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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예배에서 증거하는 설교는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하고 때가 한참 지나간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현재 어떻게 살아야 하며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교에는 예언이 담겨야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런 종을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부릅니다.
요즘의 문제는 설교가 하나님의 약속과 예언에 대해서는 거의 비중을 두지 않고 너무 단조롭고 역사나 재미 위주로 치우친다는 것입니다.
제가 성경을 보면서 이스라엘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끼친 것은 외부에서 침략한 이방인들의 약탈이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한 거짓선지자들의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였습니다.
지금도 교회 안에서 주의 종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많은 설교자들이 하나님과는 동떨어진 거짓선지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백성들과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예레미야에게 ‘여로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에 대한 대답을 알려 주신 것인데 이 내용을 통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고 하셨습니다.(33절)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뇨 하거든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고 대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는 더 중요한데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은혜 받으려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것과 판단하고 꼬투리 잡으려고 듣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거짓선지자들은 다른 방향에서 확실하고 엄중한 말씀을 듣고 싶었겠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너희를 버리신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거짓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을 말씀을 주시지 않았고 버리실 것이니 까불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구약이 끝날 때 옛 법에 쪄들어 있는 바리새인과 유대인들을 하나님이 버리셨습니다.
신약이 끝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되면 땅에 속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없는 교회를 버리시고 심판하신다는 뜻입니다.
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은? 복음전파이고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아담의 옆구리에서 하와가 나왔듯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옆구리에서 나온 것이 교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그런 교회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주셨으며 그때부터 교회는 성령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토록 애지중지하시던 교회를 왜 버리시겠어요?
제2의 바리새인처럼 되어서 옛 법만 말하고 이 시대에 나타내시려고 예비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도무지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살아있고 깨어있는 교회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역할입니다.
특히 계시록을 통해 인이 무엇인지? 환난은 무엇인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심판은 무엇이고 천년왕국이 이루어질 때 누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윤곽이라도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이런 것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 하지 않고 잘 믿으라고만 한다던지? 헌금 많이 하고 복 받으라고 한다던지?
아니면 막연하게 열심히 믿기만 하라고 할 뿐 계시록을 근거로 예언이나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그런 교회를 하나님이 가차 없이 처벌하시고 심판하시겠다는 결심입니다.
하나님이 버리시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다 끝나는데 누구를 버리시겠어요? 거짓선지자입니다.
환난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아무 것도 모른 채 여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주여주여만 하면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불법을 행한 자들이고 그들을 버리신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마7:21-23)
아무리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도 쫒아내며 권능을 행했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고 하시면 끝장나는 것과 같습니다.
거짓선지자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미혹한 뱀과 같은 존재이고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그르치려고 나온 세력이라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거짓선지자를 분별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모르고 있습니다.
다시 설명 드리면 거짓선지자가 누구냐? 떨어진 별인데 언제 떨어졌는지 보니까 셋째 나팔에 떨어졌습니다.
*계8:10절-“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떨어졌다는 것은 원래는 하늘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추락했다는 것이고 떨어지고 나면 더 이상 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기가 별인 줄 알고 별 행세를 하고 있으니 그들의 말만 듣고 쫒아갈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소속이 어디인지?
하늘인지? 땅인지? 아니면 하늘에 떠 있는 별인지 땅에 떨어진 별인지 그것을 분별해야 합니다.
떨어진 별에는 이름이 있는데 ‘쑥’이고 활동을 위해 나타날 때 모양은 황충이로 나타난다고 했으니 나타나는 시점은 다섯째 나팔입니다.
황충이는 거짓선지자인데 나타나면 하는 일이 ‘미혹’입니다.
그러므로 황충이가 나올 때쯤 되면 그때부터 설교의 핵심은 황충이 즉 거짓선지자의 정체, 하는 일 등을 설명해서 미혹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박상호 목사님이 하신 수많은 설교를 요약해서 농축 엑기스로 만들어 정리하면 두 마디인데 하나는‘ 미혹당하지 말아라’이고 또 하나는 ‘영생에 들어가라’입니다. 사실 이것이 핵심 아닐까요?
미혹당하지 않으려니 미혹이 무엇이고 미혹이 언제 활동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고 영생에 들어가려니 미혹당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점에서 영적인 교회는 선포하는 설교에 거짓선지자에 대해 증거하고 정체를 알려주며 그들이 하는 일을 폭로해서 미혹당하거나 영향 받지 많도록 해야 합니다.
거짓선지자는 하나님이 절대 용서하지 않으시고 버리십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지 물어보기는 했지만 그들 속에 하나님의 법이 없었고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둘째, 그 사람과 그 집에 벌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벌하시는 대상은 그 사람과 그 집인데 그 사람과 그 집을 멸하신다는 것은 그 집이 끝난 것입니다.
아무리 웅장하고 화려하며 부족함이 없이 모든 것을 다 갖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벌하시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계3장에 나오는 라오디게아교회를 보면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보족함이 없다”고 자만했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그 집에 벌하리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집을 교회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끔찍하지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적게 모이고를 떠나서 하나님이 벌하시는 집에 무슨 희망이 있겠으며 좋은 일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의미가 있고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은혜가 있을 때 기대할 것도 있는 것이지 벌하신다면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히브리민족이 출애굽을 할 때 10가지 재앙을 내리셨는데 10번째 재앙이 장자가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집에 3대가 산다면 큰 아들, 큰손자가 죽었으니 줄초상이고 애굽에 있는 집집마다 울음바다였을 것이며 그야말로 난리가 따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애굽 땅에 살지만 히브리 민족의 집은 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를 바르므로 장자가 죽는 재앙이 유월해서 뛰어 넘었고 애굽에 내린 재앙 때문에 아무도 죽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신의 역사인데 슥4:6절에 보시면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졌을 때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신의 역사라고 부릅니다.
히브리민족의 출애굽은 신의 역사입니다. 홍해를 건넌 것도, 광야생활 40년을 끝내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도 신의 역사입니다.
갈멜 산에서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과 기도싸움에서 이긴 것도 신의 역사이고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물리친 것도 역시 신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신 것도 신의 역사이고 마가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신 것도 신의 역사입니다.
이뿐 아니라 계시록에 기록된 예언대로 인치는 역사, 환난, 재림, 심판, 천년왕국이 이루어지는 이 모든 것이 다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이고 신의 역사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악을 멸하시고 선은 상을 주시는데 마3:12절에서는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신다고 했고 마25:32~34절에서는 양과 염소를 구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시1편에는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이 나오는데 복 있는 사람은 그 길을 하나님이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한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누가 악인일까요?
악인의 계보를 보면 아벨을 죽인 가인, 장자권을 뺏어간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한 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유대인과 바리새인, 그리고 계시록에 나오는 거짓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악인입니다.
적그리스도에 대해 사도바울은 살후2장에서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3절)이라고 했고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한다’(4절)고 말씀했습니다.
지금은 악인이 더 잘나가는 것 같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악인과 그 집을 벌하실 것입니다.
세 번째, 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33절~38절에 ‘엄중한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단어가 무려 일곱 번이나 나오는데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을 거짓선지자들이 망령되게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엄중하다는 것은? 엄격하다는 말인데 거짓선지자들은 자기들이 유리할 때만 엄중한 말씀이니 앵무새처럼 사람들에게는 지키라고 하면서 자기들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런 거짓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이 엄중하고 확실한 예언의 말씀을 주실까요? 어림도 없습니다.
말씀이 하나님이신데 말씀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교회를 생각해 보십시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그럴듯하고 차이가 없지만 그 속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영이 없습니다.
유럽의 웅장한 성당건물처럼 한 때는 대단했지만 지금은 텅 비어서 관광객들이나 찾아와 과거만 회상하는 거기에 말씀과 영이 있을까요?
말라기 선지자 이후로 400년 동안 암흑기가 있었는데 왜 암흑기 였겠어요?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보내시지 않았고 말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400년이 지난 후에 세례요한이 선지자로 등장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영적으로 칠흙같이 어두운 흑암의 시대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시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 때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이고 빛이 등장한 것입니다.
셰례요한이 나타나서 내 뒤에 오실 분이 누구인지를 예언했을 때 수많은 가짜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누구하나 메시야가 오실 것을 예언하지 않은 채 폼만 잡고 대우만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았는데 자기를 가리켜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포장하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고 가짜이며 악인입니다.
그럼에도 거짓선지자들은 가책도 없이 자기들의 말을 하면서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주장하며 백성들을 미혹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들을 경고하시며 더 이상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셨지만 그들이 듣나요?
그러면 거짓선지자들의 이런 사악함이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렘23:15절에 “그것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서 나와 온 땅에 퍼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직전에 나타나서 활동하는 것이 거짓선지자이고 그때 거짓선지자들의 정체를 분별해서 물리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에 요한계시록을 읽고 듣고 지켜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거짓선지자들을 분별하고 이기는 방법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경이 중요하다고만 한다면 그것은 함량미달이고 영양실조에 걸리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중요한 것을 말하고 하나님이 하실 일과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강조하며 엄중한 말씀이라고 하면 좋은 것이지만 자기 유리한 것만 말하면서 엄중한 말씀이니 지키라고 하는 것은 기만하는 것입니다.
이런 거짓선지자들을 하나남이 버리시고 그 사람과 그 집을 벌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있는 약속의 말씀으로 마음에 담고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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