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에서는 청허정(淸虛亭) 옆에 위치한 대나무숲을 정비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해미읍성 대나무숲 사진     © 서산뉴스

  동헌 뒤 계단을 오르면 대나무숲 안내판이 나오며 숲의 규모는 작지만 상쾌하고 고즈넉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문화시설사업소 정동호 소장은 대나무숲이 기존의 소나무숲길과 함께 읍성의 자연경관을 대표하는 곳으로, 숲의 관람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나무숲(0.4ha, 산책로 195m)은 2차에 걸쳐 4900만원을 투입, 수목정비와 병충해 방제 및 산책로 조성 등을 마치고 지난 6월 10일 개장했으며 현재 관람객 불편사항의 반영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보강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에 있고 관람객의 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