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추진하는 일련의 시책들이 연초부터 좋은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어 국가적 침체의 상황 속에서도 관계 공무원이 활기를 찾고 있다.
시는 올해 신문화 공간조성사업 대상에 응모해 운산 여미권역을 새롭게 변모시킬 30억원의 국비유치를 시작으로 U-city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0억원의 국비유치, 해미천 생태공원화사업비 50억원 유치에 이어 문광부에서 선정한 관광콘텐츠개발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우선 1억원을 교부받게 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따낸 국·도비는 관광콘텐츠개발 사업비로 1억원에 불과하지만 올 들어서 서산시가 중앙에 응모한 4건 모두가 성과물로 선정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관광콘텐츠개발 사업비로 오는 6월 12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09서산해미읍성문화축제’에 중점을 두고 해미읍성을 신앙메카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서산시가 친환경 고급 쌀 생산에 주력하면서 이미 5대양 6대주를 향한 쌀 수출 길을 열어 지난 16일 호주로 ‘서산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500톤 수출협약을 맺어 단일 농산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실적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인프라와 연계한 대산항의 국제객화선 정기항로개설을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 협력 진행과 지난 주 대산항에서 홍콩항을 오가는 신항로를 개설하고 주 3회 컨테이너선 정기취항을 시작하는 등 서산이 국가적 침체의 늪을 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기에서 더 큰 힘을 발휘했던 민족의 슬기에서처럼 도 단위 생활체육 문화축제와 전국대회 규모의 마라톤 경기를 앞두면서 지역 내 각급 사회단체들도 지역경기 회생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평소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각오로 응집된 행정력을 강조해 온 것이 좋은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올 한해 서산발전 가시화를 위해 온 힘을 쏟아 일 잘하는 서산시 소리를 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사입력: 2009/03/23 [08:02]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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