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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을 대비하는 신앙자세

- 계1:1~3 -

서산뉴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지금까지 하신 일들을 보면 하나님은 때를 따라 다르게 역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큰 틀에서 본다면 율법으로 역사하실 때가 있었고, 은혜로 역사하실 때가 있으며 진리로 역사하실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하나님께로부터 온 믿음을 받은 사람은 때를 분별하고, 때를 분별하니 그 때에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게 되고, 아니까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때를 따라 새롭게 펼쳐진다면 그 뜻을 받아서 나타낼 사람도 새롭게 나타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율법시대에 뜻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이뤄드린 종이 있고, 은혜시대에 뜻을 받은 종이 있는 것처럼 마지막 환난시대에 뜻을 받은 종도 있다는 것인데 1:1절에서 말씀한 “그 종들”은 계시록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 나타날 종들이니까 환난 때 종들입니다.

예수님은 마24장에서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을 상세히 설명하시고 나서 끝부분에 와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종이 복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때를 따라 먹어야 할 양식이 다르다는 것이고, 그 양식을 나눠주는 종도 새롭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약속된 환난이 올 것을 아는 신앙은 먼저 때의 양식을 사모하고, 그러다 보니 그런 양식을 나눠주는 교회를 찾고, 종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신자들의 입장에서 마지막 때 가장 귀한 복은 영적인 교회를 만나 거기서 영의 양식을 공급받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주신 것은 다가오는 환난을 이길 수 있는 영적인 말씀인데 이것은 세상의 금은보화로도 살 수 없는 가장 값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또 앞으로 하나님이 주실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약속의 말씀 중심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2천년 전에 하나님께 받아 기록한 말씀이지만 이것은 마지막 환난 때가 되어야 이루어질 말씀이기 때문에 여기서 말씀한 종들은 환난시대에 종들을 의미합니다.

오늘도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환난시대의 종들이 어떤 종들인지에 대해 세 가지로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반드시 속히 될 일을 보아야 합니다(계1:1)
세상 돌아가는 것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하실 일을 모른다면 환난시대의 종이나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의 종이나 교회를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분별은 할 수는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분별할 수 있었어요? 그 종이 전하는 말씀을 가지고 분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세움 받은 종이 ‘된 일의 말씀’을 중점적으로 전한다면 이 종은 은혜시대의 종이구요, 은혜시대의 종은 환난을 이기지 못합니다.

왜나하면 계시록의 사건을 모르면 준비하지 못하고, 준비가 없으니 환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먹는 양식이 바뀌지 않으면 환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어떤 교회에서 주의 종이 ‘될 일의 말씀’을 중점적으로 전한다면 이 종은 분명히 환난시대의 종입니다.

오늘이 2010년 10월 첫 번째 주일인데 성경의 예언과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징조들을 통해서 볼 때 성경에 약속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임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오실 예수를 증거하며 그분이 오실 때 일어날 일이 계시록에 기록돼 있으니 그것을 외쳐서 준비시키는 것이 마땅한 것이지 않습니까?

예를들면 기상청에서 일기예보를 합니다. 내일 날씨가 흐리겠다. 비오겠다. 미리 알려주는데 틀릴 때가 있지요? 그러면 국민들은 투덜댑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영적 기상청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미리 예언해서 알려 주어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은혜시대 2천년 동안 주의 종들이 전한 것은 ‘된 일’이었고 그것을 전하는 것이 사명이었지만, 이제 환난을 앞둔 시점에서 하나님의 종들은 ‘반드시 속히 될 일’을 보아야 종입니다.

하나님이 사도요한을 통해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첫 번째 목적은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종들은 계시록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껍데기만 문자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의도를 보고 뜻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다 증거해야 합니다(계1:2)
2절에 보면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했다”고 말씀했습니다.

“다 증거”란 요한이 본 것을 다 증거했으니 하나님이 요한에게 다 보여주신 될 일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다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본 것이 없으면 증거할 것도 없습니다.

이 부분을 보충해서 설명하면 ‘된 일’은 예수님의 탄생, 십자가, 부활, 승천이다(고전15:3-4).

예수님의 탄생은 동정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하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를 믿고, 죄가 없으시나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 지신 예수, 사흘 만에 육신을 가지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때가 되면 ‘된 일’ 위주의 신앙에서 ‘될 일’ 위주의 신앙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데 ‘될 일’은 앞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환난, 재림, 심판,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다 증거’란 계4~22장까지 증거하는 것이 다 증거하는 것인데 성경적인 재림신앙을 가진 사람들 속에는 이미 초림 예수, 십자가, 부활, 승천 등이 다 자리잡고 있으며 그 토대 위에 재림신앙이 세워져 있습니다.

은혜시대 동안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과 성령강림 등에 관해서는 다 증거했고, 이제 증거할 것은 될 일 즉, 이루어 질 일인 계시록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을 증거하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모든 것을 다 증거하는 것입니다.

셋째, 예언의 말씀 중심이어야 합니다(계1:3)
3절에 보시면 “ ”. 마지막 때는 예언의 말씀, 즉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종이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계시록에 와서 다시 복의 개념이 바뀝니다. 구약의 복-신28장, 신약의 복-마5장의 8복, 환난 때의 복-계1:3. 그러므로 이미 지나간 것을 복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다가올 것, 하나님이 주실 것을 복으로 알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이 복이 어떤 복이예요? 계시록에 여러 가지 복이 나오는데 가장 대표적인 복이 계9장의 환난에 빠지지 않는 복입니다(환난/황충이와 마병대).

믿음이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온 하늘의 법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고, 뜻을 알았다면 뜻에 합당하게 나가야 하는데 오늘 주신 말씀처럼 계시록의 될 일을 보고, 증거해서 새 시대와 역사 앞에 복 있는 종들이 되시길 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