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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에 가서 음식을 먹더라도 간이 전혀 안되고 싱거우면 아무 맛도 없습니다.
오래전입니다만 아주 유명한 꼬리곰탕 집에 서 점심을 먹게 돼 기대에 부풀어서 갔고 음식이 나왔을 대 얼른 한 숟가락 떠먹었는데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유인즉 곰탕에 간이 안된 채로 나왔고 각자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으라는 설명을 들을 후에 소금을 넣고 파, 마늘 이런 양념을 넣었더니 얼마나 맛이 있던지 그야말로 꿀 맛 이었습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꼬리곰탕처럼 영양가 있는 말씀이 되고 소금 간이 되며 맛도 좋고 영양가도 뛰어난 보약과 같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구속자가 이르신 말씀의 대상과 내용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사람에게 멸시당하는 자입니다.
사람에게 멸시를 당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볼 때 이해가 되지 않거나 못마땅해서 핀잔하고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고 순리적이냐? 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진리냐? 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순리가 우선이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진리가 우선이라서 순리와 진리가 늘 충돌하는 것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산꼭대기에 방주를 짓기 시작할 때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오다 가다 한마디씩 하면서 노아를 멸시했습니다.
노아는 사람들에게 비난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었고 만약에 노아가 방주를 바닷가에 지었다면 문제 삼지 않았겠지만 산꼭대기에다 지었기 때문에 순리와 이치에 맞지 않아 조롱의 대상이 됐던 것입니다.
그러면 노아가 이치와 순리를 몰라서 산꼭대기에 방주를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진리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방주를 산꼭대기에다 지었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할 것은? 그것이 순리냐? 진리냐? 또는 순리를 따를 것이냐? 아니면 진리를 따를 것이냐?입니다.
땅에 속한 사람들은 순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은 진리를 최고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만약에 노아가 사람들의 평가와 비판에 비중을 뒀다면 절대 방주를 짓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 숨어 있을 때 찾아온 400여 명은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모였으니 무시하고 신경도 안썼지만 그들이 다윗 왕국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초림하셨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멸시하고 경멸하고 조롱했지만 부활 승천하신 후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두증인도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1260일 동안 예언하고 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못하게 하며 또 물이 변하여 피가 되게 하는 등 막강한 일을 합니다.
그러나 두증인이 활동하는 기간이 지나면 두증인을 짓밟고 죽이는데 3일반 동안 장례도 치르지 않고 서로 예물을 보내며 기뻐할 정도로 미워하고 멸시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기대하기로는 하나님의 사람은 시작부터 끝까지 순조롭고 모든 일이 다 술술 잘 풀려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조롱과 핍박을 당하고 버림받은 자처럼 아무 능력이 없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뭐냐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인데 문제는? 교회가 믿음을 말하면서 자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고 뜻을 알려니 성경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습3:17절-“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시며 기뻐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어 19절에서는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쫒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받는 자로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은 괴롭힘을 당하고 수욕과 멸시를 당했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면 역전이 돼서 오히려 칭찬과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도 사람을 기대하거나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겨냥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입니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 중에 미움을 받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강아지도 눈치가 있어서 미워하는 것을 알고 어린 아이들도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 근처에도 안가려고 합니다.
사람이고 동물이고 이왕이면 칭찬을 받으며 인정받고 존재감을 과시하며 살고 싶은 것이 본능인데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감당하기 힘든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요셉은 열 명이나 되는 배다른 형들에게 미움의 대상이었는데 이유는 아버지 야곱이 요셉에게는 채색 옷을 입히고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식들을 대할 때 똑같이 해야 하는데 차별하다 보니 아버지가 더 사랑하는 요셉에게 미움이 촉발했습니다.
어느 날 형들이 눈에 가시와 같은 동생 요셉이 심부름을 왔을 때 얼마나 미웠으면 요셉을 죽이려고 했었습니다.
다행히 큰 형 르우벤의 반대로 죽음을 면했으나 결국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려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고(창37장) 이것은 형들이 아버지 야곱에게 복수한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환경이 바뀌었어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정직한 삶을 살았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음 고달픈 삶을 살았습니다.
마침내 13년이 지난 후 하나님께서는 그를 총리의 자리에까지 높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시니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미워하더니 결국은 감히 목수의 아들 주제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하면서 참람하다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가인도 보면 제사 문제로 동생 아벨을 미워하다가 돌로 쳐 죽였고 스데반의 설교를 듣다가 화가 난 유대인들도 스데반을 미워하다가 돌로 쳐죽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어찌보면 칭찬과 영광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미움과 시기와 고통스러운 일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잠언29:27절애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정직한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세상은 정직한 자를 미워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을 환영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영적으로 산다는 의미이고 이런 사람들은 육적인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아합왕 시대에 정직한 예언자였던 미가야는 왕의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는데 그 이유는 항상 아합의 죄를 지적하며 길한 일을 예언하기 보다는 흉한 일을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당시에 아합 왕에게 줄을 서서 아부하던 많은 선지자들도 역시 미가야를 미워했습니다(대하18:23).
너만 잘났냐? 너만 선지자냐? 너도 우리처럼 왕이 듣기 좋아하는 설교를 하면 되는데 왜 너는 유난스럽게 환난이 온다, 심판이 온다는 설교만 하느냐 그 말이었겠지요?
저는 미가야 선지자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왕의 절대권력 앞에서, 또 동료 선지자들이 지켜보는 데서 미가야 처럼 핍박을 당하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정직하게 하나님의 뜻을 외치는 의로운 종이 될 수 있을까?
진실하고 정직했던 다니엘은 페르시아의 기라성 같은 방백들로 부터 미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기득권자들인 방백들은 포로 출신인 다니엘이 총리가 되어 다리오 왕의 신임을 독차지하는 것이 미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호시탐탐 다니엘의 실수와 흠을 찾기 위해 염탐했지만 단 하나의 흠도 찾아낼 수는 없었습니다(단6:4).
결국 그들은 다니엘의 종교를 트집 잡아 옭아 매려했을 때 다니엘은 그런 계책을 알았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결국 다니엘은 왕의 금신상에게 절하라는 법을 어기고 다른 신을 섬겼다는 구실로 붙잡혀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은 그 맹수의 입을 봉하고 다니엘을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사람들에게는 미움을 받지만 하나님은 그를 주목하십니다.
세 번째, 관원에게 종이 된 자입니다.
여기서 종이 된 자라고 하는 것은 지금 시점으로 볼 때 계7장에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 까지”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치신 종들입니다.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는다는 것은? 구별하신 것이고 이들은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계시록에서 인은? 12지파에서 1만2000명씩 14만4000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의 역시인데 구약에서는 할례로 구별하셨고 신약에서는 세례로 구별하셨으며 계시록에서는 인으로 구별하십니다.
그래서 할례나 세례나 인은 단어적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별해서 표시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무조건 믿기만 하면 된다고 우겨댈 것이 아니라 때를 알고 법을 알아야 그때 주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때 주시는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를 모르면 뜻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법을 알 수 없고 이렇게 되면 바리새인들처럼 지나간 법을 붙잡고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불법입니다.
믿음은? 때를 아는 것이고 때를 아니까 분별하게 되며 분별하니까 미혹을 당하지 않고 미혹당하지 않으니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고 인치심을 받으니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관원의 종이 된 자에게 하나님의 종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이사야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여호수아도 보면 모세의 시종이었기 때문에 그가 나중에 하나님의 종이 되어 모세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노릇 잘하는 사람이 주인 노릇도 잘하는 것이지 종노릇이 형편없으면 주인 노릇은 뻔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마25장에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25;21)
그러므로 지금 처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맡겨진 일에 충성하면 하나님은 그 마음을 보시고 더 많은 것을 맡기실 것입니다.
제가 성경을 보고 또 시대의 징조들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지금 시점이 하나님의 인 맞은 종들이 나올 때가 매우 가깝구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이 성경이고 이제 남은 일이 예수님의 재림인데 그 일도 때가 되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요한계시록에 숨겨진 그 일이 속히 이루어지길 바라고 그 일이 시작되는 것 만이라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구속자가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고 백성에게 미움을 받으며 관원에게 종이 된 이들에게 이르신 말씀의 내용은??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나며 방백들이 경배하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드디어 이 사람들의 세상이 온 것이고 형들이 멸시하던 요셉의 세상이 되었고 사울이 무시하고 증오하던 다윗의 세상이 된 것입니다.
이런 것을 유식한 말로는 ‘상전벽해’라고 하는데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했다는 뜻이고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뀌었다는 의미인데 계시록의 설명대로 하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하나님이 정한 때가 되면 멸시당하고 미움을 받던 너를 보고 깜짝 놀라 열왕이 일어나고 방백들이 경배한다고 상상을 해 보십시오?
놀라운 일인데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이사야가 예언을 했고 이것이 ‘철장권세’이고 ‘왕권’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잘나고 똘똘해서가 아니라 “이는 너를 택한 바 신실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라.”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출애굽 시킬 때도 그들이 잘나고 유능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말씀과 약속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크신 약속이 있으니 견딜 수 있고 희망을 가지고 믿음을 지켜 낼 수 있는 것이며 이런 종들은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만 겨냥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결론으로 이스라엘의 구속자이신 하나님이 이르신 말씀을 들어야 할 대상은 멸시당하는 자, 미움을 받는 자, 종이 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신 말씀의 내용은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나고 방백들이 경배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에 철저해 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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