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우량종자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바이러스가 없는 고품질의 고구마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 서산시 농업기술샌터 내 배양 중인 고구마 무병묘 사진     © 서산뉴스

  시에 따르면 시는 고구마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5개 품종의 고구마를 2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방문ㆍ신청을 받아 3월 중 농가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고구마로 호감미, 소담미, 호풍미, 풍원미, 증미 등 5개 품종으로 시는 올해 5만 주의 무병묘를 한 판(50주)당 5000원에 생산ㆍ보급한다.

  김은성 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에 보급하는 품종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맛이 좋은 품종”이라며 “희망 농가에서는 신청을 통해 무병묘를 보급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농가가 재배하는 고구마에서 70% 이상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직배양 무병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