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20장은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나서 이루어질 천년왕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천년왕국은 불가분의 관계인데 천년왕국이 이루어지는 시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로 구분이 합니다.

  전천년설은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나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후천년설은 천년왕국이 끝나고 재림하신 다는 주장이며 무천년설은 천년왕국이 없다고 말하는 자들인데 계시록 20장에는 분명이 찬년왕국이 있지만 무천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대로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나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즉, 천년왕국이 이루어지기 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믿기 때문에 전천년설에 해당이 됩니다.

  전천년설은 두 가지 형태를 보이는데 하나는 역사적 전천년설(환난 통과)이고 다른 하나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환난 전에 휴거/공중에서 예수님 만남/이들에게는 환난이 없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전천년설 중에서도 역사적 전천년설을 신봉하고 있으니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 불에 들어가듯이 환난 속에 들어가 환난을 이겨내고 환난을 통과하는 것을 핵심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설명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시대를 구분하는데 구약을 율법시대, 신약을 은혜시대 혹은 교회시대,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이루어질 천년왕국을 천년시대라고 부르면서 인류의 역사를 크게 3시대로 나눕니다.

  성경도 시대에 대해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교회도 시대를 구분하는데 시대를 말한다고 해서 세대주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교회가 계시록을 설명하고 시대를 말하니 세대주의라고 말하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전혀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시대를 말한다고 세대주의가 아니라 그 내용이 세대주의적 주장을 하니까 세대주의인데 세대주의가 강조하는 핵심은 시대를 일곱 시대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반해 우리교회는 3시대, 즉 구약의 울법, 신약의 은혜, 계시록의 약속으로 구분합니다.

  또 세대주의는 환난 전에 구름 타고 공중으로 올라가는 휴거(이들에게 대환난은 없는 것)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 나와 수르, 신, 시내, 바란광야를 거치며 통과하듯 환난을 이겨내면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다시 말해서 세대주의자들이 강조하는 핵심은 7년 대환닌이 오기 직전에 구름타고 공중으로 올라가고 이 땅에는 극심한 환난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속사람이 장성하고 성숙해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러면 부활은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이 있는데 첫째 부활은? 예수님이 오셔서 천년왕국을 시작하실 때 나타나는 부활이고, 둘째 부활은? 천년시대가 끝난 후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약 때 죽은 자, 은혜시대 때 죽은 자, 인 맞지 않고 죽은 자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부활하지 못합니다.

  첫째부활에 해당하는 자들은? 하늘보좌에 있는 순교성도들(부활성도), 그리고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약속의 사람들(변화성도)이 참여하는 부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질 때 가장 큰 복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복입니다.  

  그러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실 것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복이 있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죽지 않고 살아서 천년왕국에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육신으로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안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변화체를 만들어서 예수님과 함께 천년왕국에서 살 수 있는 체질로 만들어 주십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 최고의 복이고 영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의 마음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구원의 조건은 오직 믿음이고 믿음은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명령을 받아들이느냐? 거절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내주셨으면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어야 합니다.

  성령을 보내주셨으면 성령을 하나님의 역사로 받아들이고 믿어야 합니다.

  계시록의 말씀을 열어서 보내 주셨으면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구원의 조건입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뀔 때는 항상 그 시대에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옛 것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새 것을 배척했습니다.

  이것은 세상이나 교회가 똑같이 옛것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새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싸우게 됩니다.

  초림 때 바리새인들을 보시면 인간적으로는 열심도 있고 금식도 하며 경건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예수님이 보시니 회칠한 무덤처럼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복이 있었을까요? 그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합니다.

  성경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것을 복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을 모르다 보니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인줄 알고 거기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거룩인데 이것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구별됐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소유하면 하나님은 믿음을 보시고 거룩하다고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고 천년왕국도 거룩한 곳이기 때문에 거룩해야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거룩한 자가 거기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은혜시대에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거룩하다고 인정하셨고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질 때가 되면 거듭난 자가 한 단계 더 올라가서 약속의 말씀으로 인 치심을 받아야 거룩하다고 인정하시고 변화체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수 없게 하십니다.
  부활도 첫째 부활, 둘째 부활이 있듯이 사망도 둘째사망이 있다는 것은 첫째사망도 있다는 말씀이 자연스럽게 성립됩니다.

  그러면 첫째 사명이 뭐고 둘째 사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첫째 사망은? 영이 죽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이 없는 죽은 믿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때가 돼서 요한계시록의 인봉한 말씀을 열어주시고 증거 하실 때 그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이 거짓과 미혹을 분별해 이기고 하나님의 인을 맞아야 영이 살아서 다섯 째 나팔(황충)과 여섯째 나팔(마병대)로 설명한 환난을 이기고 사는데 인을 치실 때 인을 맞지 않는 것은 첫째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영의 중요성은 예수님도, 사도바울도 강조하셨는데 예수님은 요6장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요6:63)고 설명을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롬8장에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며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또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롬8:6~8)고 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났고 또 선악과를 따먹고  쫒겨났으니 더더욱 육인데 사는 길은 예수님이 주시는 영이요 생명이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하나님이 주신 성령이 그 속에 임하면 그는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가고 결국은 계시록과 연결돼 첫째 사망을 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사망이란? 천년시대 끝에 있는 유황 불 못의 심판입니다.(계20:13~14)

  그러니까 첫째 사망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약속의 말씀도 없고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도 없으니 당연히 첫째 사망을 당했고 그는 자동으로 둘째 사망으로 치닫는 것입니다.

  과정은 결과를 초래하지요? 사람이 병이 들어 치료를 받게 되면 평소에 그가 즐겨 먹은 음식을 분석합니다. 과정이지요.

  그리고 나서 그 결과가 이런 질병을 유발했으니 앞으로 이렇게 개선해야 한다는 처방을 내립니다.

  그 음식을 즐겨 먹었으니 그 병에 걸린 것이지요?

  물론 원인이야 다양할 수 있지만 결국은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왔다는 것입니다.

  TV에서 진행하는 건강프로그램을 보면 어떤 의사가 나와서 나이가 들수록 단 음식을 과도하게 먹지 말라고 강조를 합니다. 

  왜냐하면 몸 안에 단 음식이 수시로 공급되면 몸 안에 있는 면역세포들이 달달한게 들어오니까 기분이 좋아지고 긴장이 풀어지며 활동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몸 안의 세포가 활동을 적게 하게 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과 싸울 저항력이 약해져서 결국은 병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일단 먹는 음식에 있어서도 단 음식 보다는 쌉쌀한 음식, 아니면 시래기 같이 거친 음식, 이런 것이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세포들을 활동하게 해서 건강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면 우리는 결과 보다는 과정에 충실하고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말입니다.  

  신앙의 원리도 똑같아서 맨날 우유와 같은 초보수준의 양식이나 공급받는다면 영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단단한 식물을 먹어야 하고 또 광야성도의 양식인 감추었던 만나를 먹어야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짜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받아야 하고 정말 그 사람 속에 예언과 약속이 있다면 그는 장성해서 선악을 분별하게 되고 이 사람은 끝에 가서 둘째 사망에 빠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첫째 사망에 빠지지 말아야 하는데 이 말은? 생명 있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그는 생명책에 녹명이 되어 둘째 사망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세 번째, 천년 동안 왕 노릇 하게 하십니다.
  먼저 성경에 천국과 천년왕국이 나오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시면?

  천국은 은혜시대에 보여주신 하나님의 나라이고 천년왕국은 계시록이 이루어질 때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계신 곳과 하나님의 통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곳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자격은 은혜시대에 하나님을 잘 믿고 죽은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고 천년왕국은 예수님 재림 때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 살아서 가는 곳입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천년왕국은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이후 6천년 동안의 방황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세상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들 마다 천년왕국을 설명하고 그곳을 바라보게 해야 하지 않겠어요?

  은혜시대 때를 돌아보면 영적인 교회는 하늘을 바라보게 했고 찬송을 불러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찬송을 불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흥회를 하면 강사 목사님들이 오셔서 천년왕국을 꼭 설교했고 성경의 결론이 천년왕국인데 요즘은 교회 안에서 천년왕국이란 말이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상이라면 천년왕국이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 더 강조하고 천년왕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정상인데 교회에서, 또는 설교자들의 설교 내용에서 천년왕국이 사라진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천년왕국을 설명하지 않느냐? 앞에서 무천년설을 말했는데 신학적으로 천년왕국은 없다는 학설이 점점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그 영향을 받아서 무천년설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분명 천년왕국이 있다고 하는데 설교자나 신학자들 중에서는 천년왕국이 없다는 무천년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인 일입니다.

  *계20:1~6절에 천년 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이나 나옵니다. 2절에 일천년 동안, 2절에 천년이 차도록, 4절에 천년 동안 왕 노릇하니, 5절에 천 년이 차기 까지, 6절에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이것이 성경입니다. 

  왕 노릇은 왕이라는 말인데 그냥 왕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이면서 왕이 된다고 하셨으니 제정일치가 되는 것이고 이것이 천년왕국에서 주실 하나님의 특권이며 이것을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얼마나 신바람 나는 말씀이예요)  

  천년왕국은 창1,2,3장에서 선악과로 인해 잃어버린 실낙원을 계20,21,22장에서 드디어 되찾고 회복하는 마지막 역사이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매우 중요한 일인데 그렇다면 천년왕국이 언제 이루어지고 그 천년왕국에는 누가 들어가는가?

  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앞으로 30분은 더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 주에 이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