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면 상대방을 반려자라고 하는데 반려란?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으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이 집에서 키우는 개를 반려견이라고 부르는데 애완견이라는 말까지는 이해를 하겠지만 반려견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 말이라고 봅니다.

  요즘 개가 사람보다 대우를 더 받는데 강원도에는 개를 위한 해수욕장이 생겼다고 하고 개 화장장이 나온지는 이미 수년이 됐으며 개 납골당까지 나오더니 이제는 개를 위한 수목장까지 생겨서 한 마리당 100만원씩 받는다고 하고 나무 1그루에 12마리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사람들이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개 사업이 호황을 이루면서 개를 위한 도시락이 5000원인데 불티나게 팔리고 개 맛사지 샾도 생겼으며 개 맛사지사가 연봉이 2억 정도 받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개와 관련된 사업을 하면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도심 인근에 작은 야산이 있는 분들은 거기에 센터를 만들어 개를 분양하는 일에서부터 개 미용실, 맛사지실, 동물병원, 장남감 샾, 개 호텔, 개 장례식장, 화장장, 수목장까지 갖춘다면 떼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은 사람과 소통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요즘은 사람은 안만나고 개하고만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결혼을 안하고 개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잠도 개하고 자고 죽으면서 개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부모님이 돌아가신 장례식장에는 울음이 없는데 개 장례식장에는 대성통곡이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물론 개가 예쁜 짓을 하니까 예뻐할 수는 있겠지만 마지막 때의 특징에 대해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짐승이 나오고 짐승에게 경배하는 시대가 온다고 한 것을 보면서 성경이 이루어지는 증거의 한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으로 먼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 땅에서 이루어드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남은 자에 대한 말씀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또 하나님은 하나님 편에 남은 자들을 통해 일하시는데 남은 자에 대해 말씀하시는 내용을 몇 군데 찾아보시겠습니다.

  *왕하19:31절에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사10:20절에서는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 자기를 친 자를 의뢰치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니.”

  *사10:22절에는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시대마다 하나님이 남겨 두신 자가 있는데 그들을 보니 잘 나가고 출세한 사람들이 아니라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이었습니다.

  다윗 때 아둘람 굴에 모인 400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재벌이나 고위공직자들은 하나도 없었고 환란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다윗과 함께 세상을 바꾼 주역들입니다.(삼상22)

  *곤고하다는 것은? 형편이나 처지가 매우 딱하고 어렵다는 뜻입니다.
 
  사도바울도 롬7장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탄식할 정도로 영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난하다는 것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고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고 남은 자가 될 것을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남은 자라는 말은 쓰다 남은 찌끄레기가 아니라 남은 양식을 먹은 자들이고 하나님의 남은 일을 완성할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악을 행치 않습니다.
  시1편1절에 “복 있는 사람에 대해 말씀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세 가지를 하지 않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고 이 사람을 다른 말로 의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빛과 어두움이 함께 할 수 없듯이! 낮과 밤이 공존할 수 없듯이! 의와 악은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의 쪽에 서면 악을 멀리하게 돼 있고 악 편에 서면 의를 싫어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교회와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데 하늘의 복도 받고 땅의 풍요와 번영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교회를 선택했다면 세상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게 돼 있고 세상을 선택했다면 교회는 멀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인은 교회 안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남은 뜻을 깨닫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알리는 일을 할 것입니다.

  *마25:5~6절에서 그 유명한 열 처녀 비유가 나오는데 그릇에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의인이었고(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에) 신랑을 기다리기는 했지만 등잔만 들고 있었던 미련한 다섯 처녀는 악인이었습니다.

  그 차이가 기다리는 동안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소리와 함께 등불을 계속 밝히는 등잔과 등불이 꺼지는 등잔으로 나눠졌고 그 차이가 그릇에 준비한 기름이 있느냐 없느냐로 갈라졌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초림하실 때 상황을 보면 구약시대가 말라기 선지자 이후로 400년 동안 암흑기가 있었고 그 기간에는 선지자들의 씨가 말랐었는데 예수님이 오실 때가 임박해지니 세례요한을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보내서 구약의 남은 자로 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알렸습니다.(요6:35)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되면 요한계시록이 이 시대를 비추는 등불이기 때문에 이 말씀을 약속으로 받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사모함으로 기다리는 종이 남은 자입니다.

  그러면 악을 행하는 자가 악인인데 여기서 말하는 악은 세상에서 저지르는 악이 아니라 이스라엘 안에서, 즉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악을 말씀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악은 하나님 보실 때 악으로 불법을 저지르는 것인데 최고의 불법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는 것입니다.

  *살후2:9절-“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남은 양식을 먹었다면 아무리 아쉬워도 능력과 표적을 쫒아가지 않습니다.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속임으로 임한다고 했으니 그런 것 따라가다 보면 같이 망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있다면 악인이 나타날 때 그를 알아보고 오히려 거기서 도망쳐서 악인의 꾀를 쫒지 않으면 살 길이 열리지만 악인인지? 하나님의 종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악인을 쫒아가면 그 사람도 악인입니다.

  아브라함 때 소돔과 고모라 성은 악인의 소굴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을 결정하셨는데 조카 롯의 가족들이 거기 살고 있었으니 같이 날벼락을 맞고 소멸될 처지였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 확신하는 것은 악은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시는데 그것이 국가든? 교회든? 가릴 것 없이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없고 악으로 가득차면 하나님은 가차없이 심판하십니다.

  결국 소돔성은 롯과 부인, 그리고 두 딸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황불에 심판을 당했는데 성경이 말씀하는 악은? 불법입니다.

  아무리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고 선지자 노릇을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불법이라고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면 주의 이름으로 했으면 합법이어야 하는데 불법이 된 것은? 때가 바뀐 것입니다.

  정당하다면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가야 하는데 여전히 그동안 해 오던 방식대로 귀신 쫒아내는 일, 선지자 노릇 하는 일, 권능을 행하는 일에 매달렸고 그것이 하나님의 일에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해야 하는데 악을 행한다는 것은 그들의 소속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 편에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둘째,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특히 예수님 재림과 관련해서 성경을 통해 성경이 증거하는 내용을 성경대로 증거하기 때문에 사실을 말합니다.(진리란? 사실이라는 말)

  그래서 남은 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예 입술에 남을 헐뜯고 험담하는 궤휼한 혀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쓰신 종들을 보면 먼저 말과 입이 달랐는데?
 
  *사6:5-7절에서 이사야선지는 자신의 입이 부정한 것을 발견하고 제단의 숯불로 지져서 정결케 됐고

  *미7:5절에서 미가선지는 입의 문을 지킬 것을 말씀했습니다.

  *계14장은 어린 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서 있는 14만4000에 대한 설명을 하시면서 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입에 거짓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어린 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설 자들은 이 말씀에 포함돼야 하나님의 기준에 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설교자들의 거짓말은? 어쩌다 라도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설교를 했으면 예수님을 맞이하는 믿음을 가지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말로는 다시 오신다고 하고는 내용에 들어가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은 채 땅에 복에 대해서만 말하고 하늘에 복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시대가 바뀌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안다면 예수님을 맞이하도록 알려줘 하고 그것이 진짜 복이라고 설교해야 하는데 입으로는 주여 주여는 하지만 그 중심에하나님의 뜻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다시 오시는 예수님에 대해 말하지 않고 마지막 때 하나님이 하실 일을 포괄해서 기록한 요한계시록을 구체적으로 설교하지 않고 엉뚱한 얘기만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때 바리새인들이 시대가 지나간 율법만 내세우면서 새로운 법을 가지고 와서 증거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거짓말이라고 뒤집어 씌웠던 것과 똑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흔들리고 교회 안에서 여타한 일들이 일어날 지라도 남은 자들은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만 바라보면서 성경에서 약속을 말하고 진리를 증거하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세 번째, 먹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최고로 평화롭고 평온한 상태지요? 더 이상 양육강식이 없고 높고 낮음의 계급이 없는 모두 평등한 상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비극적인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고 놀라고 당황하게 되며 때로는 그런 소식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는데 오늘 말씀에는 놀라게 할 자가 없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놀라게 할 자가 없다는 말은 놀랄 일이 아예 없다는 것이니 그야말로 최고로 쾌적한 상태입니다.

  가끔씩 TV에서 동물의 왕국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아프리카 밀림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보습을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힘 있는 동물들이 힘없고 나약한 동물들을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사자가 사냥을 하면 사슴이나 들소나 이런 것들이 도망을 가지만 결국 한 마리는 잡혀 먹잇감이 되는 것을 봅니다.

  평온하게 풀을 뜯다가 사냥하려고 쫒아오는 힘센 동물들을 보는 순간 얼마나 놀라는지 정신없이 도망을 가더라 말입니다.  

  우리도 그렇지요? 마귀의 공격에 수시로 노출되고 그로 인해 논랄 일이 많았는데 하나님의 남은 일을 이룰 사람들은 놀랄 일이 없이 좋은 소식만 듣고 즐거운 일만 있으니 얼마나 좋겠느냐 말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천국은 기쁨이 충만한 곳이라면 지옥은 기쁨이 아예 없는 메마른 곳일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을 비교해 보면 아이들은 잘 웃고 많이 웃지만 나이가 들수록 웃을 일이 없어지고 웃음을 아예 잃어버린 채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웃는 것도 자꾸 웃어야 얼굴에 웃는 근육이 발달해서 잘 웃을 수 있지 맨날 찡그리고 있다가 어느 날 웃으려고 하면 웃는 근육이 상실돼서 웃는 얼굴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의 작은 아들 일영이가 대학교에서 사범계열을 전공했으니 선생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임용고사를 합격해야 가능합니다.

  임용고사가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이다 보니 죽어라고 공부해서 합격하면 다행이지만 떨어지면 다시 1년 동안 반복해서 죽도록 공부하려니 얼마나 짜증도 나고 어렵겠어요?

  두 번짼가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우리 가족 넷이서 가족사진을 찍기로 하고 다 모여 사진관으로 가서 카메라 앞에 앉았는데 사진 기사 분이 일영이 보고 웃으라고 요구하니까 안웃어 지는데 어떻게 웃느냐고 해서 같이 웃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임용고사에 합격하고 교사로 일하면서 자기 일이 있고 그 일에 만족하니까 웃음을 잃어버렸던 그 아들이 지금은 잘 웃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놀랄 일이 없어야 하는데 오늘 본문에 보시면 남은 자는 먹고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그 동안에는 놀라게 할 자가 있었다는 뜻이고 그로인해 고통이 뒤따랐지만 하나님이 정한 때가 되면 남은 자들은 기쁨, 소망, 평안, 평강 이런 것들로 채워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결론으로 지금 시점에서 하나님 앞에 최고의 신앙은 남은 자가 되는 것인데 이것은 내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법이 그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는 세상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세상의 성공과 번영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오늘 말씀처럼 남은 자의 세 가지 특징을 간직하고 하나님 편에 남은 자로 사시길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