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주일예배를 최고의 기쁨으로 알고 참석해서 그 날 주시는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세상에 나가 6일 동안 생활합니다.

  성도들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소속한 교회에 세운 목사에게 말씀 부분은 맡기고 평일에 열심히 세상에서 생활하다가 주일이면 다시 예배에 참석해 설교를 듣습니다. 

  특히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고 하나님은 설교를 통해 말씀하시기 때문에 예배에서 설교는 매우 중요하고 설교가 중요하다는 것은 설교자가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설교자가 평일이면 날마다 이런저런 모임에 참석하고 회의에 가며 교회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에 비중을 두고 분주해서 성도들의 영을 살리는 말씀을 준비하는 일에는 소홀하고 주일날 설교를 대충 때운다면 그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영이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설교자의 입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겠습니까?

  목사는 설교자이기 때문에 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깨닫고 그것으로 설교해야 합니다.   

  목사가 주일날 증거 할 말씀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떤 노력이나 깨달음도 없이 번번이 남의 것이나 베껴다가 읽어준다면 그것은 성도들을 기만하는 것이고 하나님 보실 때 악하고 게으른 종에 불과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6장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요6:63)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이사야 선지자가 말씀한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독사의 알을 품기 때문입니다.

  독사는 뱀 중에서도 맹독을 품고 있고 그런 독사의 알을 품고 있다면 어느 날 그 알이 부화되어 독사 새끼가 나올 텐데 그 또한 독사입니다.

  여기서 독사의 알은? 독사의 새끼인데 새끼는 자식이고 자식은 영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독사의 알을 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분별해서 물리치고 하나님이 주신 예언의 말씀을 품어야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영의 세계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사단의 영을 품으면 사단의 자녀가 되는 것이 원리입니다. 

  그러면 중요한 것은 영이 임하는 통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그 통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약속의 말씀을 통해 임하고 사단의 영은 사단의 말을 통해서 임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설교가 중요하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들으면 그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영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반면, 성경을 읽어 놓고 때가 지나간 것을 말하거나 약속도 없이 땅에서 복을 받고 성공하라고만 한다면 그것은 사단의 말에 불과합니다. 

  성경을 가지고 설교하는 사람을 목사라고 부르는데 목사라고 다 하나님의 종이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목사를 가리켜 요한계시록은 별이라고 설명하면서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별이 있고 하늘에 속해 있는 별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8장에 보면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강과 물샘으로 떨어졌는데 그 이름이 쑥이고 그 물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고 말씀했습니다.(계8:10~11)

  이때부터 설교는 떨어진 별이 제공하는 쑥물과 하늘에 있는 별을 통해 주시는 생수로 현저하게 구분됩니다. 

  영적으로 깨어있다면 떨어진 별인지? 하늘에 속한 별인지?를 분별해서 영향을 받지 않으니 미혹 당할 일이 없습니다. 

  신앙인들이 재림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영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가 있고 이런 분들은 다른 어떤 조건보다도 별에 해당하는 설교자들이 어디에 소속을 두고 있는지 잘 분별하게 됩니다. 

  사도요한은 요일4장에서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요일4:1)고 했는데 영을 시험하라고 할 때 영은? 설교자들의 영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영을 반드시 시험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요일4:1)입니다. 

  거짓선지자는 뱀의 계통이고 그 입에는 독사의 독을 품고 있어서 물리면 영혼을 마비시킵니다.

  성경은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해서 계시록의 교회동산에 이르기까지 뱀의 계통이 활동하며 미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언의 말씀으로 인도함 받아야 하는 이유는 예언의 말씀을 통해 독사의 알을 품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을 품게 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고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야 독사의 독과 알을 분별하고 독사와 용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거미줄을 짜기 때문입니다.

  거미줄은 파리나 모기와 같은 벌레를 잡기 위해 거미가 그물을 쳐놓은 것인데 거기에 걸려들지 말아야지 일단 걸렸다하면 빠져 나가지 못하고 죽습니다. 

  사단의 전략도 보면 함정을 파놓기도 하고 그물을 치기도 하는데 목적은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을 미리 알고 거미줄에 걸리지 말아야지  걸리면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단의 전술과 전략을 알고 미리 잘 대처해서 걸려들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악한 영의 역사를 미리 볼 수 있는 영이 밝아져서 낮에 속한 신앙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귀와 사단은 절대로 ‘나는 마귀다, 나는 사단이다’ 하고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변장에 능수능란하기 때문에 나타날 때는 천사로 위장하고 나타납니다.

  깨어있는 신앙인이라면 마지막 때 사단과 마귀가 어디서, 누구에게 역사하는지를 알아야 대처할 수 있으니 그들의 정체를 성경을 통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단이 활동하는 무대는 교회이고 설교자라는 신분을 가지고 등장해서 신자들을 미혹하는 일을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낮에 속한 신앙을 가지고 성경을 근거로 그들이 하는 말(설교)을 잘 듣고 사단과 마귀의 정체를 분별하는 식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은 낮에 속한 신앙과 밤에 속한 신앙이 있고 교회도 낮에 속한 교회와 밤에 속한 교회가 있으며 설교자도 낮에 속한 설교자가 있고 밤에 속한 설교자가 있습니다. 

  낮에 속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빛을 받았다는 것이고 빛이 있으니 가장 먼저 때를 분별하게 됩니다.

  그러나 밤에 속한 신앙은 어둡기 때문에 아무 것도 불별을 못하는데 영적으로 어둡게 하는 세력이 바로 황충이(거짓신지자)입니다.

  계9:1절-“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와 해와 공기를 다 어둡게 한다”(계9:1~2)고 말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기 때문에 분별을 못하게 되고 분별을 못하면 준비를 못하게 되므로 마25장에 나오는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되고 마는 것입니다. 

  황충이는 다섯 째 나팔에 등장하는데 이때 어두움에 사로잡힌 사람은 영적으로 소경인데다가 어둡기 까지 하니 거짓선지자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약속의 말씀을 받으면 영계가 밝아져서 하나님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를 분별하고 또 하나님의 종과 사단의 종을 분별하는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시점은 영의 눈을 뜨고 시대와 성경, 그리고 교회와 설교자들을 보는 눈이 열리면 분별하니 이길 수 있습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단4:9, 18, 단5:11-12) 

  다니엘이 특별했던 것은 젊은 나이에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지만 그 나라에서 제공하는 포도주와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즉, 다니엘은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은 것이 아니라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물과 채식만 먹었습니다. 

  그는 뜻을 정하고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으로 난 창문을 열고 기도했으며 하나님은 이러한 다니엘에게 거룩한 신들의 영을 주셨습니다.

  아무 설교나 듣는다고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설교가 다 하나님의 말씀도 아닙니다. 

  오히려 다니엘처럼 거절할 것을 과감하게 거절하고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양식을 먹으면 그 말씀 속에 감추어진 진리가 보이고 하나님의 비밀이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사단이 쳐놓은 올무나 거미줄에 걸려들겠습니까? 

  그러나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단과 마귀의 정체를 모르다 보니 쳐 놓은 거미줄과 작전에 다 걸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경의 약속과 예언 중심으로 가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야 낮에 속해서 분별하고 우리를 사로잡으려는 사단의 거미줄에 전략을 간파해서 이길 수 있으며 사단을 이겨야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세 번째, 알을 먹는 자는 죽고 알을 밟으면 거기서 독사가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에게서 나오는 것은 사망이므로 그 알을 먹는 자도 죽고 알을 밟으면 독사가 나오니 이래저래 죽을 일만 쌓여 가는 것입니다.  

  설교는 아무 설교나 듣는다고 다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어떤 설교는 독사의 알을 품고 있어서 그 설교를 받아먹으면 영이 죽습니다. 

  사단은 뱀의 계통인데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미혹해서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먹게 한데서부터 미혹의 역사는 시작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뱀은 아담과 하와를 물었고(미혹) 영을 하나님과 단절시켰으며 육적인 하나님의 형상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영적(내적) 형상은 상실했습니다. 

  그 이유는 듣지 말아야 할 뱀의 소리를 듣다 보니 먹지 말아야 할 뱀의 설교를 들었고 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히브리 민족이 출애굽하고 광야로 나왔을 때 하나님이 쓰시는 종 모세의 인도함에 대해서 불평과 원망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타난 것이 불 뱀이었고 광야에서 나타난 불 뱀은 이방인들을 물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에 나온 히브리 민족을 물었습니다. 

  세례요한은 마3:7절에서 ‘독사의 자식들아’하며 꾸짖었습니다. 

  그들이 누구였는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율법을 지킨다고 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었습니다. 

  예수님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12:34)

  그러니 뱀이든? 불 뱀이든? 독사든? 뱀이 나타나서 상대하는 대상이 누구였는지 알아야 합니다. 

  뱀은 언제나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어렴풋이 알거나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은 하면서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외면하고 실제로는 세상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이 뱀의 계통이 계시록에서는 용으로 등장하는데 뱀이 용이 되었으니 얼마나 컷습니까? 

  용을 이기려면 예수님 때 바리새인들 정도가 아니라 소속을 뱀의 머리통을 짓밟는 여자의 후손에 돼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하나, 뱀이 용으로 컸다면 그것을 상대해야 할 하나님의 편의 사람들도 용을 싸워서 이길 수 있을 정도도 장성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은 영적 성장이고 성숙이기 때문에 때를 따라 주시는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면서 우리의 속사람이 지금도  여전히 선악과를 먹으라고 속삭이는 용을 거뜬히 이길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때 신앙의 수준이 뱀을 분별못하고 뱀에게 미혹당할 정도라면 그는 절대 용이 나타나서 실력발휘를 할 때 상대하지 못합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는 뱀에게 졌는데 지금 이 시대에 신앙인들이 상대해야 할 상대는 뱀이 아니라 용입니다.

  그렇다면 영적 수준이 용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단계까지 가야 하는데 사실 용은 추상체이고 그 용과 싸운다는 것은 태권도나 레슬링을 하는 식의 결투가 아닙니다.

  뱀이나 용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분별이고 우리가 성경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도 성경을 통해 분별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성장했으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분별력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니면 용의 말인지? 하나님의 역사인지? 용의 역사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분별이 왜 중요하냐 하면 분별하는 사람은 뱀이든? 용이든? 절대로 미혹을 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정체를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분별하는 사람들은 뱀의 알을 먹으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아는데 그 알을 먹겠습니까? 

  또 그 알을 밟으면 그 알 속에서 독사가 나올 것을 아는데 밟겠습니까? 

  뱀과 용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을 미혹하는 세력인데 이기는 방법은 정체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말씀한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를 잘 숙지해서 우리는 예수님 초림 때 바리새인처럼 되지 말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에 도달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