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초, 1학기 학급임원 선출
 
서산뉴스
  서산초등학교(교장 가기현)는 7일  2~6학년 각 학급별로 1학기 학급 임원을 선출했다.
▲ 서산초등학교가 학급 임원을 선출하고 있다.     © 서산뉴스
  해마다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해 실시하는 학급임원 선출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투표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체득하고, 자신의 고유 의사결정권을 행사함으로써 주인의식을 배양하며 바람직한 지도자상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각 학급의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열띤 선거공약을 경청하며 누가 학급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봉사할 수 있을지 파악, 후보로 나온 학생들은 자신을 적극 지지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건전지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후보자의 말에 유권자들은 “건전지에 약이 떨어지면 어떡할 거냐?”고 반문하는가 하면, “학급의 임원이 되기만 하면 우리 아빠가 학급을 위해 밀어준대요”라는 말에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후보자들의 공정한 선거운동과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각 학급에는 회장 1명과 남녀부회장 각각 1명씩이 선출됐다.
 
  이제 유권자들은 학급이 아닌 학교로 눈을 돌려 학교를 이끌어갈 1학기 학교임원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쩌면 서산초등학교의 모든 눈들이 이미 3월 13일 1시 20분에 맞춰져 있는 가운데 아무런 잡음없이 공정하게 학교 임원이 선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사입력: 2009/03/10 [22:21]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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