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만 있어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걸어 다니는데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면 기분이 좋고 신났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오토바이가 나오니까 자전거는 뒷전으로 밀리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 후로 편리함과 안정성을 갖춘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너도나도 자가용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시대도 구약을 지나 신약과 계시록으로 이어지는데 하나님께 속한 믿음이 뭐냐하면 하나님의 때와 법을 알고 거기에 맞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하나님 보다 앞서가도 안되고 뒤쳐져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지금 살후2장에 집중하고 가늘게 쪼개서 말씀을 듣고 있는데 저의 바람이 있다면 이 일곱 번의 내용은 따로 저장해놓고 반복해서 들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저녁 때 운동을 하면서 이 부분의 말씀을 되풀이해서 듣고 있는데 반복해서 들어도 새롭더라구요.

  사도바울은 살후2장을 통해 계시록에 나오는 악한 세력을 설명하는 축소판으로 설명하면서 계9장, 13장, 17~18장을 바울의 관점에서 핵심에 집중한 내용입니다.

  저는 마지막 때 나타날 악한 세력에 대해 계시록을 기본으로 해서 마24장과 살후2장을 연결할 수 있다면 그는 영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해서 되새김질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적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시대마다 어떤 특정 인물을 등장시켜 적그리스도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초대교회 당시에는 로마의 네로 황제를 적그리스도라고 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독일의 히틀러를 적그리스도라고 했다가 로마의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했었습니다.

  그 후로는 사람을 적그리스도라고 하던 것에서 벗어나 기계를 적그리스도라고 했는데 어떤 때는 컴퓨터, 그 다음에는 바코드, 그 후로는 베리칩으로 계속 적그리스도가 바뀌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다시 사람을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가 적그리스도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드린 이 모든 것은 성경과는 동떨어진 주장이라서 참고할 가치도 없는 내용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적그리스도인데 하나님 성전에서 나온다고 했고(살후2:4) 숫자가 많다(마24:5)고 했습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시간으로 악한 자가 임하면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사단의 역사를 행합니다.
  사단은 에덴동산에서부터 등장해서 선악과를 통해 사람을 미혹하는 일을 해왔는데 미혹은 사단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간교하면서도 교활한 무기입니다.

  거기에 걸려들지를 말아야지 사단의 표적이 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간교한 미혹으로 다가와서 무너뜨리는 일을 하는 것이 작전입니다.

  그리고 사단이 미혹할 때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 속에 포함된 사람들을 타켓으로 삼아 장단점을 다 파악하고 접근하기 때문에 뿌리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사단의 미혹으로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으므로 에덴동산이라는 하나님의 처음 계획에서 쫒겨나고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사단은 절대 세상사람을 미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이미 사단에게 속했기 때문에 미혹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단의 가장 큰 표적은 하나님께 밀착돼 있는 영적인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처음에는 달콤한 말로 먹으라, 그러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을 던집니다.

  이런 사단의 역사는 예수님 초림하셨을 때도 나타나서 감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게도 접근해 가지고 돌이 떡이 되게 하라, 성에서 뛰어 내리면 당신을 우러러 볼 것이니 그리 하라.

  이런 말로 미혹했지만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으로 사단을 물리치시니 미혹당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아들 만이 사단의 유혹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는데 그놈의 가장 강력하면서도 달콤한 첫 번째 무기가 미혹이고 지금 이 시대에 미혹은? 계시록의 말씀을 예언의 말씀 그대로 전하지 않고 자기 생각에 따라 더하고, 빼면 그것이 미혹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사단의 미혹이 시작된 곳은 에덴동산이었고 마지막 미혹이 시작되는 곳은 교회동산이며 그 일을 완성하기 위해 사단이 활동하는 무대가 교회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사단은 영인데 에덴동산에서는 뱀에게 들어가 뱀을 작동해서 미혹했지만 마지막에는 사단이 교회동산에서 활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 교회를 대표하는 다수의 설교자들이 미혹을 분별하지 못하면 옛날 법만 알고 있다면 미혹자가 돼서 입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미혹하는 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다시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는데 설교자들이 하늘의 법과 하나님의 뜻을 말하지 않는다면 영적 단계가 어리거나 아니면 미혹자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의 말처럼 마지막 때는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이유는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라고 하신 것입니다.(요일4:1)    

  그러나 사단이 등장할 때 맹숭맹숭하고 밋밋하게 나오면 거들떠도 안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단이 부여하는 권세를 가지고 그것으로 행세를 하니 그게 영향력이 있는 것입니다.

  *계13:13~14절-거짓선지자는 하늘로부터 불을 끌어내리며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말씀에 대한 뿌리가 없이 눈에 보이는 표적을 행하는 것은 사람을 미혹하기 위한 사단의 역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우리는 표적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따라가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우리 기독교는 표적과 이적보다 먼저 말씀과 진리가 있어야 진짜인데 말씀이 있고 나타나는 기적이라면 하나님과 관련이 있지만 말씀이 없이 나타나는 기적은 사단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 적그리스도는 사단의 화신이라서 사단의 활동을 그대로 따라하는데 사단의 활동의 사작이 미혹이고 장성한 신앙은 미혹을 이기는데 어떻게 이겨요? 분별해서 이깁니다. 

  *히5:13절-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가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함이니라.

  둘째, 모든 능력, 표적, 거짓 기적, 불의의 모든 속임입니다.
  앞으로 적그리스도가 활동하게 되면 그들은 반드시 이런 표적과 기적을 행하기 때문에 성경을 모르면 그게 하나님의 역사인줄 알고 속아 넘어가고 맙니다.

  출애굽기에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모세가 드디어 하나님께 사로잡혀 히브리 민족을 구원하고자 애굽의 바로 왕 앞으로 가서 지팡이가 뱀이 되게 했더니 바로의 술객들도 모세가 하는 것을 그대로 했습니다.

  이 둘의 차이가 있다면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기적을 행했지만 바로의 술객들은 종으로 계속 붙잡고 있기 위해서 였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모세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있지만 바로의 술객들에게는 말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적이 있느냐? 없느냐?를 볼 것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이 있느냐? 없느냐?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이 기자와 표적 중심으로 가면 그는 100% 적그리스도의 먹잇감이 되고 말 것입니다.

  장성한 신앙은 표적 중심이 아니라 성경 중심의 신앙으로 발전해서 단단한 식물을 먹고 선악을 분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예수님이 오시는 것과 관련해서 날짜나 장소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순서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순서를 어떻게 알 수 있어요? 성경 중에서도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강조하는 말씀이 군데군데 조각처럼 떨어져 있는데 그것을 퍼즐처럼 맞춰보면 어느 정도 순서를 알 수 있습니다.

  분산된 말씀들을 신약에서만 모아 본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24장, 사도바울이 말씀한 고전 15장, 살전4장과 살후 2장이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은 그 자체로는 순서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에 대입시켜야 짝을 찾아 퍼즐을 맞추고 순서를 예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치는 날짜나 예수님이 재림 날짜, 휴거 날짜에는 관심이 없지만 예수님이 오실 때 어떻게 오시는지에 대한 순서는 알고 믿자는 것입니다.

  박상호 목사님이 계시록을 통해 증거하신 핵심이 뭔지 모르다 보니 자꾸 날짜를 정하는 시한부로 가는데 그분이 증거하신 핵심은 “예수님이 오시는 길과 그 분이 오실 때 맞이하는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악한 자들이 나타나면 거룩한 믿음을 가진 자들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사단은 악한 자에게 모든 능력, 표적, 거짓 기적, 속임수 등을 사용하도록 권세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악한 자가 나오는 것도 순서대로 나오니 순서를 알면 되고 악한 자가 나오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알고 있으면 영향받지 않으니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셋째, 멸망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멸망시키기 위해 나오는데 정체를 알지 못하고 그가 나타내는 거짓 기적에게 현혹된다면 그는 멸망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 자체가 멸망이고 나오면 멸망시키는 일을 하는데 어떻게 멸망해요? 심판당하고 나서 멸망으로 들어가는데 그들이 누구인지 확인합니다.

  *마7:13절-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그러면 넓은 문과 넓은 길은 많은 사람들이 왕래가 가능한 곳인데 그게 어디일까요??

  성경에서 문은 예수님인데 요10:7절에서 “나는 양의 문이요 나보다 먼저 온 자는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 이 땅에 세운 그리스도의 몸이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는 천국의 문입니다.

  그러나 문은 넓은 문과 좁은 문이 있어서 넓은 문은 멸망의 문이고 좁은 문이 천국의 문입니다. 이것을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지만 멸망자가 주는 것은 멸망이기 때문에 이것을 성경을 통해 알고 멸망당하지 않도록 믿어야 하는데 뜻이 뭔지, 때가 뭔지, 법이 뭔지 모르고 믿는다면 그는 넓은 문을 통해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이렇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에서 배제된 것입니다.  

  결론으로 결과를 보면 과정을 알 수 있고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듯이 악한 자가 나타나면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는지를 잘 보고 오늘 말씀드린 이 세 가지 일을 행할 때 미혹되거나 흡수되지 말고 분별해서 이기는 종들이 되시길 축복.