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찬란한 백제 문화의 숨결을 직접 느껴봄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북초가 꾸준히 실천하고 잇는 ‘바른품성 5운동의’의 또 다른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바른품성 5운동'이 체험학습 과정에 고스란히 녹아들 수 있도록 학년군별로 저학년은 질서, 중학년은 봉사, 고학년은 나라사랑을 체험학습의 주제로 정하여 실시했다.
백제역사문화관과 사비성에서 학생들은 차례차례 질서를 잘 지켜 관람을 했고, 또한 문화재들이 만들어진 과정 및 시대별 유물 등을 알아보며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 역사를 생생히 엿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깨닫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구드래 공원 내 체험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인절미 만들기, 대장간 공구 만드는 체험, 두부 만드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보는 활동을 했는데, 체험활동이 끝난 후에는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 고북초 학생들의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6학년 김나현 학생은 “평소 사회책에서만 보던 문화재를 직접 와서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솜씨에 놀랐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학년 오성은 학생은 "처음엔 사람들이 많아서 선생님과 떨어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차례 차례 줄을 서서 다니니까 걱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정길호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교과서에 갇힌 역사교육이 아닌 실제 눈으로 보고 느끼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참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며 "아울러 질서를 잘 지켜 관람하는 모습에 매우 흐뭇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0/10/01 [09:43]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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