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보선)에서 지난 26일 2021학년도 화학공업분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학생(6기) 36명을 대상으로 본교 청운관에서 잡마켓(Job Market)을 개최했다.

▲ 화공도제센터 잡마켓 개최 사진     © 서산뉴스

  잡마켓(Job Market)은 도제 참여학생과 참여기업 간 사전탐색 과정을 통해 미스매칭으로 인한 중도탈락을 방지하고 장기근속을 장려하며 적성과 진로에 맞는 기업을 찾기 위한 시법사업으로 우량기업확보율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 12개 학교가  선정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및 개별 부스와 가림판을 활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했다.

  서산공업고등학교 내 충남화공도제센터의 잡마켓 참여기업은 화학물질분석 3개, 플라스틱압출제품제조 10개, 도료제조 2개로 총 15개의 충남·충북 지역의 기업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서산공업고와 연계하여 화학물질관리 분야의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에 참여하고 있는 혜전대학교와 학생별 개인 맞춤 컨설팅을 위한 한국컨설팅산업재단, 일학습병행 설명을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일학습 전문지원기관인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도 참여했다.

  예비도제 학생인 윤창민 학생은 “도제교육에 참여한 선배들이 2년 동안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화공분야의 이론과 실무 교육을 받고 일학습병행 자격을 취득하고 졸업해 도제 기업에 취업하는 모습을 보고 취업의지가 더 확고해 졌다.

  이번 잡마켓 참여를 통해 도제 기업들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나의 관심분야에 맞는 기업 면접을 볼 수 있었고 특히 1분 자기PR과 면접교육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보선 교장은 “학생들이 도제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직무 훈련 후 전문성을 갖춘 현장 맞춤형 우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과 기업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통해 도제학교로서 실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학생의 취업연계와 원활한 도제교육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