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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은 제109회 총회가 다가오면서 부총회장 출마자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면 아래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어 왔으나 김동관 목사(동안주노회, 수원안디옥교회<사진>)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출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을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이하 서북지역협의회)의 한 관계자를 통해 확인함으로 2파전의 치열한 선거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장합동총회는 부총회장 및 임원들의 자격을 3분할 구도로 나눠 부여하고 있으며 서울·서북지역과 호남·중부지역, 영남지역 구도로 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는 서울·서북지역에서 후보를 낼 수 있다.

  특히 부총회장 선거가 중요한 이유는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특별한 결격 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제110회 총회에서 총대들의 박수로 총회장에 당선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예장합동총회는 이미 106회 총회에서 무수한 선거 부정 문제의 억울한 피해자로 알려진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컷오프 됐고 수면 아래서 움직이고 있었던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출마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김동관 목사가 소속된 서북협의회 한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김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소식을 접한 교계 일각에서는 2파전에 대한 섣부른 하마평을 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부총회장에 출마하는 김동관 목사는 서북지역협의회와 총회, 신학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목사는 제100회 총회(2015)에서 회록서기를 역임했으며 고시부장, 서북지역노회 협의회 대표회장 등 총회 내 중요한 핵심 요직을 거치면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또한 칼빈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한 후 동 대학교에서 헬라어 강의를 해왔고 부흥사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광폭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이밖에 김 목사는 초교파적으로 부흥사로서의 활동을 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여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치력을 갖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갖춰왔다는 평가다.

  그동안 교계 일각에서는 김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출마에 대한 하마평에서 끝까지 완주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소극적인 평가들이 있어 왔으나 한 서북지역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끝까지 부총회장 후보로서 완주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 2파전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동관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칼빈대학교 대학원(Ph.D.)을 졸업했으며 총회 회록서기, 신학부장, 학생지도부장, 고시부장, 기독신문 이사,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총회 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성서대학교와 칼빈대학교 대학원 및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겸임교수 및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GMS 총회세세계선교회이사와 수원안디옥교회 위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한편, 김 동관 목사는 "개혁주의 신앙에 입각한 신앙을 사수하고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진리를 보존하고 오직 믿음으로 예장총회를 보호하기 위해 부총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