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가격, 1주일새 또 급등
 
서산뉴스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데다 폭설과 한파로 출하물량이 줄면서 대부분의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값이 오르면서 주부들은 벌써부터 다가오는 설 준비가 걱정이다.
 
  서산 하나로마트의 경우 배추 한 포기는 일주일 사이에 3,600원에서 3,970원으로 10% 이상 올랐고 무는 1,480원에서 1,890원으로 무려 30% 가까이 뛰었다.
 
  마트 관계자는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출하에 지장이 생기면서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일 가격도 치솟아 사과 한 상자가 7만 원에 거래돼 7%가 올랐고, 배는 한 상자에 3만6,600원으로 8.4% 상승했다.
 
  수산물 역시 물오징어가 1년 전보다 66.4%나 오르는 등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고 돼지고기 가격도 오를 기세다.
 
  정육점 관계자에 따르면 "돼지고기 값은 축산농가에 닥친 구제역의 영향으로 지난 7일 산지가가 전날보다 7% 올라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1/01/11 [05:5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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