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장이 민선8기 첫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해미면과 고북면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 이완섭 서산시장이 7일 해미면민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 서산뉴스

  이 시장은 7일 오전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와 오후 고북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주민 각 200여 명,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해미천 하상주차장 추가 설치 건의와 관련해서는 “해미읍성은 방문객이 증가할 곳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며  “관광객 증가 추이에 따라 주차장 추가 확보방안을 모색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미면 대곡2리 도시가스 공급 요청과 관련해서는 “2026년도에 도시가스 공급이 계획된 곳”이라며 “추진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하며 양해를 구했다.

  해미 공군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 및 서산공항 건설사업과 관련된 소음 발생 우려와 관련해서는 “이 자리를 빌려서 그간 소음피해를 보신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서산 공항 추진 시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미천 산책로 연결 건의, 반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읍내2리 소방도로 개설, 서산공항과 관련된 양림선 개설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 시장은 오후 고북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노인복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관련해서는 “현재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협약 사업으로 선정ㆍ추진되며 올해는 기본계획을 세우는 원년”이라며 “최대한 빨리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농촌 일손이 부족한 상황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공감하며 “외국인 근로자 충원을 위해 충남도와 협력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조사료 조성사업, 상습침수구역 용배수 기능 개선, 고북면 청소년 문화시설 공간 확보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시장은 “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고견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소통의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은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시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면사무소, 해당 부서 등을 통해 언제든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새해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8일 부춘동(오전), 동문1동(오후) ▲9일 동문2동(오전), 수석동(오후) ▲10일 석남동(오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