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내년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중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 상가 등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여건을 개선하고 차량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석림동 서산여고 앞 통학로에 보행자의 안전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8월, 행정안전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서산여고 앞 통학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은 연장 200m, 폭 8미터의 기존 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혼합해 도로를 이용하되 보행 친화적 포장기법, 차량속도 제한,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도로 조성으로 내년 지역주민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착수하고 연말께 준공 될 예정이다.

  장순환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행자 안전과 보행공간 확보 등 보행환경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연차적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