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4대 의무가 있는데 교육, 국방, 납세, 근로의 의무이고 그 중에서 납세는 세금을 국가에 내는 것입니다.

  세금의 종류가 많지만 구분하면 국세와 지방세가 있는데 국세는 국세청이라고 부르는 세무서를 통해 국가로 가고 지방세는 군청이나 시청과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합니다.

  그리고 국세는 부가세, 양도세, 법인세 이런 것이고 지방세는 취・등록세, 자동차세 등이 해당되는데 똑같은 세금이지만 항목에 따라 쓰이는 분야가 다른 것처럼 신앙도 영적으로 할 일이 있고 육적으로 할 일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할 일은 믿음과 관련된 일이고 육적으로 할 일은 생활과 관련된 일이지만 국민이 국세, 지방세를 모두 납부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듯이 신앙도 영적인 부분과 육적인 부분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결국은 하나로 가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영지주의는 영적인 것만 강조)

  그러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감사라는 부분은 육적인 부분에 해당하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예수님의 재림을 성경적으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필수과목에 해당하는 것이 감사이기 때문에 재림신앙은 곧 감사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감사를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말이나 생각으로 감사하는 것은 아무 때나 할 수 있지만 물질에 믿음을 담아 하나님께 표현하는 감사나 극도로 어려운 고난 중에서 욥처럼 감사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어느 날 곰곰이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감사가 쉬운가? 어려운가? 입으로만 하는 감사는 그래도 쉽다고 할 수 있지만 물질로 표현하는 감사는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신앙은 입으로 감사할 뿐 아니라 물질에다가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담아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결론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오늘 내용입니다.

   오늘은 살후2장에서 바울이 말씀한 내용 일곱 번째 시간, 결론으로 하나님께 마땅히 감사할 것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택하시고 부르신 이것이 은혜요 축복이며 이 땅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 이것이 가장 잘 한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선택의 교리를 신봉합니다.

  *요15:16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마22:14절에는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고 하셨는데 청함은 초청했다는 것이고 택함은 선택하셨다는 말입니다.

  즉, 초청했다고 다 선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고 신앙은 초청장을 받았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천국잔치에 참여하도록 선탣받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초청과 선택은 현저히 다른데 재림신앙으로 볼 때 은혜시대 신앙은 재림하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자리에 오라고 초청하는 단계라면 계시록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깨닫고 믿는 것은 택함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 100년 동안이나 방주에 들어와야 산다고 외치고 다닌 것은 들어오라고 초청한 것인데 초청 받았다고 들어간 것이 아니라 선택받은 자들만 들어갔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도 마찬가지지로 택함을 입은 자를 초청하시니 거기를 바라보며 믿음생활을 하자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구약이든? 신약이든? 하나님이 쓰신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노아도,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신약에 와서 베드로도, 요한도, 바울도....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계시록에 나오는 14만4000이 누구냐? 마지막 일에 쓰시려고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고 그 증거로 그들에게 하나님이 인을 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택하셨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그 분이 책임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강이 안좋으신 분들이 계시지요? 젊었을 때는 건강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딱히 큰 병이 걸린 것은 아닌데 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고 자신감도 없어지며 스스로 위축이 되지만 하나님이 쓰시려고 택하셨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나님이 쓰실 때는 고쳐서 쓰시던? 회복해서 쓰시던? 아니면 그대로 쓰시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드리던??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고 우리는 하나님이 이 시대에 나를 택하신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감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신 것을 알고 겸손한 자가 나타내는 반응이 감사입니다.

  저는 저녁때가 되면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데 운동량도 많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한 후에 샤워를 하고 꼭 저울에 올라가서 체중을 달아보며 조절을 합니다.

  낮에 과식을 해서 체중이 좀 더 나가면 아! 내일은 음식 조절을 해야겠구나 그러면서 유지를 합니다.    

  어느 날 저울에 올라가서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우리들은 가끔씩 교만과 감사의 무게를 마음의 저울로 첵크해서 교만의 무게가 더 나가면 줄이고 감사가 부족하면 바닥나지 않게 채우면서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필요한 이유는 행여 열정이 무거워져 욕심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 사랑이 무거워져서 집착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 자신감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지는 않는지!

  혹은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지는 않는지!,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 자기 주관이 무거워져 독선의 수치가 점점 높아지는 것은 아닌지!

  인생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신 것을 알고 주인의 뜻대로 사는 것이 겸손이고 이런 사람은 감사로 가득차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성령의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설명할 때 가장 첫 번째로 떠오르는 단어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룩하신 분 앞에 설 때 우리가 거룩하지 못하다면 그 분 앞에 설 수 있을까요?

  그래서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가 거룩이고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다고 할 때 거룩을 닮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은 내가 닮고 싶다고 해서 닮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그 힘이 와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입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룩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시고, 또 거룩해야 하나님이 그리로 오시며, 거룩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데 문제는 사람 속에는 거룩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에 거룩을 상실했고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쫒겨 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쫒겨난 인간을 그대로 내버리시지 않으시고 율법을 통해 한 단계 끌어 올리시고,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며, 성령을 보내셔서 거듭나게 하신 후에 잃어버린 실낙원을 회복해서 복락원으로 만드시는 일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시작하는 책인 창1,2,3장이 실낙원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셨다면 끝나는 책인 요한계시록 20,21,22장은 복락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방법이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일인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성령의 역사는 신비적인 체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성령은 우리를 성경 속으로 인도해서 성경을 읽으며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하실 일이 깨달아지고 하나님의 약속들이 보이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확신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다면 지금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성령은 중단없이 운행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상을 보고, 방언을 하는 것도 좋지만 최고의 축복은 성경이 깨달아지는 것이고 특히 감추었던 만나와 같은 요한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이 믿어진다는 것은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셋째,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구원의 첫 번째 조건은 진리를 믿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실 믿음이 뭔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모르고 교회만 오락가락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은 종교인은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에 포함될지는 따져봐야 할 일입니다.

  사실 믿음이 뭔지 모르는데 믿음이 있을까요? 무엇을 믿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믿음이 임할까요? 믿음이 뭔지 모르는데 진리가 있을까요?

  지금은 신앙을 재설정해야 할 때인데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교회 다니니까 믿음이고, 교회 다니니까 구원받았고 교회에서 하는 말은 다 진리라는 식의 싸구려 지식이 오리려 발목을 잡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기회가 될 때마다 강조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믿음, 성경, 진리) 

  *믿음은? 약속이고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이 없으면 믿음이 없고 믿음이 없으면 구원도 없습니다.

  *성경은? 약속입니다. 구약은 옛날 약속, 신약은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주신 새로운 약속, 계시록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에 대한 마지막 약속이고 이것이 다 이루어지면 그 때는 천년왕국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뜻이고 법이며 특히 하나님이 하실 일, 즉 예언을 진리라고 하는 것이지 설교한다고 해서 그것이 다 진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그 설교에 예언이 담겨져 있고 하실 일이 선포될 때 그것이 진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준을 충족시켜야지 옛날 방식만 고집하고 그것만 강조한다면 그는 시대에 뒤떨어진 바리새인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을 알고 거기에 맞아야 합격을 하는 것이지 무조건 믿기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에 사는 고등학생은 모두가 다 서울대학교에 가고 싶고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도 모두가 자기 자식이 서울대학교에 가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는 입학원서를 내고 시험을 본다고 다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점수 이상을 받고 실력을 갖춰야 합격하듯이 하나님도 기준이 있어서 거기에 맞아야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열심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고요 믿음은 사람들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법과 기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노아가 살았던 시대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믿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노아가 나타나서 산에다가 방주를 짓는다고 할 때 그것은 사람들의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었고 그 결과 노아가 하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고 몰아세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그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뜻이 있었고 그는 사람들의 말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더 중요했기에 사람들의 말을 이겨내고 끝까지 방주 만드는 일을 진행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14절에서는 13절의 이 세 가지를 위해서 복음으로 부르시고 영광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결론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예수님의 재림을 앞둔 이 시대에 하니님이 하실 일을 알고 순서를 아는 하늘 군대로 택함을 받고 초정하셨다면 해야 할 일이 감사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성령 안에서 진리로 충만케 되시길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