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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5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정당마다 경선으로 후보가 조금씩 추려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10여 명이 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깨끗하고 참신하게 국가를 발전시킬 역량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온갖 부패와 위선으로 구린내를 풍기면서도 억지로 감추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후보자 선거 캠프에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로 북적대는데 그 중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가담한 사람도 있겠지만 야망을 가지고 줄서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 후보자 선거캠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의 목적은 자기가 몸담고 있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지지하는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국무총리, 장관, 공기업 사장..,등을 임명할 수 있으니 그런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통령도 그런데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 편에 끝까지 줄서기를 잘 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고 보상을 해 주시겠는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요구를 거역한 증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않습니다.
바울이 로마서에서 말씀한 것을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고 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바리새인과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절한 것은 구약에 젖어있으면서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은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이것을 듣지 않으면 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없기 때문에 믿음도 소멸되고 말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믿음은? 때가 지나간 것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기 때문에 약속이 없으면 믿음도 없는 것입니다.
약속을 다른 말로 예언이라고 하고 설교를 통해 믿음이 생긴다면 이 시대를 영적으로 이끌어야 할 사람들이 증거하는 설교의 내용 속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주시는 예언이 포함되어야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교와 하나님의 말씀은 구분해야 하고 설교는 아무나 다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약속이 누락되거나 배제되면 그것은 설교에 불과하고 약속이 포함되거나 약속을 증거하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설교냐? 하나님의 말씀이냐?를 판단하는 것은 그가 증거하는 내용에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있느냐? 없느냐? 이것으로 분별하면 틀림이 없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기대로는 대한민국에서 증거하는 모든 설교가 다 하나님의 말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려면 설교자들의 관심이 성경에 머물러야 하고 성경을 묵상하면서 특히 예언의 말씀인 요한계시록에 비중을 둬야 합니다.
저는 신학박사도 아니고 학문적으로 뛰어나지도 않지만 성경을 보면서나 아니면 자동차를 운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예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일날 저의 설교가 매우 길지요? 우리가 주일날 1시간 10분 예배드리는데 그 중에서 55분 내외를 설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주일 대예배를 저만큼 길게 하는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물론 저도 설교가 꼭 길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긴 설교 보다는 짧고 간결하며 듣기에 거부감이 없는 무난한 설교가 인기를 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어느 시점이 되면 설교 시간을 좀 줄여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55분 내외를 설교하지만 설명을 하다 보면 시간이 그렇게 돼서 서둘러 마무리 할 때도 있습니다.
저를 겪어봐서 잘 아시겠지만 저는 평소에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고 친구들을 만나던, 가족들과 있던 주저리 주저리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얘기나 간단히 하고 주로 듣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큐티든? 주일예배든? 진리축제든? 설교와 관련해서는 어디서 그렇게 새로운 용어가 떠오르고 적절한 설명이 나오는지 제가 생각해도 이것은 기적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잘 듣는 것이고 그 말씀을 통해 믿음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마음을 돌이켜서 주시는 말씀을 듣지 않는다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는 말이고 구약이 끝날 때 제사장, 바리새인, 유대인처럼 그들 속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말씀을 듣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둘째, 유혹을 받아 다른 신을 섬깁니다.
유혹은? 바른 길을 가지 못하게 하고 그릇된 길로 가게 만들어서 다른 신을 섬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옳은 길을 가고 의롭게 살기를 원하시는데 사단은 언제나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엉뚱한 길로 이끌고 가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믿음이 뭐냐하면 유혹(또는 미혹)을 분별해서 이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성경에는 유혹과 미혹이 비슷한 의미로 나오는데 유혹(誘惑)은? 꾀어서 정신을 혼미하게 하거나 좋지 않은 길로 이끄는 것을 말합니다.
아울러 미혹은?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로 정신이 헷갈리어 갈팡질팡 헤매는 것입니다.
유혹은? 이리와! 잘 해 줄 께 하고 손짓하는 것이라면 미혹은? 이미 홀려서 거기에 가담하고 빠져든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요즘 보면 믿음은 말하는데 유혹이 뭔지? 유혹자가 누구인지 도대체 알지도 못하고 믿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요한사도는 요일2장 22절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라고 강조했고 요일 4장6절에서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설명했습니다.
이런 방향에서 요한일서를 읽으면 새롭게 와 닿는 것이 있는데 교회는 절대 겉으로는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초림 때 바리새인이나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했나요? 율법을 소홀히 했나요?
그들의 문제는 이미 주신 것에 대해서는 철저했지만 새로 보내주신 예수님과 그가 주시는 복음을 거절한 것이 하나님을 거역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십자가, 예수, 부활, 복음 이런 것은 강조하면서 오실 예수님을 말하지 않고 재림 때 일어날 일에 대해 순서대로 자세히 알려주는 계시록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고로 교회는 절대 하나님이 없다. 예수는 가짜다. 십자가는 사기이고 부활은 허무맹랑한 일이다...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그것을 부정하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다음에 하나님이 하실 일인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해서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부정하거나 계시록에 대해서 평가절하하고 소홀히 하는 것이 부인하는 것입니다.
최초의 미혹은 에덴동산에서 뱀이 선악과를 따먹게 한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이 출애굽하고 광야에 나왔을 때도 불뱀이 나타나고 예수님 오셨을 때는 독사로 등장하며 계시록에서는 용으로 설명하는데 이것은 다 유혹하는 미혹자들을 말합니다.
거짓선지자와 사단은 유혹하는 자인데 유혹이란? 하나님께로 가야 할 사람들을 꼬드겨서 다른 곳으로 가도록 만드는 것인데 이것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주여주여 하면서 엉뚱한 길로 가고 말 것입니다.(그러니 슬피 울며 이를 갊)
시대 말 적인 상황 하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장 위험한 적은 유혹이고 믿음은 유혹을 분별해서 유혹 당하지 않아야 하며 이것을 위해 주신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왜냐하면 계시록에는 마지막 때 미혹자가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상호 목사님이 생전에 증거하신 말씀의 결론은 예수님의 재림이지만 그 전에 미혹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아울러 주님 오시는 길과 그 주님을 맞이하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셨으며 그 분이 증거하신 설교의 핵심은 “미혹당하지 말고 영생에 들어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유혹을 받으면 다른 신을 섬기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 중에 가장 우선되는 것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스라엘이라면?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신을 섬기면 안됩니다.
*계12:6절에 “큰 용이 내어 쫒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뀌는 자”라고 말씀했습니다.
계시록에서 말씀하는 귀신의 영이란?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인데 이것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계16:13~14)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귀신의 영이 미혹케 하는 영이고 이 영이 나오면 교회를 장악하고 믿는 자들을 유혹할 것입니다.
*계18장에서 큰 성 바밸론이 무너지는데 거기가 바로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다”(계18:2)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래서 귀신의 영이 큰 성 바벨론을 만들었고 이것이 마지막에는 아마겟돈(계16:16)에 모이게 됩니다.
아마겟돈은 선과 악의 마지막 싸움인데 귀신의 영이 들어간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한 편이 되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이 한 편이 되어 대판 싸우지만 예수님이 이기십니다.(계17:14)
그리고 나서 짐승과 거짓선지자를 산채로 유황 불 못에 던지고(계19:19-20) 용은 잡아 무저갱에 일천년 동안 던져 잠근다고 하셨습니다.(계20:2~3)
그러므로 마지막 때가 될수록 신앙이 유혹을 받아도 안되고 다른 신을 섬겨서도 안됩니다.
세 번째,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
아무리 입으로는 주여주여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고 선지자 노릇을 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요구를 거역하면 망합니다.
*시편 1편에 보시면 복 있는 사람과 악인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복 있는 사람은 그 행사가 다 형통하고 의인의 길은 하나님이 인정하시지만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아서 그 길은 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성경에도 악인의 계통이 나오는데 가인과 아벨 중에서 가인이 악인이고 이스마엘과 이삭 중에서 이스마엘이 악인이며 에서야 야곱 중에서 에서가 악인이고 사울과 다윗 중에서 사울이 악인입니다.
왜냐하면 악인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없고 하나님의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이 주여주여만 하면 형통한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말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말하지 않거나 예수님은 말하는데 예수님이 주신 약속은 말하지 않는다면 그는 악인인데 이유인즉 본질을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은 형식은 포장지이고 껍데기일 뿐이며 본질과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에도 화려한 오케스트라가 있고 웅장한 성가대의 우렁찬 찬양이 울려 퍼진다면 감동적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증거하는 설교에 내용이 없고 본질에서 벗어났다면 그것은 가인의 제사일 뿐 하나님이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열 명이 모이든? 100명이 모이든? 1000명이 모이든? 숫자와는 상관없이 형식이 아니라 내용, 즉 본질에 충실하고 본질을 지키는 믿음생활을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가끔씩 서울에 갔다 오실 때 종합선물세트를 사오시면 동생들과 삥 둘러않아 대단한 것이 나올 줄 알고 기다리는데 막상 뜯어보면 포장지만 화려하고 그럴듯했지 내용은 별게 아니라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포장지만 화려하고 속빈 강정이 되면 안되고 본질에 승부를 걸어야 바르게 가지 본질에는 관심이 없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비중을 두면 그는 100% 유혹을 당해 망하고 말 것입니다.
입술로 주여주여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으로 주여주여 했다면 맨날 거기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함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다면 그는 어린 아이이거나 아니면 악인의 길로 들어서서 망하게 될 것입니다.
*살후 2장에 보면 악인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라고 했고 그가 나오면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한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상식적으로는 이런 악인을 따를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이 때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이유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기 때문(살후2:12)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악인은 거짓선지자이고 적그리스도인데 계시록을 보아도 이들은 결국 망하게 되어 있고 최종 승리자는 하나님입니다.
결론으로 지금 좀 잘나간다고 계속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좀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추앙한다고 앞으로도 꼭 좋은 것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는 관심도 없이 교회 다니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요구를 거역하면 결국 주여주여 하면서 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요구를 알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는 유혹을 과감하게 물리치고 마지막에 가서 이기고 형통하는 종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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