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4천 539억원 편성
-추경포함 최종예산은 5천억원을 넘어설 전망-
 
서산뉴스
  서산시는 24일 4천 53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3천 935억원 보다 604억원(15.4%)이 늘어난 규모로 내년 최종예산에서는 개청이래 처음으로 5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가 지역개발사업, 사회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지역경제살리기에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개발사업 등 시설사업 예산액을 올해보다 249억원(18.8%)이 늘어난 1,574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예산 절감한 재원을 노인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확대 등 서민생활안정에 우선투자 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의 생계, 의료 등 기초생활보장과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복지 등 사회복지 분야에 75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농산물 판매단가 하락, 생산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분야에는 647억원을 투자하고, 특히 농업소득향상을 위하여 60억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밖에 지역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환경안정화 시설에 76억원, 동서 간선대로 개설에 71억원, 대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45억원 등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예산편성을 추진하고 국가시행 사업비 1,403억원을 확보했다”며“내년 상반기중에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시중 자금유동성을 높여 지역경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2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기사입력: 2008/11/24 [08:1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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