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다
 
서산뉴스
  신묘년(辛卯年.토끼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마음도 몸도 바쁘기가 이를 데 없다. 각종 송년모임이 줄을 잇기 때문에 특별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송년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역시 '술'이다. 술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즐겁고 보람있는 송년모임을 위해선 무엇보다 '먹고 마시고 마는 것'으로 끝나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본다.
 
  송년모임의 술값이나 또는 음식값을 절약해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문화로 재탄생하는 것이 이젠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해마다 치르는 송년모임 문화가 '낭비'가 아닌 '기부'로 변할 때 이 사회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런 행동은 '소비문화'를 벗어나 '기부문화'라는 트렌드를 갖도록 만들어 준다.
 
  연말에 마셔대는 술값은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로 기록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돈이 그저 없어져 버린다면 효과는 '꽝'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로 아름답게 사용된다면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나를 위한 투자' 보다는 '남을 위한 투자'에 이제는 눈을 돌려야 할 때가 바로 송년의 달인 12월이다. 한해가 점점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장식돼 가고 있다. 이럴 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송년모임 술값이나 음식값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의 자세가 절실하다.
기사입력: 2011/12/15 [07:22]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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