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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구원을 위한 책이고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사59장에 나오는 내용 대부분은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1절-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절-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3절-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
그리고는 오늘 본문으로 이어지는데 이사야 선지자가 4절에서 설명하시는 내용을 통해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 첫 번째 시간으로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공의대로 소송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상이라면 공의대로 소송을 해야 하는데 공의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정상이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공의이고 공의는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이며 하나님이 심판하실 수 있는 것은 공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계19:11~13절-‘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고 사도요한은 말씀했습니다.
공의란? 공편한 도리라는 뜻으로 하나님은 공평하고 의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 만이 심판하실 수 있는데 이유는? 그가 창조주이시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소송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도 공의대로 해야 하는데 구원에서 배제된 악인들은 의로운 방법으로 하지 않았다는 말이고 공의대로 하지 않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말로는 주의 이름으로 귀신도 쫒아내고 권능도 행했다고 하겠지만 실제를 들여다 보면 공의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사람에게도 약간의 의는 있지만 절대적 공의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로운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구약은 히브리어로 기록했고 신약은 그리스어인 헬라어가 사용됐는데 구약성경에 나오는 단어 중에서 공의와 관련해 미쉬파트(משפט)와 췌다카(צדקה)가 있습니다.
*미쉬파트[mishpat, משפט]는 공평한 판단, 올바른 판단, 정의(正意)라는 뜻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기준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가르칠 때 쓰이는 단어입입니다.
*췌다카[tsedaqah, צדקה]는 의로운 행동이라는 뜻으로 거짓말 하지 않는 것,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하지 않는 것을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모세오경의 율법은 모두 ‘미쉬파트’와 ‘췌다카’의 올바른 적용에 대한 내용이고 선지서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기준이 되는 ‘미쉬파트’와 ‘췌다카’의 어긋남에 대한 선지자들의 책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정한 기준에서 어긋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까요? 하나님의 지혜가 있을까요?
의로운 판단과 행동으로 살고 삶 가운데 하나님이 중심으로 있을 때 의가 임하고 늘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바른 모습으로 살아갈 때 진정한 샬롬의 평강을 주신다는 것이 성경입니다.
즉, 무대뽀로 ‘믿습니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가 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도 있다는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 짓는 일을 시작할 때 며칠 만에 끝나는 것이었다면 쉬웠을 텐데 자그마치 100년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노아가 만난 하나님은 말씀하시면 그대로 행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이뤄냈고 이것이 노아의 믿음입니다.
만약에 노아가 방주를 지으라고 해서 시작은 했지만 하나님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믿지 못했다면 방주는 완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노아가 여러 상황 앞에서 흔들리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방주를 완성했습니다.
방주가 완성되고 나서 약속대로 홍수가 났고 노아의 가족들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공의입니다.
하나님이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말씀하시면 그대로 하신다는 의미가 있지만 또 하나 성경에 남아있는 심판도 기준이 없이 들쑥날쑥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라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을 위하고 복음을 위해 애쓰며 고난을 당한 사람들에게는 축복을 하시니 이것이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치심이나 왕권은 하나님이 미리 말씀하신 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하실 것입니다.
*살후1:6절에 “너희로 환난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롭기 때문에 그분은 또한 심판도 하실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1:14절-“예수 안에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고 했는데 은혜는 심판을 못하고 진리가 심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은혜는 어머니와 같아서 무조건 사랑하고 용서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는 것이 은혜이고 그렇기 때문에 은혜는 심판을 하지 못합니다.
진리는 아버지와 같아서 엄격하기 때문에 기준을 정해서 거기에 맞지 않으면 심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심판은 진리가 하는 것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를 돌아보면 똑같은 잘못을 했는데 어머니는 저를 타이르고 그러면 안된다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두려운 존재인데 명령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몇 번 경고를 하시지만 어느 순간에 가서는 혼내고 회초리질을 하면서 저의 잘못을 심판하셨습니다.(심판은 진리가)
*아모스7장 보면 스룹바벨이 성전을 지을 때 그의 손에 다림줄이 있어서 그것으로 기준을 잡았던 것처럼 다림줄은 기준이고 진리인데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림줄인 진리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대할 때 그 속에 기준이 되는 진리가 있느냐? 없느냐?로 봐야지 돈이 많으냐? 적으냐? 부동산이 얼마나 되느냐? 이런 것으로 보는 것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둘째, 진리대로 판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판결을 하는데 있어서도 진리가 기준이 되어 진리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올바른 판결을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들쑥날쑥 판결을 한다면 신뢰가 떨어지겠지요?
판결은 재판할 때 재판장이 모든 수사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형량을 정하는데 판사가 징역 10년 하면 10년을 살아야 하고 5년 하면 5년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듯 판사에게는 국가가 부여해 준 권한이 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판결하면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법과 양심에 따라 원칙대로 해야 합니다.
성경에도 판결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판결은 심판을 의미하고 심판할 때 정확한 근거와 기준에 의해서 진리대로 해야 합니다.
진리란? 매 시대마다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뜻을 다른 말로 진리라고 부르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어야 하고 진리대로 믿음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진리는 시대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구약에서 진리는 율법이었고 신약에서 진리는 은혜였으며 계시록에서 진리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그 시대에 하나님이 주신 진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진리대로 믿고 진리대로 따르며 진리대로 판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강조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진리이고 이것이 있어야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명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날 교회의 문제는 은혜의 단계에서 진리를 향해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으로 후퇴하고 앞으로 가야 하는데 뒤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혜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은혜가 변질되면 율법이 되고 은혜가 때를 따라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진리가 되는 것이 원리입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의 끝은 은혜이고, 은혜의 끝은 진리인데 시기적으로 지금은 은혜의 끝자락에서 진리단계로 올라가야 하는데 실격당하거나 미끄러지면 율법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율법에 대해 바울이 말씀한 것을 보면 율법은 초등학문이고 우유와 같은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초보 수준을 의미하며 미숙하기 때문에 땅의 것만 추구하는 상태입니다.
영적인 신앙은 땅에서 살지만 땅의 것으로 살지 않고 하늘의 것으로 살면서 하늘의 것을 얻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있다면 어떤 경우도 하나님의 것을 뺏기거나 유산시키지 말고 끝까지 붙잡고 지키면서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심판하는 자리에 있다면 당연히 진리대로 해야 하는데 평소에 진리대로 한 경험이 있어야 그날 가서도 진리대로 하는 것이지 평소에 진리가 없었다면 그날 가서도 진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진리로 하는 것이고 진리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판결하는데 있어서도 진리대로 해야 합니다.
세 번째, 허망한 것을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참된 것을 받아들이고 진실을 의지해야 하는데 허망한 것을 의뢰한다면 물거품처럼 순식간에 몰락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왜 진실은 외면하고 허망한 것을 의뢰하겠습니까? 그 사람 자신이 헛 바람이 들어갔고 허망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것이 있는데 잘 되는 사람은 잘될 일을 하고 망하는 사람은 망할 일만 하더라는 것입니다.
허망한 것은? 기대와는 달리 허무하다는 뜻으로 헛된 것이고 허탄한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딤전4:7)고 말씀했습니다.
새 영과 새 마음(겔36:26)이 없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 없으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허황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허황된 것 중 하나가 뭐냐 하면 세대주의자들이 말한 이 땅에서 기근과 재난, 질병 등으로 고통스러운 대환난이 시작될 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모두 구름 타고 공중으로 올라간다는 주장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핵심은 대환난이 오기 전에 구름타고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높은 차원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사람들로서 뜻과 목표를 정할 때 도무지 실현 불가능한 허황된 것에 둔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고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뜻을 둔다면 그것은 때가 되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허탄한 신화나 지어낸 말, 세상의 헛된 소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야 하나님이 예비하신 세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에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 허망한 말을 귀담아 들었거나 사람들의 소리에 마음을 뺏겼다면 방주는 완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왕의 진미를 먹고 그들의 말대로 했다면 편했을 것이고 풀무불이나 사자 굴에 들어갈 일은 없었겠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서 그의 신앙의 좌표가 달라지는데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으면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가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게 됩니다.
계시록 9장에 나오는 황충이는 거짓선지자이고 그가 하는 일은 미혹인데 하나님께 가야 할 영혼들을 포섭해서 적그리스도에게 가도록 만들 때 이것을 분별하지 못하면 그를 따라갑니다.
이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는데 정상이라면 교회에 갈 때 허망한 말이나 헛된 말을 듣겠다고 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별을 못하다 보니 엉뚱한 말을 들어서 교회는 다 하나님의 집이고 목사는 다 하나님의 종이라고 세뇌가 되다 보니 약속의 말씀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을 통해 때를 알고 예언의 말씀이 마음에 와 있으면 그는 분별을 하기 때문에 미혹자의 정체를 알고 대처하므로 거짓 것을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신화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기 때문에 신화를 따를 것이냐? 아니면 약속을 따를 것이냐?의 선택의 기로에 설지라도 고민하지 않고 약속을 따르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처럼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은 거짓을 말하며 잔해를 잉태하여 죄악을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처음부터 거짓말하는 자이고 거짓의 어미입니다.
그러니 거짓이 잉태하는 것은 잔해이고 거짓이 생산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우리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성경대로 믿는 Bible Believer가 되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악인들의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끝까지 성경에 충실해야 합니다.
결론으로 이사야 선지자는 오늘 본문 4절에서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세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에 이르며 다시 오시는 예수님도 맞이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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