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너 광야로 들어왔고 행진을 계속 해서 시내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물론 광야 40년이 다 의미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내산은 특별한 은혜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해서 홍해를 건넌 후부터 요단강을 건널 때 까지를 광야라고 하는데 구분하면 수르광야, 신광야, 시내광야, 바란광야라는 네 개의 광야를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네 광야 모두 나름대로 특징이 있지만 시내산이 있는 시내광야는 율법을 주셨다는 것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시기 위해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시고 하신 말씀이 3절인데 “너는 이같이 야곱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이것이 모세를 시내산으로 데려가신 이유입니다. “이르고...고하라”. 즉, 알려주라는 것이고 오늘 날로 표현한다면 설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고 말씀하신다는 것은 그 분은 실재라는 뜻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이라고 하셨는데 사실은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이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그 속에 담긴 언약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조건이고 강조점입니다.

  그렇다면 지켜야 할 언약이 있어야하고 언약이 무엇인지 알아야 지키지요. 언약은? 약속입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나와 행진하면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통해 언약궤(법궤)를 만들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속에 십계명 돌판, 만나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보관하는데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지켜야 할 언약의 말씀을 주시고 그것을 지키게 하시는데 언약은? 약속이고 약속은 예언이며 오늘 이 시대에 주신 예언의 말씀은 요한계시록이므로 그 말씀을 듣고 지켜야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고 지켜야 할 언약에는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과정이나 조건은 외면한 채 결과만 해결해 달라고 매달리고 떼를 쓰는데 것은 정상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사실은? 과정이나 조건에 충실하면 결과는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인데 이걸 모르고 주객이 전도돼서 지켜야 할 것은 외면하고 결과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신앙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지킬 때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십니다.(인)
  소유는 자기 것이라는 말인데 땅이든? 집이든? 자동차든? 자기 것에는 자기 것이라는 표시를 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것에다가 표시를 하시는데 그 방법이 구약에서는 할례로 표시하셨고 신약에서는 세례로 하셨으며 예수님 재림 때는 인을 치셔서 표시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때가 있어서 꽃이 필 때가 있으면 질 때가 있고 해가 뜰 때가 있으면 질 때가 있고 봄이 있는가하면 가을이 있습니다.

  바다를 보더라도 물이 들어올 때가 있고 나갈 때가 있어서 바닷가에서 사는 분들은 물때를 알고 거기에 맞춰서 바다에 나가 해산물을 채취합니다.

  하나님도 때를 따라 일하시고 그 때에 합당하게 일꾼들을 불러 표시를 하시는데 때를 따라 표시하는 방법을 다르게 하신 것을 성경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할례로 표시하신 적이 있었는데 할례란? 이방인들은 해당이 안되고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 받은 이스라엘 중에서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8일 만에 생식기의 표피를 베어내서 표시를 했습니다.

  *세례로 흔적을 남기신 적이 있었는데 세례란?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표시로서 성령세례를 통해 마음에 표시하셨습니다.

  *예수님 재림 때가 되면 인을 치시는데 인이란? 계7장에 보시면 마지막 때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 사단의 군대와 싸워 이길 자들의 이마에 인(도장)을 쳐서 하나님의 소유라는 표시를 하신다는 뜻입니다.(지금은 인으로 표시하실 때)

  사람들은 자기 소유물에 대해서는 관리하고 지키듯이 하나님도 하나님의 소유는 철저하게 지키시는데 대상이 누구냐?

  구약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소유였고 신약에서는 교회가 해당이 됐으며 마지막 때는 이마에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러면 그 인치는 역사가 언제, 어디에서 이뤄지는지 성경을 통해 알아야 하는데 계시록의 일곱 인으로 인봉한 말씀을 하나님이 열어주시면 그때부터 예언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이 나타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인을 치시는데 거기가 어디냐? 해 돋는 곳입니다.

  해 돋는 곳은? 동쪽이고 동쪽은 한반도가 해당이 돼서 극동아시아라고 하지요?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 중에서 셈족이 선민인데 그 셈족의 이동과정을 보면 셈-아르박삭-셀라-에벨-벨렉과 욕단이라는 아들로 이어지고 노아의 홍수사건 이후 벨렉은 서쪽으로 가서 이스라엘 땅을 차지하고 욕단은 동쪽으로 이주해서 한반도에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서쪽으로 간 벨렉족속을 통해 아브라함-이삭-야곱-다윗-요셉과 마리아로 이어졌고 예수님의 초림이 아브라함의 혈통, 즉 벨렉족속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동쪽으로 이동한 선민 욕단족속은 어떻게 됐을까요?

  창10장에서 욕단이 머무는 곳은 동쪽 산이었다고 나와 있는데 그들은 빛을 바라보며 해 돋는 동쪽으로, 동쪽으로 이동해 왔고 만주와 한반도로 분포돼서 살게 됐다는 것이 셈족연구소를 통해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조상을 단군이라고 하지요? 어떤 사람들은 단군을 단지파라고 하는데 그렇게 설명하면 한국은 희망이 없구요, 단군이라는 뜻은? 단 임금이라는 말이고, 단군은? 욕단의 임금이라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년쯤 전에 알게 된 사실은 구 소련에서 독립한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의 조상도 단군이랍니다. 

  어느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제목이 ‘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이었던 것으로 기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지연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서쪽으로 간 벨렉족속을 통해서는 육적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나왔고 동쪽으로 간 욕단족속을 통해서는 계7장에 나오는 영적 이스라엘 12지파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하나님의 소유인데 그 중에도 영적 이스라엘에 해당하는 인맞은 종들이 특별한 소유로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둘째,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십니다.(왕권)
  구약성경에 보시면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3대 직분이 있었습니다.

  왕, 선지자, 제사장이었고 각각의 역할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사장이 하는 일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출28장은 제사장의 복장에 대한 말씀이 쭉 나오는데 제사장은 하나님의 위탁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일을 합니다. 
  2)레10:11절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한 규례를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3)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주관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중보자였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본문애서 ‘제사장 나라’라는 말은 한마디로 말해서 영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목자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며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길과 그 예수님을 맞이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나라를 말합니다.

  과거에 하나님은 벨렉족속인 이스라엘 백성을 만민의 목자의 나라로 삼으셨고 초림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알려주는 민족으로 쓰셨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은 욕단족속 중에서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 세례요한처럼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케 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시기 전까지 애굽 땅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를 하며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망을 상실한 채 절망과 한숨 속에서 비참한 생활을 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한 때가 되니 하나님은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르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귀한 구속역사를 이루는 제사장 나라로서의 복된 사명을 주셨던 것입니다. 

  *출19:6절-“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고”. 이것은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축복이라서 아무나 받아 들일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 앞에 단서조항이 있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입니다. 그러면 그 결과로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은 요한계시록을 근거로 볼 때 왕권+선지자권+제사장권을 포함하는 말씀입니다.

  구약에서는 이것이 각각 분리돼 있었지만 요한계시록에서는 제사장이 선지자이고, 선지자가 왕이라는 의미여서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종들에게 이 엄청난 권세를 맡기신다는 약속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철저히 검증하고 검열하시겠어요? 중요한 것은 조건입니다.

  하나님의 언약대로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의 조건이 붙어 있고 이것이 충족되면 제사장 나라의 약속은 이루어지고 이것이 왕권입니다.

  예수님은 마7장에서 “나의 이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같으리니....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셋째,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천년왕국)   

  성도들은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 진정한 우리의 거처는 하나님이 계신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 곳으로 환고향 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 땅은 나그네이고 잠시 동안 땅에서 살면서 영원을 사모하며 언약의 말씀으로 준비하면 하나님은 그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셔서 거룩한 성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이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세상 모든 백성들과 구별된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땅에서 순결하게 살아야 하고 나실인으로서 합당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나실인에게 금지하신 것이 3가지가 있었지요? 포도주와 족주, 머리에 삭도, 시체를 가까이 말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거룩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그러나 거룩은 예배에 참석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거룩은 구별을 통해 이뤄지므로 구별된 삶이 있어야 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그토록 공을 들이셨건만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 거룩이 없었습니다. 광야에 나왔지만 참지 못하고 즉흥적이며 감정적인 노예의 근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들에게 소망을 두셨습니다.  이게 은혜입니다. 이유인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 때문이었고 또 이 민족을 통해 예수님을 보내실 하나님의 계획과 이들을 통해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크신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결론으로 신앙은 현재를 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는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현재는 광야 길을 어렵게 행진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소유로, 제사장 나라로, 거한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선한 목적과 계획을 알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는 종들이 되시길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