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각각 실시된 강평은 이완섭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총무위원회 김보희 총무위원장은 장애인 복지관 운영과 관련해 “예산의 약 84%가 인건비로 집행되는 반면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예산은 고작 4%”라며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35인승 버스를 구입해 주차장에 방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로 관리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서산문화복지센터와 관련해서는 "재료비 명목으로 거둔 1인당 46만 원에 대한 명확한 지출명세서 제시를 요구하는 한편, 강사료를 내부 기준표에 의거해 지급하고 있다”며 “센터장이 강의하고 강사료를 자신이 수령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동시에 내부 강사료 기준을 삭제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라”고 말했다.
◇ 산업건설위원회 윤영득 산업건설위원장은 해미군용비행장 소음피해지역 피해대책과 관련해 “수년째 해미군용비행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해당 지역민들이 재산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특별법 제정이 근본 대책이긴 하지만 시에서도 해당 지역민의 공공요금 감면과 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 “소음 피해 지역민들로 구성된 보람영농조합법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군부대와 지역기업들이 영농조합의 생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쏟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협의 중인 외국인 투자자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독창적인 사업 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시 중국 농산물 불법 반입이 문제”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시가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서산시의회(의장 장승재)는 앞으로 24일과 27일, 시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다음날인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의 건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하게 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9일, 부의된 조례 제·개정안 등 일반안건 의결을 끝으로 제203회 제1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기사입력: 2015/07/22 [21:06]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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