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7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다음 달 새 학기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235개교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과 배송을 책임질 업체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 학교급식지원센터 전경     © 서산뉴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식재료 공급업체는 24개이며 식재료 배송업체는 3개 업체로 19대의 차량이 선정됐다.

  총 20대가 필요한 식재료 배송 차량 중 부족분 1대는 추가 공모를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식재료 공급 적격업체를 품목군으로 살펴보면 ▲친환경 농산물 1개 업체 ▲일반농산물 3개 업체 ▲수산물 4개 업체 ▲축산물 6개 업체 ▲공산품 5개 업체 ▲6차산업 3개 업체 ▲김치류 2개 업체이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받은 24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후 시민단체와 학교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위촉해 현장평가를 지난 1월 말과 2월 초에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한 업체는 9개의 출하회가 우선 공급하는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을 제외하고 그 외 각종 식재료를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어린이집에 공급하게 된다.

  시는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선정된 업체 관계자 교육을 통해 식재료의 품질 확보는 물론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의 철저한 이행을 주문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식재료의 품질 기준, 작업장 위생, 신속한 클레임 대응 등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등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으로 2018년부터 시가 직영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3월부터 다음 연도 2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등 235개교 2만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46억 상당의 식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