다고 하나님의 역사가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씨가 중요한데 아무리 왕성해도 씨가 잡초이면 별볼일 없지만 비록 엉성해도 씨가 곡식이면 그것은 가을에 추수해서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나님은 지존하시고 무상하시며 온 우주를 직접 만드셨고 통치하시며 계획하신 그 목적지를 향해 지금도 진행하고 게십니다.   

  둘째, 영원히 거하십니다.

  하나님을 수식하는 단어 중에서 최고로 큰 것을 꼽는다면 아마도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실 뿐 아니라 무궁하신 분이이신데 이 말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분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창21:33절-“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찬송한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왕이시라(렘10:10)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왕이시고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며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시기 때문에 영원한 나라입니다. 

  그동안 세상에 있었던 왕들은 한때 바짝 했지만 모두 멸망하고 사라졌습니다. 

  한 시대를 호령하던 바벨론 제국의 느브갓네살왕, 천년 동안 천하를 호령하던 로마의 황제들, 헬레니즘 문화를 만들었던 알렉산더 대왕, 천하를 호령하던 징기스칸도 다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그의 나라 또한  영원한 나라입니다.

  *계1:4절에서 사도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라고 했습니다.

  *계1:8절에서는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 분은 전지전능하시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창조, 심판, 구원, 기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영원하시기 때문에 그 분이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도 영원하고 앞으로 정한 때가 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도 영원하다는 것을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구성을 보면 구약은 예수님이 오실 것에 대한 예언이었고 신약은 그 예수님이 오셨다는 성취이며 계시록을 통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완성하시는 것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것을 요한계시록에서 축소해 보면 인-환난-재림-심판-천년왕국-그리고 영원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영원에서 부터 영원으로 이어지고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고 이후로도 영원하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거룩하다 이름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실 뿐 아니라 거룩하신 분이시고 우리가 성경적인 신앙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고 또 우리도 그분처럼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거룩하려면 죄가 없어야 하는데 사람은 선악과 이후로 죄 가운데서 태어났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기 때문에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노력과 수고와 금욕으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로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십자가의 보혈로 죄사함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때를 따라 주시는 약속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다가 때가 돼서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아 성화의 단계에 이르면 육의 조건을 초월해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하시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핵심은 거룩함입니다. 

  *레19:2절-“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이스라엘에게 거룩을 요구하셨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1:16)고 말씀한 것을 보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 중에 첫 번째가 거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구약의 제사의 핵심이 거룩 이었듯이 신약의 예배에도 거룩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고 거룩이 있어야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그런데 거룩은 걸음을 느릿느릿 걷는 다던가 목소리를 무겁게 깔고 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은 구별에서 나오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거룩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계3:7절-예수님은 거룩하고 진실하신 모습으로 빌라델비아 교회에 나타나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마지막에 가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믿음을 지킨 종들을 거룩하게 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거룩해서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있는 것을 보시고 거룩하다고 칭하신다는 말입니다.   

  특히 성경이 말씀하는 거룩은 외모가 아니라 내면의 문제이고 그 사람 속에 하나님의 영이 오셔서 그를 온전히 지배하고 통치하시는 단계가 돼야 드디어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계20:6절-“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을 향해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거룩하다는 말은 변화체이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년왕국에 들어가려면 체질이 바뀌어야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변화체라는 것은? 사람들 속에 자리잡고 있는 본능적인 욕구까지 다 사라지고 하나님에 의해 새로 지으심을 받은 상태입니다. 

  *계22:11절 말씀처럼 앞으로 이루어질 천년왕국에서 변화체가 되어 예수님과 동거동락 할  것입니다.

  최초의 인간의 체질은 육체였는데 예수를 믿고 거듭나면서 중생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생한 사람이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받아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으면 어느 시점에 가서 홀연히 변화체가 되어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예수 믿고 거듭나면 육신은 죽고 영이 들어가지만 천년왕국은 예수 믿고 거듭난 자가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으면 육신이 죽지 않고 살아서 변화체로 들어갑니다. 

  사도바울이 설명한 변화체는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니”(고전15:52)

  하나님은 마지막 나팔에 죽지 않고 살아서 홀연히 변화체가 되어 천년왕국으로 들어갈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위해 창1~3장 말씀처럼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고 잃어버린 실낙원을 계20~22장에서 복락원으로 만드신다는 약속입니다. 

  여기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을 계시록으로 설명한다면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신 약속 안에서 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으로 채워지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난미을 닮기를 기대하십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대로 하는 것이 잘하는 일이고 충성하는 길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성경이 요구하는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고 에녹은 300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더니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이 데려 가셨습니다.

  우리가 거룩해지는 방법은? 우리의 힘과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인데 그 은혜를 받은 자는 은혜를 주신 분의 마음과 뜻을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니 하나님과 동행하고 나중에 변화체가 되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인데 믿음은 구호나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받은 자가 그 약속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절대자이고 지존무상이시며 영원하시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오늘 주신 이사야 선지자의 설명을 마음에 새기고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어떤 역경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을 지켜 내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