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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가 많아지는 문제에 대하여

서산뉴스

이제 한국이 자랑스런 세계 최장수 국가 반열에 올라선다? 이 반가운 현상에 걱정이 태산인 현실을 자랑스럽다 할지 걱정스럽다 할지 모를 일이다. 일본이 1등 장수국 이라는 말을 들을적 마다 그게 부러웠었다. 얼마나 살기 좋을까 싶었던 생각이 이렇게 큰 근심덩어리가 되어버릴 줄 뉘 알았는가. 짐 덩이리라는 얘기다. 걱정덩어리요 똥 덩어리라고 들린다.

늙으면 죽어야 된다는 옛말이 새삼 떠오르는데 여전히 장수문제가 고령화의 사회적 문제가 된다고도 못하겠고 아니라고도 하지를 못하겠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노인들 서운하다 할 테고. 반기자니 부담이 이만 저만 아니게 생겨버렸다. 이를 어쩌면 좋나.

노인들로 지하철이 붐빈다는 뉴스 하나만으로도 심각해 진다. 노인들을 무료승차하게 해 주다보니 먹고 할 일 없는 노인들, 심심하니까 지하철 타고 그저 괜히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열심히 일해야 할 청년들이 그 부담을 다 지면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다녀야 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얘긴데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이 문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모양이다. 열명의 승객가운데 3명은 무임승차 노인들이라 갈수록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

산에 가나 공원을 가나 노인들 천지다. 악착같이 더 잘 오래 살아보겠다고 악을 쓰고 먹고 하는 일이 운동이 돼 버린 노인이 태반이다. 추한다는 생각마저 든다. 오래 살아 무엇할 건데? 계속 산이나 다니고 놀러나 다녀서 지하철이나 붐비게 만들고 아무런 생산성이 없는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피해만 준다면 일찍 죽어주는 것도 돕는 거다 싶지만 그렇게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이런 노인들을 위해 정부는 노령연금까지 지불해야 한다.

도대체 짐만 되고 생기는 것이 없는 노인문제는 병원에 가보면 더 기가막힌다. 의료보험제도가 너무 좋다보니 병원이란 병원은 노인들로 북새통이다. 과연 죽을 병이냐 하면 장수준비에 혼이 빠진 노인들이다. 치과다, 내과다 안과다 할 것도 없이 절반 이상이 몽땅 노인들이다. 노인에 접어드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민망하여 뭘 그렇게 악착같이 살라고 몸부림치느냐는 말이 나오려 한다면 이런 게 인간의 말도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가정에 들어가 보면 더욱 기가 찰 노릇이다. 먹고 늘 아프다 소리만 한다. 그러니 아들 며느리가 모실 재간이 없다. 마침 핵가족화 되어 그나마 다행이지 예전같으면 며느리들 다 가출하게 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것도 부족해서 늙은 두 내외가 원수지게 싸우는 집도 있다. 젊은 자식들 싸우는 것 보면 그게 얼마나 상처가 큰지 잘 아는 노인들이 자기네가 싸우면 자식들의 심정은 어떤지 생각도 안나나 본데 자식들이 더 아프면 아프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노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포함한 법제도의 잘못도 있겠지만 노인의 의식문제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본다.

말이 고약하게 들릴 것도 같은데 노인에 대한 공경·효도·예의, 이런 문제에 대한 의식에 변화가 필요하게 보인다. 밥만 축내면서 어른입네 하고 툭하면 삐치고 소리나 치고 대접만 받으려는 국민의식이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겨졌는데 정말 불필요한 지하철 만원의 언인부터 없앴으면 한다. 노인 무료로 태우기 위해 직 간접부담은 젊은이 들이 한다. 기초노령 연금도 알고 보니 젊은이들의 주머니 돈 대신 뺏아 주는 현상이다.

우선 노인들 지하철부터 유료화로 바꿔 먼저 노인들의 불필요한 지하철 혼잡문제부터 바꿔야 사회의식이 전환될 것으로 본다. 콩나물시루에서 무임승차로 만원의 이유를 만드는 것은 결국 국가부담이며 비 경제적이므로 돌아다니지 말고 마을에서 운동하고 놀라고 하고 싶다.

병원 초만원까지 오지 말라고는 못하겠으나 의료보험 문제도 나라 적자가 수조원대에 이르거나 말거나 우리는 과용하고 있다. 지금 미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닐일이 자주 있어 미국의 지하철을 보며 한국 노인들 너무한다는 생각이 멎지 않는다.

워싱턴에는 5개의 지하철 노선이 있다. DC 중심까지 15개의 지하철 역을 지나게 되는데 40분 승차에 한국 요금이 5500원정도여서 왕복 11000원이다. 요는 노인이라고 봐주고 깎아주지 않는다.

한국에서 15개 지하철 역을 지나봐야 왕복 3000원이 안 되는데 비해 무지 비싸다. 이유는 정부가 보태주지 않는 것이고 그 돈은 결국 청년들 부담이란 기본개념에서다. 그런데 한국은 거기다 노인들은 무임승차하니 천당과 지옥의 차이와도 같다.

한달에 지하철 운임 20만원 30만원이 들어가도 한국의 노인들이 30%를 차지하게 될까? 그러니까 한국의 지하철은 다닐수록 적자고 정부가 메워 주느랴 등골이 휘고 재정적자가 산더미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 노인이라고 해서 경로석도 없다. 오직 장애인석만 있다. 일절 노인에게 자리양보는 일체 없다고 할 정도다. 노인들이 쓸데 없이 나다지도 않는없다.

노인인구 생산성 투입에 대한 정부의 기본 정책개발이 또 시급하다. 말은 장수하려는 게 아니라 건강해서 자식들 피해 안주겠다고는 하지만 안 아픈들 오래살면 무엇하는가. 일을 하면서 오래 살아야 한다. 노인 일자리 만들면 만들 수 있다고 보는데 청년들 일자리도 없다고 입을 틀어막지만 마라. 배부르니까 3D업종이라고 해외로 보내지 말고 진지하게 연구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이 오래사는 만큼 사회에 유익이 될 방도를 찾아야 한다. 그저 조신하게 가만이 있어야 한다., 자식들 눈치보는 노인이 올바른 노인이다. 멋대로 하면 자식들 고생이다. 그저 나랏돈이라고 막쓰고 내놔라 하지 말고 열심히 기도도 하고 활기있게 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