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가 지난해부터 임신 5개월 이상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3시간씩 운영하고 있는 출산준비교실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현재 3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란 설명이다.
이들 예비 엄마들은 주 1회 5주 과정으로 임신과 분만의 생리적 변화와 태교, 그리고 안전한 출산을 위한 체조와 호흡법은 물론 모유수유, 임신부 영양관리, 아기 돌보기, 출산 후 피임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전문교육으로 특히 첫아이를 임신한 새내기 예비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핵가족화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임신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임신과 출산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읍내동 박 某氏(32세)는 “늦은 첫 아기를 임신하고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지역에서 예비 엄마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임신기간과 출산 이후 아기와 산모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임신 5개월 이상의 임신부는 누구나 출산준비교실 참여가 가능하다”며 “희망자는 시 보건소에 문의 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보건소서는 교육을 마친 후에는 임신 태교 분만 모유수유 등 모자보건에 관한 교육용 비디오테이프와 전문서적, 육아잡지 등도 대여해 주고 있다.
기사입력: 2009/02/19 [07:11]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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