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부적으로 진리는? 시대마다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뜻을 진리라고 하는데 뜻이 나타나기 전에는 약속이라고 하고 나타나면 진리라고 부른다 말입니다.
그런데 진리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없으니 거기는 아무리 웅장하고 화려해도 하나님이 보실 때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마24장에서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4:3-5)
어느 날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는지 물어보았을 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첫 마디가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고 하신 말씀이다.
여기서 사람의 미혹이라는 것은 미혹자는 사람이라는 말이고 마지막 때 미혹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황충이이며 황충이는 거짓선지자이고 미혹자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미혹은 속이는 것이고 속이기 위해 나온 것이 미혹자인데 이들에게 속아서 미혹을 당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도 않습니다.
순서를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미혹하는 거짓선지자가 나타나는데 목적은 미혹이고 이들을 분별하고 물리쳐야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미혹자를 이기는 것은 교회생활을 오래 하고 예배에 잘 참석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을 통해 미혹자의 정체를 알면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계시록을 통해 미혹자가 누구이고 무엇으로 미혹하는지를 알고 있으면 미혹 당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이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혹자 하고는 힘으로 싸우거나 숫자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40일 금식하시고 내려왔을 때 마귀가 예수님에게 접근해서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요구를 하는데 육신의 것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임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마귀의 요구대로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셨다면 사람들은 열광했을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로 떠받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중요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은 마귀의 꾀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었지만 예수님은 마귀의 정체를 알고 기록된 말씀으로 단호하게 물리치고 이기셨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교회 다닌다고 미혹자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으로 미혹자의 정체를 분별하면 이기는 것입니다.
마귀와 사단이 하는 일은 속이는 일이고 그래서 그들의 별명이 속이는 자입니다.
베드로가 말씀한 것을 보면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기롱한다”고 했는데 기롱하는 것이 속이는 것이고 이들이 거짓선지자이며 이런 세력이 등장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성경적인 신앙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성경을 통해 기롱하는 미혹자들의 정체를 알고 이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심판 당하는 사람들은 속이는 일을 하고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칩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머리는 곧 장로들과 존귀한 자들이고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고 말씀했습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유다의 지도자들은 자신이 거짓말을 할 뿐 아니라 거짓말을 가르치는 일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의 거짓말이야 그렇다 치고 교회 안의 거짓말이 문제가 되는데 교회가 거짓말을 할 때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는다거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말하고 때가 되면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사실이 되려면 다음 단계로 나와야 하는 말은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아야 한다”는 말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하지 않고 열심히 믿으라고만 하는 것이 거짓말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수님 초림하실 때 바리새인들을 보면 절기와 안식일을 지키고 금식하며 철저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님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장섰고 하나님은 말하는데 예수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던 그들이 저지른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때와 법에 대해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설명하지 않은 채 헌금 많이 내고 주일 잘 지키고 열심히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나 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을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가르치니 거짓선지자인데 계시록 9장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황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계9:3-6절-황충이는 오개월 동안 사람을 해하기 위해 나오는데 황충이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로 사람을 쏘고 전갈에게 쏘이면 죽기를 구할 정도로 괴롭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황충이가 나타나서 활동할 때 황충이에게 피해 받지 않는 비결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푸른 신앙은 해하지 말라 하셨으니(계9:4) 푸른 신앙, 즉 살아있는 신앙을 가지면 됩니다.
다른 하나는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으면 황충이의 피해를 당하지 않습니다.(계9:4)
그렇다면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도록 믿음생활을 하고 황충이의 정체를 분별하도록 성경을 통해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예수님을 잘 믿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사망하면 황충이의 공격이나 피해를 당할 일이 없고 천국에 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재림 때까지 살아있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아야 하고 그래야 대환난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판당할 유다의 지도자들은 절대로 대환난이 다가오고 있으니 대환난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의 인을 맞아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아야 대환난(다섯 째 나팔과 여섯 째 나팔)을 이기고 인을 맞아야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며 인을 맞아야 예수님의 신부가 돼서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인을 맞아야 천년왕국에 들어간다는 말을 해야 정상인데 이것에 대해 입도 뻥끗 하지 않고 때가 한참 지나 효력을 상실한 것만 말한다면 그것은 동화이거나 거짓말입니다.
세 번째, 악을 행하기에 수고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선한 일에 집중 하던가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한다는 것은 비정상이라는 말입니다.
시편 1편에는 악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이 악인이 예수님 때에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을 향해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마25:26)라고 하셨고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쫒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혼인잔치 비유에서도 예복으로 옷을 갈아입지 않고 온 어떤 사람에게 임금이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고 물었더니 “유구무언이거늘“.....
임금이 사환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의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운데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려 이를 갊이 있으니라”(마22:11~13)고 결론이 났습니다.
충성된 종과 악한 종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마24장에 나오는데 충성된 종은 그 집 사람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줬고 이렇게 하는 종이 복이 있으며 주인은 모든 소유를 그 종에게 다 맡긴다고 했습니다.(마24:45~47)
그러나 악한 종은 주인이 더디 오리라 생각하고 동무들을 때리고 술친구들과 먹고 마시는 일에 시간을 허비했으니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의인의 계통과 악인의 계통이 등장하는데 창세기에서 의인은 아벨이고 악인은 가인이었고 야곱과 이삭으로, 다윗과 사울로, 예수님과 유대인들로, 참선지자와 거짓선지자로, 해를 입은 여자와 음녀로 등장합니다.
악인의 계통의 끝은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하는 적그리스도이고 이들이 계시록에서 말씀하는 용입니다.
용의 등장은 계12장에 하늘에 전쟁이 있고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우는데 용이 패배해 쫒겨났고 그때 보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계12:9)고 말씀했습니다.
용은 계12장에서 미가엘과 싸움에서 패배하고 쫓겨났고 계20장에서 그 용이 잡히는데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계20:2)고 하였습니다.
옛 뱀, 마귀, 사단, 용, 미혹 자, 꾀는 자가 다 한 몸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근거로 영적인 신앙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어떤 때는 뱀으로 나타나고 어떤 때는 마귀로 어떤 때는 사단으로 또는 용으로 등장하는 악인을 분별하고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뱀은 알아봤는데 용은 알아보지 못한다면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마귀는 분별하는데 사단에 대해서는 모른다면 그것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가 가까울수록 악한 영들은 미혹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변화무상하게 나타날 것이므로 성경을 통해 식별법을 잘 습득하고 터득해 어떻게 변장하더라도 분별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바울은 살후2장에서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거짓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 결과가 참혹한데 오늘 본문 6절에 보시면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궤휼 가운데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궤휼이란 말은? 간사하고 교묘하게 속인다는 뜻으로 이 단어는 사단에게 통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 알기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이랬다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겠지만 유다 백성들이 이 지경이었다는 말입니다.
로마서에 보면 바울이 회심하고 복음의 사도가 되어 유대인들을 보니 머리로는 하나님을 알고 말로는 하나님을 말하는데 실제로 삶 속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심판 당하는 유다는 소극적으로 진실을 말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쳤으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했다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울림이 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며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사입력: 2023/06/25 [13:11]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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