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에게 하신 말씀 세 가지(2)
- 이사야52:2 -
 
서산뉴스

 

  일주일을 세상에서 힘들게 살다가 주일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나오거나 온라인을 통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잘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설교시간에 하나님의 뜻은 온데 간데 없고 성경 한줄 읽어 놓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예화, 웃기는 말만 해서 한 바탕 웃고 끝난다면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문제는 오늘 날 강단의 설교가 너무 일반적이고 하나님의 의도나 계획보다는 예화 위주로 해서 귀만 즐겁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하고 그 말씀의 요구에 맞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시온에게 두 번째로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티끌을 떨어버릴지어다.

  티끌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욥입니다.

 

  그 잘나가던 욥이 고난 가운데 처하게 되었을 때 고백하기를 “하나님이 나를 진흙가운데 던지시고 나로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였습니다. 

 

  티끌이라는 것은 아무런 존재감도 없고 무게도 없으며 땔감으로나 쓸 수 있을 뿐이고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욥이 시험 당할 때 전 재산과 10남매나 되는 자식을 다 잃고 자기 몸 마쳐 욕창이 생겨 기왓장으로 가려운 몸을 긁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티끌을 떨어버리라는 것은 하나님이 상황을 바꿔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믿었고 특히 약속의 말씀을 간직하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속히 다시 오시기를 사모함으로 기다리고는 있지만 특별하게 보여 줄 것이나 내세우고 자랑할 것이 없었던 것이 티끌과 같은 존재입니다.

 

  누구 하나 눈여겨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초라해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성가셔 하거나 귀챦아 하는 사람들이었을 수 있습니다. 

 

  지난 성탄절 설교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후손 가운데 셈족이 하나님의 혈통인데 그 중에서 벨렉족속은 그동안 참 잘나갔습니다. 

 

  아브라함도 벨렉족속이고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등등 화려한 사람들이며 구약성경에 등장하고 예수님 초림하셨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모두 벨렉족속이었습니다. 

 

  반면 욕단족속은 똑같은 셈족이고 선민인데도 불구하고 노아의 홍수사건이 있은 이후로 지금까지 눈에 띄지도 않았고 가진 것도 없었으며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이 그야말로 티끌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때가 되면 욕단족속을 높이 들어 하늘의 별과 같이 쓰실 것이고 세계만방이 그리로 몰려오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정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때를 알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을 아는 사람들은 비록 티끌에 굴렀을지라도 이제는 티끌을 떨어 버릴 때가 됐다는 것입니다. 

 

  즉 옛사람의 모습과 흔적을 모두 떨어 버려야 합니다. 

 

  바울은 엡4장에서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다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4:22~24)고 말씀했습니다.

 

  둘째, 일어나 보좌에 앉을지어다.

  보좌에 앉으라는 이 말은 대단히 놀랍고 충격적인 말씀인데 보좌는 하나님이 앉으시는 특별한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시온을 향해 보좌에 앉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영화에는 왕과 이야기꾼이 뒤바뀌어 엉뚱한 사람이 왕 행세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평민으로 살던 사람이 왕을 빼닮았다는 이유로 졸지에 왕의 자리에 올라가 왕의 행세를 하게 됐으니 이런 횡재가 어디 있겠어요?

 

  보좌에 앉는다는 것은 의자에 앉아 평범하게 살던 사람에게 졸지에 생긴 큰 변화이고 대대적인 신분상승입니다. 

 

  그러면 보좌에는 아무나 앉는 것이 아니라 최후의 승리자가 앉는 최고의 자리이고 성경은 그것을 왕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시록에 보좌가 나오는데 몇 주 전에 설명 드린 것처럼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 계신데 24장로들도 보좌에 앉아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24장로들이 보좌에 앉았으니 그들이 하나님이라는 말이냐 하면 그렇지 않고 보좌라고 다 같은 보좌가 아니라 하나님이 앉으시는 중앙보좌가 있고 그 보좌를 둘러싼 24보좌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 보좌에 앉게 된다는 것이 성경입니다.

 

  *계3:21절-“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시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히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보좌에 앉는다는 말은 하나님이 앉아계신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계20:4~6같이 천년왕국이 이루어지면 왕권을 받아 천년동안 그리스도의 제사장으로 왕의 보좌에 앉아 왕 노릇 한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천년왕국이 이루어지기 전에 황충이가 나타나서 방해공작을 부리는데 이것을 계시록9장에서는 거짓선지자의 미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약에서 아모스 선지자가 황충이 나와서 땅의 풀을 다 뜯어 먹어는 무시무시한 상황을 환상으로 보고 기록한 내용이 암7장입니다. 

 

  이때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 야곱이 아직 미약한데 황충이 나와 풀을 다 먹어 버린다면 미약한 야곱이 어떻게 서리이까?”하고 2절과 5절에서 두 번이나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셔서 그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약하다는 것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상태이고 이럴 때 미혹이 오면 거기에 사로잡히고 넘어질 수 밖에 없는데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신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으로 우리가 약속을 사모하고는 있으나 영적으로 아직 미약해서 황충이라는 거짓선지자가 나오면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계시록에 보면 황충이가 나오는 나팔이 다섯째 나팔이고 황충이 나오면 전갈의 권세를 가지고 나와 위협하고 괴롭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섯째 나팔에 황충이 나와 훼방하기 전에 넷째 나팔에 하나님의 인을 치시고 황충이로부터 구별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황충이에게 명령하시기를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이마에 인 맞지 아니한 자들만 해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황충이 나오기 전에 하나님의 인을 맞으면 황충이 나와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미혹도 당하지 않습니다. 

 

  학개2장에 보면 하나님이 스룹바벨을 인으로 삼으신다고 했으니 스룹바벨이 인이고 사람이 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중요한 것이 스룹바벨이 무슨 일을 했길래 그토록 중요한 인을 삼으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스룹바벨은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보니 성전이 다 무너져 형편이 없었습니다. 

 

  그때 같이 고국으로 돌아온 백성들은 무너진 자기 집을 짓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룹바벨은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재건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이런 스룹바벨을 하나님이 인으로 삼으셨습니다.(학2:23)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사람들이 할 일은 인치는 기간이라고 날짜를 정하고 인을 맞자고 쫒아 다닐 것이 아니라 거짓 것에게 무너진 마음의 성전을 재건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일을 한 것이 스룹바벨이었고 오늘 우리가 그 사명을 물려받아 그 역할을 한다면 숫자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스룹바벨이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계7장에 나오는 인치는 역사는 사람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으로 되는 역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일어나 보좌에 앉으라고 하신 것은 신분이 바뀐 것이고 보좌에는 아무나 앉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앉으시고 24장로들이 앉으며 계시록에 나오는 인 맞은 성도들이 변화체가 되어 앉을 자리가 보좌입니다. 

 

  이것은 계20장에 나오는 말씀 그대로 ‘왕권’이고 이때 하나님께 받은 왕권은 몇 년 하다가 마는 것이 아니라 천년 동안 왕노릇 하리라고 했으니 임기는 천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어나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져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보좌에 앉기를 원하십니다.  

 

  비록 지금은 나약하고 미약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나약한 상태로 내버려 두시지 않고 하나님이 정한 때가 되면 그를 타작기계로 쓰실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연약해서 누구 하나 기대하거나 눈 여겨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하나님이 주신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약속으로 받아 간직하고 있으면 그게 최고로 잘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때가 되면 그를 통해서 역사하실 것이고 점점 하나님 보좌 가까이로 이끄실 것이며 황충이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목의 줄은 누군가에게 예속된 노예나 조의 표시이고 얽매여 있거나 아니면 결박당한 표시입니다.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로 죄악의 사슬에 사로잡혀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하나님의 의도는 에덴동산에서 자유를 만끽하면서 창조의 원리대로 다스리고 정복하며 땅에 충만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죄가 침투해 들어와 사람을 억누르고 사로잡아 죄의 노예가 되도록 사단이 목줄을 묶어 끌고 다니는 것과 같은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고 자유케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어딘가에 매여서 자유함이 없다면 개가 목줄에 묶여 끌려 다니는 것처럼, 옛날에 노예들이 사슬에 묶여 자유롭지 못한 것처럼 죄악의 줄에 목을 묶인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 목줄을 풀어야 하는데 이것은 남이 풀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풀어야 하지만 아무리 힘이 센 천하장사라고 할지라도 자기 힘으로 이 목줄을 풀 수 없습니다. 

 

  이것을 푸는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진리를 알면 이 줄을 풀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8:32절에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사58장에서 금식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금식은 육적인 금식과 영적인 금식이 있습니다. 

 

  육적인 금식은 내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차단하는 것이고 영적인 금식은 내 속사람에게 공급되는 말씀입니다. 

 

  이사야가 사58장에서 말씀한 참된 금식은 먹지 말아야 할 설교에 대해서 금식하라는 것이고 이런 금식을 통해 흉악한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58:6)  

 

  저는 지금 이 시점에서 육신이 감당할만하다면 육적인 금식을 해서 경건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적금식을 통해 먹지 말아야 할 설교를 구별해서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유익합니다.

 

  사도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감추었던 만나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준다”(계2:17)고 하셨습니다. 

 

  감추었던 만나라는 것은 모세 때 광야에서 주신 만나와는 달리 하나님이 계시록 속에 숨겨놓았던 새로운 만나를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특히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는 패잔병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긴 자들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또 계시록 10장에는 작은 책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갔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계10:10)고 하셨습니다. 

 

  계시록은 장성한 자들이 먹어야 할 영의 양식이고 먹고 났을 때 나타나는 반응은 입에는 달다고 했습니다. 

 

  다들 경험하셨겠지만 계시록이 연결되고 깨달아질 때 꿀을 먹는 것과 같지만 먹은 후에 배에서 쓰다는 것은 고난과 고통스러운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때를 따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받아먹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는 속사람이 성장하고 성장하면 다 해결됩니다.

 

  특히 목의 줄을 끌러 자유케 되는 일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데‧ 무슨 줄이든 목에 매이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마귀는 목의 줄을 잡고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부리니 아예 목줄을 끊고 자유케 되어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으로 한다면 얼마나 멋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 초림하셨을 때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재림하실 때가 되면 거듭난 자들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는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이 시온에게 두 번째로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 편에 서서 티끌을 떨어버리고 하나님 보좌에 앉으며 목의 줄을 스스로 풀고 영적으로 자유함을 누리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앞장서는 성숙한 종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사입력: 2023/01/15 [19:46]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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