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기분이 좋고 오래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나면 마음에 부담이 되고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차이는? 말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아니면 표정이 밝으냐? 어두우냐? 같이 공감하느냐? 못하느냐?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물론 상대성이 있으니 모든 사람들에게 다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청량음료 같은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의를 알고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있는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이고 그들이 꼭 지켜야 할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누구냐 하면 믿습니다만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알고 그들 속에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있는 자들입니다.  

  부르심을 받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배워서 아는 단계로 나가는 것입니다. 

  사실 성경은 교회에 주신 것이고 하나님을 믿기 위해 교회에 나온 교회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이며 그들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 것이 성경입니다. 

  문제는 오늘날 교회 백성들이 본질인 성경에 관심이 줄어들고 눈에 보이는 현상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이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 보다는 자기 뜻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그것이 옳은 줄 알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은 의를 알고 율법이 있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고 마땅히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입니다.

  *의는? 시대마다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의, 또는 진리라고 하고 그 의를 지키고 나타내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합니다. 

  노아가 의인인 것은 그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서 방주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율법이란?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을 근거로 히브리 민족이 지켜야 할 법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인 히브리 민족에게는 율법을 주셔서 법이 있었지만 이방인들은 법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주신 법이 있으면 하나님의 자녀이고 법이 없으면 이방인과 똑같은 것입니다.   

  오늘은 의를 아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나를 들으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것이 바울의 설명이고 그래서 잘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요5장에서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우리가 꼭 들어야 할 내용은 요한계시록이고 마지막 때 하나님의 복은 계시록에서 나옵니다. 

  *계1:3-“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시록을 시작하면서 복이 바뀌었는데 초림 때도 예수님이 산상수훈을 통해 구약성경에서 말씀 땅의 복을 마무리 하고 예수님 오셔서 8복을 통해 새로운 복의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계시록이 열리면 다시 복의 기준이 바뀌는데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것이 복이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 재림하실 때의 복은 계시록에서 나온다고 하셨으니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계시록의 신앙에 철저해야 합니다.

  어린아이 신앙은 눈에 보이는 것에 좌지우지 당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에 끌려 다니지만 장성한 신앙은 본질인 말씀(계시록)을 듣고 지키는 것에 절대적인 비중을 두고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말씀이시고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잘 들으면 그 내용 속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담겨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준비합니다.     

  *계10장-작은 책에 대한 말씀을 하면서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작은 책은 요한계시록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고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지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계시록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사도요한은 계시록을 될 일이라고 했는데 계1:1절에서는 반드시 속히 될 일, 1:19절에는 장차 될 일, 4:1절에서는 마땅히 될 일, 22:6절에서는 결코 속히 될 일이라고 했습니다. 

  될 일이라고 표현한 것은? 예언이라는 말이고 하나님이 주신 예언은 앞으로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된 일과 될 일로 구성되어 있는데 된 일을 하나님이 하신 일, 즉 역사라고 하고 될 일을 하나님이 하실 일, 즉 예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된 일과 과거에 이미 하신 일에도 충실해야 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앞으로 하실 일에 비중을 두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이 이미 하신 일은 우리가 꼼꼼하게 기억하면 되구요, 앞으로 하사님이 하실 일에 대해서는 기다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24장에서 때를 따라 주시는 양식이 있으니 그것을 먹으라고 하셨으니 그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받아먹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듣기 위해서는 먼저 귀가 열려야 들을 수 있는데 세상소리, 땅의 얘기를 들으려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신령한 귀가 열리는 것이 복입니다.

  *계2~3장에는 일곱교회를 향해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의미는 육신의 귀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그 말씀을 들을 귀, 약속의 말씀을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예언의 말씀을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설교가 아니라 그 설교가 성령이 지금 이 시대에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냐냐? 아니면 때가 지나간 것을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이냐입니다.  

  *출3장을 보면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모세야, 모세야” 하면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모세가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로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민족의 지도자적인 사명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신령한 귀가 열리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시작이고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더 신령한 말씀을 듣게 하실 것입니다. 

  *삼상3:4절에는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시고 비밀을 알려주셨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사무엘은 선지자이면서 사사였고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는데 나를 들으라고 하신 것은 이 시대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들으라는 말입니다.

‧

  둘째,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고 비방에 놀라지 말라

  *훼방-남의 일을 잘못되게 방해를 부리는 것.

  *비방-남을 헐뜯고 비난하여 말하는 것.

  사람이 정상적일 때는 칭찬하고 좋은 말을 하지만 잘못되면 헐뜯고 비난하며 훼방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데도 핍박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유대인,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이 증거하는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님이 오셨는데도 영접하지 않았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특별히 무슨 커다란 잘못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악담을 하고 구박을 하고 괴롭히고 죽이고 했던 것입니다. 

  다윗도, 바울도 핍박을 받았는데 약속의 신앙을 지키다 보면 방해꾼들이 나타나서 이유없이 훼방을 놓습니다. 

  노아를 보면 산꼭대기에 방주를 짓는 것 때문에 동네 사람들로부터 말할 수 없는 핀잔을 들었고 훼방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사실 어떤 일을 할 때 공감하고 수고한다고 격려를 하면 신바람이 나서 일을 더 잘하겠지만 사사건건 꼬투리잡고 비방하면 의욕을 상실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노아도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방주를 짓고 있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 하나 노아를 감싸거나 거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입 달린 사람들은 모두 핀잔하고 잘못하고 있다고 은근히 훼방을 부리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노아가 대단했던 것은 그런 주변 사람들의 소리에 비중을 두거나 아랑곳 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따라 묵묵히 그 일을 행했습니다.

  이것이 말씀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고 하나님이 주신 명령이 있으면 묵묵히 그 일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거기에 신경이 쓰여서 진행을 할 수 없으니 그 말이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거든 무시하고 그냥 가는 것입니다. 

  영적인 신앙을 지키다 보면 훼방꾼과 비방꾼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그들의 허접한 말을 들으면 하나님의 일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때는 한족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면서 멘탈을 강하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만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8절 상반절을 보시면-

  지난 주에도 거짓선지자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도 이어지는 말씀으로 그런 방해꾼들이 활개 친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 것은? 

  그들의 활동 기한은 정해져 있으니 그 기긴이 차면 옷 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고 양털 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악의 세력이 기승을 부리고 온 세상을 다 점령할 것처럼 기세등등하다고 할 지라도 걱정하지 말 것은 때가 되면 하나님이 그들을 다 소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의는 영원하고 구원은 세세에 미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분이 아니라 의롭고 영원하신 분이이시고 그 하나님이 심판을 하실 수 있는 것도 그 분이 의롭기 때문입니다.

  *계19장에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설명하면서 “진실과 충신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진실도 의, 충신도 의, 말씀도 의이니 하나님은 의로 똘똘 뭉쳐있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도 잘났냐? 못났냐? 뚱뚱하냐? 날씬하냐?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있느냐를 보신다는 것입니다.

  의는 다른 말로는 뜻인데 하나님의 의는 곧 하나님의 뜻이 되는 것이고 의를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이란? 하나님의 의와 뜻을 깨닫고 따라가는 것이지 무조건 ‘믿습니다. 아멘’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약2:23절에는 아브라함의 의가 나타나는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다른 여타한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이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데 믿음은? 약속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은 것은 약속을 믿은 것이었고 그것을 하나님은 의로 여기신 것을 볼 때 지금도 하나님은 약속을 믿는 믿음을 의로 여기실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성립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요한계시록이고 그 말씀을 철저하게 믿으면 하나님은 그를 의롭게 하실 것입니다.

  *롬2:17절에-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조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시는 말씀(복음)을 통해 믿음을 선물로 받아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러야 하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원을 세세에 미치게 하시는데 구원은 믿음의 결과이고 구원의 조건은 오직 믿음뿐이며 믿음의 출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의 의를 아는 자들이라면 그 증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의 훼방이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며 영원히 의로우신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가는 것이 의를 아는 자들입니다. 

  의는 하나님의 성품이지만 우리도 의롭게 되라고 하셨으니 의롭게 되는 길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믿음이고 믿음은 약속을 믿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있어야 믿음도 존재하고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아는데 부지런해지고 그 안에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