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및 도의원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들이 나름대로 당선이라는 최고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 당선의 기쁨을 얻은 후보도 있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보도 있다. 선거라는 것이 한 명만 살아남는 게임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당선자에게는 축하와 갈체를 보내고, 낙선자에게는 위로와 더불어 성숙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선거도 끝났으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 선거기간 갈등과 반목을 다 내려놓고 당선된 새 시장에게 힘을 실어 주자. 후보자 시절에 공약으로 내세운 사항들을 다 이뤄내도록 곁에서 도와주자. 또한 다른 후보들이 내세웠던 공약들도 시정과 시민에게 좋은 것이라면 과감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
아울러 당선자는 후보자 때의 마음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잃지 말기를 바란다. 시장이란 자리는 시민을 위해 있는 자리이다. 그러니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머슴노릇을 잘 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시민들의 복리향상과 나아가 서산이 서해안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시장이 되고 선거기간 소속 정당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대편에 서 있던 시민이나 상대 후보자들도 다 같은 서산시민이니 끌어안고 함께 갈 수 있는 화합의 시장이 되길 바란다.
기사입력: 2011/10/27 [07:3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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