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순실 사태로 촉발된 박 대통령 탄핵 이후 사실상 보수진영은 완전히 초토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어쩔 수 없이 진보에게 내주게 되는 것으로 생각했었고 언론에서도 그런 식으로 여론몰이를 했다.
그러나 지난 4.13 재보선 결과를 보면서 모든 국민들이 화들짝 놀랐다. 보수정당인 한국당에 대한 당선률이 절반을 차지하면서 매우 고무되기 시작했다.
이는 곧 지난 겨울 탄핵정국에서 대한문 앞에 가진 태극기집회가 보수층을 결집하는 효력을 발휘했고 겉으로 말은 안하지만 보수층은 여전히 보수층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뿐 아니라 1번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주적문제에 있어서도 얼버무리는 둥 사뭇 대통령으로서 국군을 통수한다는 것이 사실상 부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준 토론회 이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문재인 후보 1위, 안철수 후보가 2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응답률이 4~5%로 비율을 매겨 발표하는 것이 마치 국민 다수의 의사가 반영된 것처럼 부풀리며 표심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민의당 모 인사는 2번(홍준표 후보)을 찍으면 1번(문재인 후보)이 당선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면서 3번(안철수 후보)를 찍으라고 공략하고 있는데 이것은 3번이 진보 좌파이면서 우파의 보수표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법인 것이 들통이 났다.
이런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1번을 찍으면 1번이 되고 2번을 찍으면 2번이 당선되는 것이지 2번을 찍으면 1번이 당선된다는 것은 표심을 흔들기 위한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는 것.
또한 4~5%대의 응답률을 가지고 비율을 정해 현재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여러 언론들의 순위 와는 달리 2번 홍준표 후보는 전국적으로 보수층으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언론의 발표와는 다른 실질적 지지율에 있어서는 1,2,3번 후보가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진보좌파의 표는 1번과 3번으로 갈라져 있고 호남도 이런 추세로 분산될 것으로 볼 때 보수 결집 또는 단일화를 통해 확실하게 보수쪽 1인 후보를 내세운다면 1위 고지를 빼앗고 앞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번을 찍으면 1번이 된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진보는 어차피 1,3번으로 표가 갈라져 있는 상황에서 보수가 2번으로 단일화를 통해 보수표를 하나로 만들어 놓고 보수가 보수 후보에게 투표를 하면 보수가 당선되는 것이다. 근거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말기를 바란다.
누가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든 이번 당선되는 대통령은 많이 시달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1번이 되면 대북관계로 인해 보수진영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것이 뻔하다. 2번이 된다면 안보문제는 확실하겠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어떻게 국정을 펼칠지에 대한 의견도 밝혀야 한다. 3번이 당선된다면 배후에서 박지원 대표가 상왕노릇을 할 것이라는 것으로 꺼림직하게 생각하고 있다.
끝으로 이번 19대 대통령이 되는 분은 국민 통합과 국가의 안보, 경제 활성화, 외교 등을 손색없이 잘 챙겨줄 분이 선출되길 기대해 본다.
기사입력: 2017/04/23 [21:52]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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