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 여러 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분위기 물씬 풍겨 -
 
주은혜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6월 21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인솔교사 등 약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체육대회 모습     © 서산뉴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장애학생 체육꿈나무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배드민턴, 탁구, 실내조정, e스포츠(볼링), 보치아, 체력인증 총 6개 종목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장애정도와 운동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미션챌린지와 여러 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충남 14개 시군 중 장애인체육대회와 별도로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의 선례가 본보기가 돼 청양을 비롯한 몇몇 시군에서 영향을 받아 개최하고 있거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번 체육대회에서도 보치아 종목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경기로 운영하여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보치아 종목에 참여한 비장애학생 학돌초 김00학생은  “이번 체육대회 경기를 위해 연습하는 동안 장애인 친구가 보치아에 대해 나에게 알려주고 많이 도와줬다”며 “장애와 상관없이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밀한 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기동 교육장은 “학생들은 교실뿐만아니라 밖에서 뛰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데 이는 장애학생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06/25 [21:48]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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