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에서는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여름철을 맞이해 해외 여행지나 계곡 등 휴가지에서 일본뇌염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병으로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쓰레기적치장, 축사, 인구밀집지역 등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는 물론 예방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일본뇌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 방충망 사용은 물론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를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반드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방역활동에 미치지 않는 논, 연못, 빗물고인 웅덩이, 수로 등에 개별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모기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 고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6/07/18 [11:36]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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